우울증을 겪고 있을 때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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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우울증을 겪고 있을 때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같은반 애들 중에 쟤는 항상 표정이 안 좋네 축 쳐져있네 라고 생각했던 애들 2명이 있었어요 A랑 B라고 할게요 저도 한창 우울증 겪을 때라서 주변 사람들한테 관심 별로 안뒀었는데도 왠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B랑도 친한 제 친구한테 쟤는 항상 좀 우울한 것 같다고 말했더니 친구가 웃으면서 그건 원래 걔 성격이라고 그래도 나름 밝고 잘 지낸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별 신경 안썼어요 나중에 제가 학교 생활 때문에 담임쌤께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사실 진작에 갔어야 됐는데 한창 힘들 때 넘기고 좀 가라앉은 후에 뒤늦게 갔죠 담임쌤이 하시는 말씀이 너 말고도 힘들어서 온 애들 몇 명 있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순간 머릿속으로 A랑 B 얼굴이 스쳐지나더라고요 나중에 한 몇 달 지나고 반에 A가 우울증 때문에 치료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더라고요 한동안 자습할 때 잘 안 보이더니 몇 달 지나니까 좋은 표정으로 다니더라고요 B도 다음 학기에 반애들 다 있는 데 앞에 나가서 고백을 하더라고요 저번 학기에는 자기가 사실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애들하고 잘 못 지냈는데 이제부터는 반애들이랑 잘 지내보고 싶다고 아직까지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신기합니다 원래 동족끼리는 알아보는 능력이 있는 걸까요? 심리학에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 있나요? 평소에 관찰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오히려 남의 감정 못 읽는 편인데 이 때 만큼은 엄청난 탐지력을 발휘했네요 이 이후로는 탐지기능이 발동한 적이 없어요 다시 이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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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e
· 8년 전
남들도 다 알고 있지만 말 안하고 있었던 겁니다. 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고 모르는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