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생산직이야기만 하다보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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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생산직이야기만 하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전 19살 생산직을 다닌후 결국 그만두고 왔어요 사실 일보다는 그 언니와의 긴긴 시간 때문에 그만두었어요 그리고 원래 살던곳으로 왔고 취업담당선생님의 눈밖에 났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효텔에 입사를 했어요 키도작고 뚱뚱하고 예쁘지도않았는데 실수로 눌린 입사지원에..지원한지도 몰랐는데 됐어요 그때 호텔업무나 근처에도안가봐서 하나도 몰랐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쁘게봐주셨어요 호텔임에도 사람이 많이 없었기도했구요 어쨌든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요 호텔에서는 나름 길게 있었네요 그래도 있으면서 여러일들이 있었어요 정치인 연예인...잠깐동안 즐거웠죠 오빠들 언니들 같이 있으니까 힘들면 도와주시고 근데 업무에 익숙해지지않을무렵 언니가 아프면서 그만두더니 오빠들도 그만두고 결국 저혼자 남았어요 가뭄에 콩나듯 오던 사람들도 1달도 못돼고 나갔고 심지어 면접보기로 해놓고 안오고 면접본 사람도 다음날 출근안하는식이였어요 제가 근무할때조차 있던직원분들도 벌써 10 명이상 그만두셨어요 호텔인데도 사람이 없어 큰 장기숙박했던 사람들이올땐 프론트였던 저와 언니,오빠들도 출근하면 청소를했어요 야간이였던 오빠들마저도요 10시에 청소하러 올라가서 6시에 내려와 퇴근했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회사 통틀어 막내였던 저는 총무과에 친구가있었어요 비록다른부서라 많이 만나진못했고 서로 조리부와 예약담당을 제외하고 다른 부서일도 땜빵을 많이해서 알게돼었지만 서로가 본래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에 많이 불려가고 하면서 지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1명있던 같은부서 오빠였던 주임님도 퇴사..제친구랑 저도 더 이상 버티는게 힘들어졌어요 날마다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주6일이라 쉬는게 쉬는게 아니였죠 그래도 막내들이라도 열심히 으쌰으쌰하려 하면 다들 나가버리고 저흰 또 사람오기만 기다리고 또 나가고..결국 저희도 나가기로 했어요 버틸수가없었어요 월급은 월급대로 너무나 작아 힘들었어요 사실 면접에서 급하게 수습하자고 한거 어쩔수없이 네 해서 한건데 사람이 없으니 6시퇴근이 체크인받고나면 9시~10시였어요 그리고 그만둔다는 보고와 함께 몇일후 회의중 존재가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잔류하려던 음이 없어졌고 그렇게 그만두게됐어요 벌써 6개월이 지났어요 그래도 그 후로 돈때문에 호텐알바 몇번뛰다가 경리나 병원 원무과로 가고싶어 고용센터에서 취업과 관련해서 상담받으면서 학원다니고있어요 돈도 없어서 적금을 깨는 상황까지왔고요 여기저기 면접은***만 경력이 없으니 연락준다고만 하고 안주시고계세요 그렇지않은곳은 돈이 너무 적었어요 집 상황도 있고 저도 대학가려고 돈을 모아야돼는데 너무 터무니없이 낮고...진짜 우울한 나날이예요 뭘해도 기쁘지가 않고 다른 친구들은 경력쌓고있는데 저만 멀리 낭떨어지로 떨어진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눈물이 나고 걱정에 잠이 안오네요 직장다닐땐 50만원씩 집에 생활비에 보탰는데 그것마저 안되고 동생이 저에게생활비를 보태주는상황이예요 날짜는가고 시간도 가는데 저만 멈춰있는거같고 이제는 자꾸만 지쳐가요 진짜 힘든건 돈이 없으니까 전에 있던 생산직이 자꾸 미련이 남게되요..눈물이 계속나고요 무기력해지는거같아요 오늘도 이야기가 길었네요 필요해 하루하루 많았으면 좋겠다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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