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갓 20살이되는 학생입니다. 예전엔 안그랬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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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지금 갓 20살이되는 학생입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새 제가 이상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예전엔 화가나면 꾹 참았습니다. 그게 주위에 민폐끼치지 않는법이니까요 그런데 달라졌습니다. 한번 진짜 머리 끝까지 화가나서 물건들을 다때려부수고 호흡이 가빠져서 기절까지 할뻔 한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감정을 컨트롤 하기가 되게 힘겨워 졌어요 전엔 그냥 웃어넘길만한 말들을 괜히 속에서 열불이 나고 그사람을 밟아버리고 싶다는 생각들이 자주 납니다. 그것때문인지 뭐때문인지 요샌 굉장히 우울합니다. 요즘 이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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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kakka
· 8년 전
상대가 무슨 말을 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웃어넘어갔지만 사실 화를 내는 게 맞는 일이었던 걸지도 몰라요. 상대의 모욕을 억지로 감내하도록 요구받았으니 화가 쌓이는 건 당연하죠. 이제 웃지 말고 면전에서 되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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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orysnow
· 8년 전
음...제가보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신거 같아요... 한번 도움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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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ylake
· 8년 전
참아만왔다면... 당연하다 생각해요. 저도 남한테 민폐 끼치는 건 나쁜 거다 어릴 때부터 항상 들어왔고 어딜가도 감사랍니다, 죄송한데요 이 말들을 달고 살았어요. 심지어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해도 "죄송한데 만지지 말아주세요" 라고 했다가 되려 ***없다고 혼난 적도 있고...(진짜 지금 생각하면 그 때가 더 미친 거 같네요 ) 그렇게 살다보니 화가 쌓이고 어느 날부턴가 머릿 속에 분노에 가득 차 폭력적인 상상을 하는 절 발견하고 너무 괴로웠어요. 지금은 저를 위해서 한마디씩 합니다. 날 싫어할까봐, 날 재수없다 할까봐, 날 귀찮아할까봐 말하지 않았던 것들 최대한 말하려고 해요. 그렇지 않음 다른 사람에 대한 내가 deserve 하지 않는 분노로 나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게 싫어서요. 전 이렇게 사니까 마음도 더 편하고 제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도 없고 신경쓰지 않은 걸 알았어요... 님도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며 본인을 되찾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