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외롭다 니가 망했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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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참 외롭다 니가 망했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5년을 뒷바라지 해주다시피 했는데 날 그런식으로 떠나다니 이미 망한거 같지만 더 망했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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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il
· 9년 전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분명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힘든 시기를 보내시고 계신 것 같아요.심은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분명 그 사람은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거에요. 그러니까 더 이상 증오를 마음 속에 품고 있지 마세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증오는 우리를 파괴시킬거에요. 밤의 어두움이 당신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기도할게요.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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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lot
· 9년 전
사랑이라는것이 모든것을 다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말이 정말 비정하다 생각했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적어도 은혜를 베풀면 갚진 못해도 감사는 할줄 알아야지.. 그러나 이 세상에는 그런 은혜를 갚기는 고사하고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대다수더군요.. 처음에 이것이 너무 원망스럽고 타인에 대한 불신이 끓어올랐었는데 시간이 지나 사람 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서 이세상에는 여전히 사람 같지 않은 이들이 대다수이지만 다 그런것은 아니구나를 배우고 그때 나를 상처주고 배신한 이는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일뿐이란걸..나는 나쁘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정말 힘든일입니다 누군가를 원***려면 끊임없이 그 사람을 생각해야 하고 계속해서 본인이 무엇을 해주었고 얼마나 잘해주었고 그런데 감히 배신을?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한견으로는 왜 그런 날 떠나?란 처절한 슬픔과 그것은 곧 본인을 상처주고 자괴감 들게 만들더군요. 글쓴이 님은 참 요즘 세상에서 보기 드문 사람입니다 요즘처럼 자신의 이득과 실리를 따지기 바쁜 세상속에서 오롯이 누군가에게 사랑과 헌신을 준다는것은 사실 어지간한 혈연도 힘든것인데 그걸 당신은 5년간을 해낸것입니다. 이것은 숭고한 업적이고 누군가가 함부러 말로 흠집낼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탄재도 함부러 차지 말라 너는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하게 해준적이 있느냐?' 란 시처럼 글쓴이님은 누군가의 인생에 헌신과 봉사를 했던 것입니다. 저는 불자로써 이 세상은 자신의 텃밭을 갈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주어진 텃밭을 정비하여 그곳에 각자의 씨앗을 뿌리고 그것을 언젠가는 수확하겠지요. 어쩌면 타고나길 황량한 대지일수도 있고 기름진 텃밭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전에 본인이 부지런했거나 좀 덜 신경을 썻던 것이지 단지 시간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텃밭을 잘 가꾸는것에는 제일 좋은 거름과 비료는 선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란 자아의 이기심을 이겨내고 이타심과 사랑으로 헌신 하는것은 뭇 성인들께서 하셨던 위대한 일들과 같은 것이고 그것을 짧지 않은 5년이란 시간동안 지속 했다는것은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대다수 사람들은 쉽게 못하는 일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글쓴이님은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무엇을 한 행위를 했지만 결국 그것은 자신의 텃밭을 더 기름지고 잘 정비한 행위 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땅에 글쓴님이 원하는 씨앗을 심는다면 더욱 쉽사리 그것을 수확하기 쉽고 또한 더나아가 그 수확물이 풍성하겠지요 그렇기에 '뿌린만큼 되돌아온다.'라는 쉽사리 얘기들하는 것에 진실이 담겨있다고 봅니다. 분명 지금의 수확이 가깝거나 혹은 조금 먼 훗날 멋진 결과로 돌아오는날 글쓴이님의 희생과 헌신으로 그런 멋진 결과물이 돌아와주었구나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럴것이라 확신하는바 저 또한 헌신하는 사람이었고 저는 글쓴님보다 훨씬 못미치는 3년 4개월이란 시간을 헌신하였고 결국 끝이났지만 지금은 더없이 저의 하나의 배려에도 감사해주는 좋은 짝과 어느덧 5년을 바라보고 지냅니다. 그러니 글쓴이 님은 지금 이순간 증오와 그로 비롯한 스스로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악순환속에서 괴로워 마시고 글쓴이님의 진정한 가치를 그 사람이 해태눈이라 못보고 떠난것이고 그러한 사람은 사랑받고 헌신받을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글쓴이님에게 어울리고 주는만큼 최선을 다해 돌려주는 반려를 만나기 위한 자리 비워줌이라 생각하시고 부디 앞으로의 본인을 위한 좋은 인연을 위해 좀 더 긍정적이고 재정비를 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분명 좋은 인연을 꼭 만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