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제가 뭐하고사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집착]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banana
·8년 전
요즘에는 제가 뭐하고사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19살,2년전 알바 한번해본적없던 저는 돈을벌려고 멀지만 저도 돈이 필요하고 집도 한참 돈이 많이 필요해서 충남으로 가서 일을했어요 충남 ..충남 땅 어디든 한번도 간적조차없던곳이였죠 사실 처음부터 겁은 났지만 학교에서 가는거라 동기들도있고해서 스스로 괜찮다며 위로했어요 그렇게 올라갔고..기숙사에 입주했어요 기숙사에 들어가자마자 큰 방으로 들어가보니 언니한명이 자고있었고 늦은저녁에서야 일어났어요 인사했지만 서로가 어색했고 첫날은 너무 낯설어서 잠도 안오고 잠을 설쳤어요 그게첫날밤이였어요 2번째날부터는 전에 쓴글과같이 교육으로 바빴어요 다행이 교육기간에는 1주일에 한번씩 광주에갔어요 그렇게 시간이지나 라인에들어가 일을 배우기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아니 그전부터 집에가고싶은거였는지도 몰라요 동기라도 해도 같은과도 아니였는지라 같은학교였어도 한번도 본적이없었어요 친구한명이 제가 다른 친구랑 친해지려고하면 그 친구를 빼앗아갔어요 그리고 이런일 자체가 처음이라 일은 들어도 잘 몰라 실수가 잦았고 처음에는 나름 말이 조곤조곤했던 사수언니도 큰소리가났고 동기랑 저는 언니들 눈치를 보면서 조금 친해졌어요 그러다 다른동기 한명이 퇴사했고 처음에는 망설였던 친구들도 한명씩나갔고 결국10명이였다가 저까지 5명이돼었고 그 이후 또 1명의친구가 퇴사했죠 매일 공부만하다가 타지에서 일하고 잠까지 참는건 저희에겐 너무 힘들었어요 저번에 말했듯이 주간8시간만 하는 근무시간이 6시부터 2시였어요 6시에 일이 시작되지만 근무지랑 기숙사랑 40분정도 거리가 있고 다른 직원들도 태워야했기때문에 저희 기숙앞에는 5시5분에 차가 왔어요 그래서 져는 잠이 많아 한번씩 알람끄고 잠들때가있어 3시 40분부터 일어나서 시리얼을 먹고 출근했어요 그렇게 지냈는데 제가 6월 후반에 기숙사입주하고 입사했는데 여름휴가지나고부터 사수언니의 행동이 견디기가 힘들었어요 사실 일을 못한건 누가 뭐라해도 제 잘못이였어요 하지만 제가 말을 하는도중에 끊고 가버리거나 조금만 실수해도 버럭하며 락커에서 인사를 하려고 고개를 숙였으나 지나가고 라인들어오자마자 인사안한다고 목에 깁스했냐고 ..그 외에도 청소시간에 수레 바닥까지 닦으란말에 제가 뜸들이자 옆 파트까지 다 들리게 소리지르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자기사수언니가 니친구사수아닌걸 다행으로 알라그랬다고ㅎㅎ 언니는 언니대로 화가많이 났어요 사실 저도 언니랑 친해지고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더라구요 포스가 있고 그런건 절대아니고 그냥 나를 너무 싫어하는게 보여서 다가가는거 조차 겁나고 어차피 싫어할거 같아서 눈에 안띄려고 설비뒤에 숨어있거나 자재나를때에 그 언니를 지나갈땐 빨리지나가고 밥도 원래 같이 먹었는데 배고파도 일부러 안먹었어요 진짜 그 기간이 제일 힘들었어요 제가 밤낮바뀌어가면서 일하다보니 식구들조차 잠깰까봐 연락은 많이 안오고 핸드폰은 요금이없어 전화는 자주 끊기고 기숙사는 와이파이도 없고 놀러나가고싶어도 매일 일끝나고 기숙사에만 살다보니 마트말고는 갈곳이없더라구요 길을 잘몰라서..그래서 돈쓸일은 거의 없었어요 사봐야 깃껏 일안나가는날에 먹을라면이랑 시리얼에 부어먹을 우유정도.그러다 문득 원래 사는게 이렇게 재미없는건가 싶었어요 친구들이랑 별로 못 어울려서 언니들이랑 친해지고싶었는데 사수언니랑도 틀어지고..그러자 제가 살던곳으로 가고싶었어요 저희 원래 사는 지역터미널도착할때 주변에 나이트가 엄청 큰곳이 있었는데 그 나이트만 봐도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렇게 몇번씩 쉬는때마다 집에 오자 충남 집에 가기 싫어졌어요 밤낮이 바뀌니까 생체리듬이 깨지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진짜 거의 매일 울었어요 그렇지만 집에 오고싶어도 집에 엄마혼자만 버는상황이라 그만둘수가 없었고 결국 강박감이되자 자꾸 죽고싶더라구요 그러다 그런 생각을 하는나를 보고 놀랐고 집이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날것만같았어요 그만두고싶은데 그럼 엄마가 너무힘들거같고..지금 생각해보면 그 땐 제가 나이도 그렇고 생각조차가 어렸던거같아요 하지만 퇴근할때 출근할때 고소공포증도 있던제가 13층의높이의 난간을 잡고 밑을 바라보고 기숙사에 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뛰어내릴거같은 상상만했는데 그거 생각해보면 잘한건가 해요 사실 중학교때부터 심리검사나 우울증검사를 할때 항상 상담요망이였으니까요..ㅎ이것만 봤을땐잘한건가 긴가민가하네요 사실 처음부터 돈에 욕심이 있는건아니였어요 그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였는데 언젠가부터 돈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어요 이건 단순히 제 생각일지도 모르겠네요ㅎ저도 이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상담이 필요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상담지에 문항에 나는 이런편이다이런거 나와도 저도 저를 잘모르니까 아무거나 찍는데 진짜 제가 누군지조차 모르는데 상담이 될까 싶은데 기회가 된다면 상담받아보고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OTAT
· 8년 전
일은 2년 동안 해온 건가요? 잘 견뎠네요. 언니와의 관계는 극복할 필요가 있어요. 그 관계를 회복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을 거 같아요. 많이 힘들죠.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되요. 우울해지고 일에 대한 마음이 사라지니 실수는 계속되고 그럼 더 우울하고 악 순환 맞죠? 우선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내가 어느 부분에서 실수가 잦은지를 생각하고 하지 않으려 노력해봐요. 언니에게도 자꾸 실수해서 죄송하다거나 뒤로 숨지말고요. 그만둘 게 아니라면 내가 바뀌어야죠. 안 그래요? 미친척 선후배, 동기에게 인사하고 말을 걸어보고 해봐요. 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분명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바뀔 거예요. 할 수 있어요~ 화이팅. 정 안 되겠다 싶으면 다른 일을 해보는 건 안 될까요? 광주에서 직장을 찾아본다던가요. 가족과 떨어져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가장 힘들죠. 어린 나이에 고생하네요. 다른 일은 한다고해서 그 직장에 사수언니보다 더 한 사람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앞서 말했듯 내가 노력하면 살아남을 수 있어요. 웃으면서 다닐 수 있고요. 힘내요. 천천히 바뀌어봐요. 그리고 내가 나를 모르는 거, 그것부터 바꿔봐요. 최소한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아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