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람들이 다 겉으론 티 안내지만 이성이랑 지내는거 다 기빨려하나요? 타인 비중이 크긴 한데 가족도 포함이요. 동성이랑 지낼땐 안 느껴지던 어색함이나 오글거림?이 있는 것 같아서요. 제 또래, 혹은 어른 다요. 원래 이런걸 감수하고 이성과 지내야 하는건가요 아 그리고 제가 낯가림이 심하고 아직 다양한 대인관계 경험이 없는 것도 있어요. 가끔가다 동성이랑 지낼때도 낯간지러울 때가 있기도 한데요. 제 가정환경도 확실히 다른 가정보단 좀 어색한 편인 것 같긴 해요. 성별무관 두루두루라기보단 가족끼리도 같은 동성끼리 잘 뭉치고 친한것 같거든요. 생각해보니 제가 아빠랑 오빠랑은 섞는 말 수가 현저히 적어요. 아빠 오빠 성격이 과묵하기도 하구요. 다른 집 보면 그 집 아빠성격이 발랄하셔서 그런가 제가 보면 깜짝 놀랄정도로 아빠가 친구같고 자식이랑도 잘 놀것같고 그래보이거든요. 요즘은 제가 사춘기도 좀 지나고 성인이 돼서 그런가 이제는 아빠랑 오빠랑 어렸을때보다 더 낯설고 어색해진것같아요........ㅠ 마치 서로 어렸을적을 잊은 사람처럼..... 친척집갔을때도 사촌들, 어른들이랑 대화해본적도 별로 없어요. 그러긴 해도 다들 남사친 여사친 분쟁있는 것 보면 조금은 다들 이런 문제 있는거겠죠? 제가 좀 크게 생각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0을 바라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주변에 보면 퇴사 후에도 이전 회사사람들이랑 좋은 관계를 맺고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저는 회사 다닐땐 퇴근하고 같이 저녁먹고 단톡방도 따로 있고 문제가 없다가 퇴사하면 연락이 다 끊깁니다 딱 그 순간만인거죠 그래서 이런 고민을 다른 앱에도 올려봤는데 제 인간관계가 문제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전 먼저 연락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마음이 잘 맞는 사람도 못 봤거든요 저는 남얘기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묵묵히 듣기만 하는 편이였구요.... 사적으로는 친구들이랑도 잘 만나고 문제는 없긴 합니다....저 말을 듣고보니깐 사회생활할때 저의 문제인 건가 싶기도 하네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고 남이 함부러 절 판단하거나 비판하면 속에서 화부터 나요 요즘은 아무랑도 대화를 안하고 혼자 있는게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거같아요 사람들과 있을때 겉으론 행복한척 괜찮은척 하지만 속으론 집에 빨리 가고싶고 쉬고싶고 인간관계에서 지친걸까요? 아니면 제가 문제일까요?
저를 싫어하는 대학 동기가 있어요. 동기라곤 하지만 지난학기에 처음 만났습니다. 대화할수록 절 무시하려고 한다는게 느껴져서 데면데면한 사이만 유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인사를 해도 무시하고 저와 제 친구가 대화하고 있으면 그 사이에 끼어들어서 제 말을 자르고 대화 주도권을 가져갑니다. 처음엔 기분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의도적으로 제 말만 무시하는것이 보입니다. 제 말은 무시하면서 자기가 말걸고 싶을땐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걸어요. 저도 똑같이 무시하고 싶지만 성격상 쉽지 않아서 다 대답을 하게 됩니다.. 그 동기가 저를 싫어하면 서로 무시하면 될것 같은데 이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저를 싫어하게 만들려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있습니다. 저와 같이 하교하는 친구를 자기가 할말이 있다고 데려가서 제가 혼자 다니게 하려는 의도가 보이구요, 데려가서 무슨말을 한건지 그 후로는 친구가 절 어색하게 대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인사도 안하던 제 지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친분을 쌓고 모임같은 곳에서 저 보라는 식으로 제 앞에서 귓속말로 대화하고 둘이서만 크게 웃습니다. 여러명이 있을때는 안그러는데 저와 친구 단둘이 있을때 친구 한명을 노려요. 제 친구들이라곤 하지만 대학에서 친해져서 우정이 깊은 친구들은 아니라 언제라도 저에게서 돌아설 것 같아요. 이 동기가 저를 싫어하고 이런 행동 한다는 것을 눈치챈 같은과 사람들도 있지만 다들 그동기와 사이가 원만해서 제게 도움을 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와 싸우면 다른 친구에게 털어놓거나 아니거나 연인과 싸웠을 때에도 친구에게 털어놓거나 아니거나 가족과 싸웠을 때에는 어떡하죠? 본인 얼굴에 침뱉기잖아요. 사실 다른 것들도 내 얼굴에 침뱉기같은데 너무 답답한데 털어놓을 수가 없어요. 1. 다들 싸우면 누구한테 털어놓나요? 2. 가족이랑 싸우면 누구한테 털어놓아요? 3. 안 털어놓는다면 어떻게 이 감정을 해소시키죠?
감정일기를 매일 쓰고, 수면시간도 규칙적으로 7시간 이상 가져갑니다. 저는 톡하는게 두려워요. 바로바로 답장이 안 오는게 싫어요. 읽씹 당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특히 단체톡방에서 무슨 말을 하면 호응이 안 올까 답장이 안 올까 걱정돼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을 안 할 때도 있어요. 아마 저의 인정욕구가 도지는거겠죠ㅋㅋ 더 인기가 많고싶은 저의 욕심이랄까요? ‘애들도 바쁘면 톡 못 볼 수도 있지’ 이걸 알면서도 마음이 안 좋은건 어쩔수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 저의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사실..이미 그렇게 하고 있긴 합니다만 이래도 되나? 하는 마음과 내가 편한 대로 하자 라는 마음이 충돌하는 것 같아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벌써 6년의 공백기가 생겼어요. 어쩌다보니 이렇게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그 긴 세월동안 집에만 있었어요. 제 나름대로 힘든 일들이 있었고 다행히 지금은 많이 극복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중입니다. 다음주부터는 학원을 다니기로 했어요. 저 6년 동안에도 거의 인간관계를 끊다시피 하고 살았어요. 친구도 지인도 몇 없지만 대학 시절의 활발한 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묻는 안부인사와 만나자는 연락이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초반엔 애써 밝은 척 해보며 약속도 나가고 했었는데 점점 제가 행복하지 않은데 인간관계 유지해보겠다고.. 억지로 제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워낙 제가 저의 근황 얘기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들도 안물안궁일 제 상황을 구구절절 얘기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인스타도 카카오톡도 안보고 은둔하며 지냈어요. 그러다 올해에는 용기내서 회사 면접도 보러다니고 친구들에게 연락이 오면 그동안 바빴다 둘러대며 인사치레 답장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또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인지라..진로가 바뀌어서 다음주부터는 학원에 다니기로 한 상황이고요 이게 저에게는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또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친구 지인들에게 연락오는게 또! 너무 스트레스인거에요ㅠ 한번을 먼저 연락 않는 제가 어디가 좋다고..그 몇년동안 가끔씩이라도 안부 물어주는 감사한 사람들인데 왜이렇게 저는 어려*** 미치겠네요. 안본지 오래됐다면서 간만에 만나자는 연락이 오는데 그냥 답장도 안하고 도망가고 싶어요. 회피 성향이 다시 발동한 것 같아요ㅠㅠㅠ 맨 처음에 이미 그러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잠수중이다 답장 느리다 이렇게 상태 메시지를 띄워놓고 카톡 알림을 아예 안보이게 설정해놔서 카톡이 와도 모르거든요. 현재 이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렇게 해두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긴 했는데 이래도 되나 vs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 이 갈등이 저를 잠못들게 하네요. 제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도 이미 인지하고 있어요. 저한테 아직까지도 연락해주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고..다만 제 상황이 조금 괜찮아질때까지는 연락 자체를 안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보니 고민이 되네요. 그냥 제가 힘들다는 것 자체를 말하기 싫어서 이 지경까지 온 것 같네요. 이것도 강박인 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이건 포기 못하겠어요..아무도 몰랐으면 좋겠거든요. 아무튼..사실 그냥 연락 끊고 너 좋을대로 살아도 된다는 말이 듣고 싶어서 쓴 답정너 글이 아닐까 싶은데 전문가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어서 구구절절 써봤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와서 고민하다 그래도 고마운 친구니까ㅠ 나 잘지내고 있다~ 추운데 건강 잘 챙겨! 라고 종결하는 느낌으로 답장보냈거든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ㅠ 요즘 뭐하고 지내냐~ 보고싶다 만나자고 답장와서 읽씹하고 도망왔답니다. 덕분에 글을 쓰게 됐네요. 극한의 회피형인가봐요. 그래도 답장은 해야..겠죠..!! ;;;;;;;; 아침이나 낮에 거절멘트 잘 꾸려서 답장 보내봐야겠습니다..인생..어렵네요..ㅠ
안녕하세요, 올해 만 나이로 28세인 직장인 남자입니다. 먼저 저는 소위말하는 모태솔로입니다. 소개팅 경험이 없었던것은 아니고 대학생활 동안 3번 정도 있었습니다만, 연애 단계까지 발전해본 적은 없습니다. 성격은 MBTI로 따지면 ISFP이고, 디폴트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해당 프레임에 얽매이지는 않도록 필요할때는 이를 어떻게든 극복해보고자 하고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의 조급함과 불안함의 이유가 단순히 여자친구가 없어서 나타나는 히스테리증상인지 알고 싶습니다. 사연 -------------------------------------------------------------------------------------------------------------- 저의 20대 초부터 지금까지의 연애 시도를 말씀드려보자면, 인서울 4년제 공대에 입학하여 전공을 공부하고 나의 진로만을 향해 달려보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1학년 후반부터 과 동기들의 연애소식 및 결별소식 등 이성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가기 시작하며 연애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 후반에 한 선배에게 미팅 주선을 해달라고 요청하여 성사가 되는가 싶었지만, 약속날 1주일을 앞두고 파토가 났었고, 다른 선배들에게 부탁도 해보았으나 시간이 되지 않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학년 때는 좀더 대인관계를 넓혀보고자 대학교 내 커뮤니티 운영 사이트 동아리에 들어가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연애에 대한 기대감과 조급함이 본격적으로 마음속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사실 진짜 마음이 있다기보다는 여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먼저 앞섰기에, 한 여자애와 단 둘이 있을때 한번 말도 걸어보고 하거나 뮤지컬 티켓이 하나 남았는데 같이 보러갈건지 등 은근슬쩍 물어보기도 했지만, 제가 예상한대로 그 여자애는 저에게 관심이 있는 눈치는 아니었기에 바로 포기했습니다. 2학년 후반에는 동아리 내 한 선배에 의해 첫 소개팅을 가졌었고, 서로의 사진 교환을 했었는데 상대 여자가 너무 예뻐서 이때부터 벌써 마음속으로는 사실상 연애 1일차 망상을 그려갔고, 여자애와 만나기 전까지 온갖 인터넷 자료를 통해 갖춰야 할것이나 매너등은 최대한 찾아보며 첫만남을 가지고 애프터까지 받아냈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너무 상대를 배려한답시고 연락을 자주하는것은 상대를 귀찮게 하는것이라 생각하여 연락을 너무 안했었는데, 그동안 상대도 마음이 식었는지 연락을 뜸하게 하고 읽는 주기도 8~9시간 등으로 늘어지다보니, 이는 더이상의 진전이 없을것 같아 제가 먼저 그만하자고 연락하여 끝을 냈습니다. 저는 이렇게 끝나는게 너무 아쉬워서 주선자 선배에게 2주동안 다른 상대는 없는지 좀 귀찮게 했었고, 두번째 소개팅을 받긴 했지만, 사실 외모 취향이 저랑 맞지 않았고 첫 상대와 비교가 되다보니, 일단 만남을 가지긴 했지만, 만남 이후로 제가 먼저 거절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소개팅 실패 이후로, 주선자 선배에게 상대가 저를 어떻게 생각했었는지 궁금하여 귀띔을 해달라고 해기도 했고, 들은 답변은 뭔가 좋은사람이기만 하고 남자로서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스스로가 좀더 굳건해져야 겠다 생각했고, 이를 위해서는 좀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군대를 먼저 끝마치는것이 저에게 주어진 과제라 생각하고 다녀왔습니다. 복학이전에는 저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인턴생활을 통해 사회 경험을 시작했었고, 복학이 다가오기 전에는 약 2주간 한 친목모임이 들어가서 이성과 교류할 기회를 잡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한 여성분이 맘에 들어서 그 여성분따라 책임자 역할을 맡기도 하며 얘기 나눠보도록 계속 시도하고, 카톡으로 먼저 말을 꺼내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저에게 관심이 있는 눈치는 아니었고 저혼자 맘졸이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엇이 문제일지 연애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었고, 그 친구의 조언으로는 단순한 사교모임으로는 한계가 있고 좀더 활동의 목적이 분명한 곳에 가서 운영진 역할을 맡으며 자신을 어필하라고 조언했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 그걸 알아봐주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을거라며 얘기해 줬습니다. 그리고, 분명 동아리에 들어가면 다들 이성을 염두해두고 들어올테니 티는 내지 말되 자연스럽게 대하는 대인관계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복학 이후에는 한 봉사동아리에 들어가서 봉사 정식 모임때마다는 꾸준히 참여하고, 번개모임은 참여하지 못해도 뒷풀이나 술자리에는 참여하며 얼굴을 자주 비추었고, 출석률도 높게 받아서 다음 학기의 활동에는 운영진 추천도 받아서 운영진 역할도 하고 저 나름대로의 역할에 충실히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일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 정도였고 뭔가 이성으로 비춰질 만한 매력은 없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저도 잘못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여러 회원들과 얘기하며 뭐가 맞고 뭐가 나와 안맞을지 재기도 한건 사실입니다.) 마지막 4학년 초에, 대학 내 한 선배로부터 한번 더 소개팅 제의가 왔었고 이번에는 더 좋은 관계로 진전되길 바라며 소개팅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저녁 늦게까지 스케쥴이 있는 바람에 저녁식사 없이 밤 늦은 카페소개팅으로 2시간 정도만 있었고, 당시에는 믿고 싶지않았지만, 상대방은 뭔가 자리를 먼저 뜨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애프터를 각자 귀가하고나서 카톡으로 보내지만, 저는 그때 구두로 좀더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헤어지기 전에 말했었고, 상대방은 카톡으로 이야기하겠다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거절의 멘트였습니다. 이 이후로, 저는 현재 졸업도 가까이오고 취업준비도 해야하는것이 먼저기에 이런 결과가 온것이라 생각했고 취업전 인턴과 여러 취업계를 내가며 1년 6개월동안 취업준비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회사에 재직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저와 똑같이 모솔이었던 친구 중 A란 친구는 부모님의 소개로, B라는 친구는 A의 여자친구의 지인과 소개팅을 통해 다이렉트로 삼프터에 성공하여 교제를 이어나가기 시작했고, 이러한 친구들의 모습을 겉으로는 축하해도 속으로는 질투하고 시기하는 못난모습을 혼자 속으로 삭였습니다.. 그런데, 혼자 분해하는 모습 치고는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이성에게 대시한 경험또한 많이 없던것이 분명하기에, 이번 2개월 동안 카페에서 번호를 따보기도 하고, 소개팅 사이트에 들어가 매칭을 해도 상대방은 안읽씹 8 ~ 15시간은 기본이고, 좀더 돈을 내야하는 소개팅 사이트에서도 아예 저를 원하는 매칭은 없었고, 한번은 이전 동아리를 하던 여자 지인과 만났었는데 1년마다 연락을 이어가던 사이라 한번은 제가 먼저 따로 만나자고 했었는데, 상대에게 다른 사정이 생겨 기회조차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 외에 정부에서 시행하는 남녀미팅을 신청해보기도 했지만, 100%로 추첨을 통한 선정이었던지라, 저는 어떤것도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현재로써는 커플만 보면 자격지심이 생겨버리고, 동호회에 남자회원이 있으면 사실은 모두 여자를 쟁취하려는 적대적 경쟁자로 보는 괴악한 프레임에 잡혀있고, 언제 뺏어갈지 모른다는 망상과 불안함이 최근 생겨서, 정말 정신병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것이 내가 보기보단 못난 인간이고, 할일도 제대로 하지 않는 한심한 인간인지라는 자괴감에 들어 좀 괴롭습니다. 그 외에도, 원래는 성욕을 해소하고자 야한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도 여자친구는 못사귀고 영상만 찾아보는 현실에 있어서도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 보였고, 이제는 내가 여자친구를 사귀려는 이유가 사실은 성관계 하나 때문에 이러는게 아닐지라는 감춰두고 싶었던 진실과 마주한것 같기도 합니다. 외로움이 도를 좀 넘은 것 및 음란물에 대한 주의를 분산시켜보고자.. 최근 하반신형 성인기구까지 하나 사가며 욕정을 풀어가는 단계까지 가며, 저 스스로가 생각이상으로 음흉하고 음습한 성향을 가진 가식적인 인간이라는 것을 최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업소와 같은 음지의 영역까지 생각해보았으나 그건 정말 도를 넘는것 같아 딱 스스로 생각을 잘라내었습니다. --------------------------------------------------------------------------------------------------------------- 현재 상황 --------------------------------------------------------------------------------------------------------------- 현재 미디어 등으로 인해 30이 다되어가는데도 모태솔로이면 그건 하자가 있는 인간이라 프레임이 씌워지는 실태이고, 실제로 복학 전 인턴 당시에 모태솔로라고 당당히 밝혔는데 당시의 간부진부터 팀원들로부터 비웃음을 받았고, 그렇다고 소개를 시켜달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이가 점점 먹어갈수록 이 모태솔로라는 족쇄가 저를 계속 얽매여가고 주위의 눈치를 계속 보게됩니다.. 나이만 먹어가고 연애는 못해보고 이대로 늙어가는 것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남자기준으로 초혼이 33세라고 위로도 들었지만, 그러한 위로(?)도 이제는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이야기부터 소개팅에서 잘되지 못한 이야기들을 친구들 및 부모님한테도 이야기 한적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직 내가 인연을 만나지 못한것이라 하였고, 친구들도 상대방과 너가 안맞을뿐이지 너가 이상한게 아니다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 물어보면 동호회를 통해 대인관계를 넓혀보라는 말이 대다수이고, 친구들도 동호회를 통해 회사외의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게 어떤지 추천해주었습니다. 20대 초중반만 해도 동호회나 동아리에서 이성에게 들이대는 흔히 "여미새" 짓은 꼴불견이고, 좀더 자신의 할일에 몰두하며 우직한사람이 되어야 남이 나를 알아봐주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진정한 인연을 만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 "여미새" 짓 또한 당사자에게는 하나의 시도에 불과했단것을 이제는 알게되었고, 그러한 시도가 있기에 그들이 이성을 쟁취한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이제서야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대로 가만히 있는다면 지금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도 쳇바퀴 굴러가듯이 반복될것이 분명할 겁니다. 그래서, 변화를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최근 동호회에 들어가서 이성 목적이 아닌 대인관계를 넓히러 왔다라고 최면을 걸고 있지만, 역시 무의식중에는 어떤 여자분이 나와 맞을지 재고있는 저의 모습이 보였고, 흔히 말하는 여미새가 되어가는 것 같아 스스로의 모습이 뭔가 낯설고 때로는 혐오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호회에서 자신의 할일 "만" 열심히 하는것도 어떠한 변화가 생길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이도저도 아니어서 딜레마가 큽니다 --------------------------------------------------------------------------------------------------------------- 저 정말 스스로 바뀌어서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정말, 그냥 동호회 여기저기를 갈아타며, 도를 넘지 않는 한에서, 이짓도 저짓도 서슴없이 다해봐야 할까요? 정말 이 모쏠이란 족쇄만 탈출하면 저의 근심 약 70%는 치료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 전 왜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 할까요? 어릴때 훈육을 받아보기도 하고 크면서도 계속 혼내셨는데 안 바뀌니까 괴로워요..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바뀌는건 없었어요. ㅈㅅ시도 몇 번 해봤지만 실패했어요 얼른 사라지고 싶어요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요 뭐라도 해봐야할까요?
트라우마의 기준이 있을까요? 지난 과거인데 상처 받은 기억이 있어요 시간이 약이라도 해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고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에요 시간이 지나니까 기억이 조금 흐릿해져 가긴하는데 잊혀지지는 않아요 무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생각날때도 있어요 이런 것도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건가요? 아니면 상처 받아서 기억이 나는 걸까요? 평소 잘 지내다가도 가끔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무의식적으로 생각나요 전에 상황이랑 비슷하거나 연관 되어 있으면 생각이 날 수 밖에 없긴하겠지만 일상생활에서 가끔 일어나는 일이에요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