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 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북미 외진 지역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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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able
·9년 전
향수병 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북미 외진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데 페이는 괜찮지만 몸과 마음이 많이 우울합니다. 솔직히 한국 정말, 너무 돌아가고 싶습니다. 영주권을 따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돌아가서 한국의 공기를 마시고 싶어요. (제가 나이가 많이 어려서 그런진 몰라도) 부모님도 많이 보고싶고요. 이곳은 할게 없습니다. 먹을 것 이외에는 할것이 없어요.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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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money
· 9년 전
잘은 모르지만 넓은감옥에 있는 느낌일것 같아요..저도 타국은 아니고 타지생활하는데 무척 외롭거든요 그런데 타국은 비교할수 없을만큼 더 외롭고 서글프겠죠 에공 힘내세요 하고싶은대로 하셨음 좋겠어요 목표가 있어서 가신거라면 꼭 이루고 성취감 느끼고 오셨음 좋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혼자 외로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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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ubong
· 9년 전
저도 잠깐 미국에 있었을때 엄청 외로웠습니다 ㅜㅠ 매일 집에가고 싶다고만 생각했죠 ㅜㅜ 외로움이 제일 큰거같아요 ㅜㅠ 얘기상대라도 있으면 좋으실텐데 ㅜㅠ 취미를 가져보시는건 어떠신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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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deer
· 9년 전
전 돈이없어서 호주워킹이라도 가고싶었습니다 결국 못갔어요 이렇게 살고있네요 매일 야근과 상사 동료의 비위 따위들을 맞추면서요 네 사실 향수병이 뭔질 모르겠습니다. 내눈엔 부럽기만 합니다 이렇듯 사람마다 보는 관점도 느끼는것도 삶도 다르지요 당신이 얼마나 힘들진 가늠할순없지만 어느 누군가가 당신의 삶을 부러워하고 있단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남들보다 더 볼수있는 기회가 주워진거지요 요즘 한국뉴스 좋은 소식이없습니다 우리나라 60퍼 이상이 이민을 가고싶다고 대답했을정도면 한국이 얼마나 형편없어지고 있는지 짐작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배부른 소리 하지마라 이딴게 아닙니다 . 일단 그곳의 삶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당신의 꿈을 찾아보려 해보세요 ..난 ..당신이 너무 부러워요... 전 지금도 ..지옥철에서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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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le (글쓴이)
· 9년 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여기 환경이 그렇기도하고 시골 지역인지라.. 일도 저에겐 고되어서 한국 생각이 많이 납니다.. 한국의 상황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경기가 안좋아 침울한 상태라는 것은 알고있었어요. 제가 큰도시를 겪지 못하고 바로 시골로와서 일하다보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 심리가 변하기 쉽진 않겠지만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