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사이좋을수록 눈가리고 아웅하는것같고 내 얘기 들어주지도않을 사람들 위해서 뭐하는거지 싶어요 하하웃다가도 자려고 누우면 화가 치밀어올라요 20년동안 무슨짓을 해봐도 변하지도 않는거 아니까 화 낼 생각도 안들고요 너무 별볼일 없는것들이 쌓이고 오래되고 얽혀서 여기다 쓰는것도 쪽팔리고 뭐 그딴거가지고싶은 일들인데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온 집안 다 부숴버리고싶을정도로 평생을 좀먹어서 답도없고 죽는게 낫다 싶어요
부모님은 정말 좋은 분들 이지만, 어릴때부터 언니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왔습니다. 초등 저학년 이전엔 제가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철이 들면서는 점점 저는 언니의 화풀이 용 샌드백이 되어갔습니다. 아주 어렸을땐 언니를 너무 좋아했어서 언니가 저를 때려도 그래도 언니를 좋아한다며 언니가 놀아주면 정말 즐거워했습니다만, 제가 맞는것이 부당하다는것을 깨닫고 난 이후부터는 언니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반항이라고 해봤자, 언니가 때리면 때리지말라고 소리치고 화내는게 다였습니다.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 배웠기에, 언니를 때릴 마음도 없었고 저는 오랜시간 언니에게 일방적으로 맞았습니다. 이유는 터무니없을때가 많았고, 싸운 이후엔 엄마의 주도하에 차별없이 서로 사과를 하여야했습니다. 처음엔 내가 뭘 잘못했냐며 따졌지만, 저는 언니가 저를 때렸을때 소리를 지르고 화낸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만 했습니다. 언니는 그 뿐만 아니라 사촌들과 저의 관계 또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쥐고 흔들려하였습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사촌들과 친하게 지내면 언니는 질투를 하며 너는 내 동생이니 나를 더 좋아해야한다. 라고 말하며 사촌들 뒷담화를 하였고, 저는 언니를 너무 좋아했던지라 그러고싶지 않았지만 사촌들과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러면 언니는 기다린듯 저를 따돌리며 사촌들과 놀았습니다. 그런 상황을 계속 해서 반복하고, 저는 사촌들과 친하게 지내는것을 포기하고 언니의 신경에 거슬리지 않게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엄마와 저의 관계도 질투하였습니다. 특히 언니와 싸운 이후엔 제가 엄마와 말을 섞는것 조차 싫어하였습니다. 엄마랑 저랑 가까이 지내는게 싫으니 친하게 지내지 말라며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엄마도 그걸 알았기에, 언니와 제가 싸운 이후엔 언니를 안아가며, 2시간을 달래고 언니를 다 달랜 이후엔 저에게 와서 한숨과 공부하라는 말만 하고 나간적이 있을 정도로 언니를 의식하여 저를 챙기지 않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날도 제가 일방적으로 맞았지만 언니가 달램을 받았습니다. 언니는 걱정도 많고, 지배심도 강해서 저에 대해 많은걸 통제하려 듭니다. 제 폰을 궁금해하는건 일상이었고, 제 카톡 목록을 보며 친구들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을 하며 남자친구가 생기면 마음에 들지 않을것같다는 말도 하였습니다. 전화를 하면 어디냐 물어보고, 뭔가 의심이 가면 영상통화를 하라거나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 하기도합니다. 학원비때문에 알바를 다니는데, 알바가 늦은 시간에 끝나자 알바를 그만두라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언니는 피해망상도 심했기에 평소에 제가 말을 조금이라도 기분나쁘게 하면 금방 화를 냅니다. 하지만 그게 정말 도대체 어디서 기분이 나빴는지 감을 잡기도 어려울정도로 심합니다. 표정인지, 말투인지, 분위기인지, 말 인지 정말 이해가 안갈때도 많고, 질투도 심하여 가끔은 제가 질투가 나서 다른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가며 혼내기도 했습니다. 언니와 지내면서, 전 부모님과도 맘편히 대화를 할 수 없었고....엄마도 언니의 눈치를 보기때문에 저보단 언니를 더 챙기려 노력하였습니다. 언니에게 일방적으로 맞아도 저도 사과를 해야했고, 맞다가 집을 뛰쳐나가도 저는 언니에게 쇼를 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조롱을 당해야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가스라이팅을 당하다보니, 제가 맞았음에도 사과를 하는 상황이 정말 제가 미쳐서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나 싶어 스스로 정신병을 의심하면서 몇년을 살아가기도 했습니다. 병원에라도 가고싶다고 말했지만 부모님은 그리 큰 문제라 생각하지 않았는지 별다른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서 당시 제 상태를 제대로 알순없지만, 제 정신은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늘 자살하고싶은 마음 뿐이었고, 사고가 나서 어쩔수없이 죽어버리는 상황을 기대하며 살았습니다. 편두통을 늘 달고 살아 열이나는건 일상이었으며, 딱 두번이지만 저를 비난하는 환청까지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중학시절을 버텨내었지만,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부모님은 저에게 언니에게 맞춰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본인들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싫다고 말했지만 부모님이 힘들다고하니 더이상 할말도 없고, 기력도 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힘들다는 말을 잘 내뱉지 않는 분들이셨거든요. 부모님 말대로 언니의 기분을 맞춰주니 싸우는 일은 줄었지만, 언니에게 반항도 제대로 못하고 살다보니 언니에 대한 공포가 더더욱 커져갔습니다. 그러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해를 몇번 했는데, 이게 언니와의 관계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대입을 코앞에 두었을때 또 언니와 싸우게 되었는데, 제가 자해했다는 사실을 언니가 알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그 이전까진 정말 제가 힘들어한게 부모님에게 관심받기 위한 쇼라고 생각했었는지, 그 사실에 충격을 받고는 저와 다시 잘 지내기위해 노력해주었습니다. 언니가 바뀔수있다고 믿으며 저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족이기에 다시 잘 지내보기로 했습니다. 비록, 그 날을 기점으로 엄마와 언니가 이젠 모든게 해결되었으니 과거의 일은 이제 꺼내지말자며 제 입을 막아버렸지만요. 언니는 정말 제가 보기에도 저와 잘 지내기위해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죄책감이 힘든건지, 아니면 그냥 피해망상때문인지, 제가 언니와 친해지고싶어하는 분위기를 풍기지 않으면 그것을 정말 불편해하였습니다. 이게 처음엔 그냥 속상해하는 수준이었는데, 어느순간 정신을 차리고보니 저는 언니의 앞에서 힘들어도 열심히 웃고있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 감정은 조금도 표출하지 못하게 된거죠. 게다가 언니는 저와 계속 가깝게 지내고싶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니 앞에선 계속해서 조마조마하고, 뭐 하나라도 잘못되어서 언니가 폭발할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게다가 언니가 집착도 심하고 과시욕도 있는지라 잘지내는 자매의 모습을 원하는것같은데 거기에 맞추는게 힘듭니다.....사실 저는..가족끼리 잘 지내길 바라긴했지만...절 평생을 괴롭힌 사람과...잘지내긴 아무래도 어렵잖아요.....게다가 저는 아직도 언니가 옆에없어도 언니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정도로 언니에 대한 트라우마가 큽니다. 엄마랑 아빠는..........두 분의 입장도 이해해서 더이상 부모님을 미워하고싶진 않습니다. 부모님을 그래도 많이 사랑하고 있고, 언니가 아니었다면 정말 화목하고 이상적인 가정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을 사랑해서 견뎠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이렇게 살고싶진않아요.....사실 언니와 기분좋게 안부묻는 사이 정도로만 지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언니 성격상 적당한 거리를 두자고 하면 화를 크게 낼 것 같아, 그냥 편하게 손절을 하고싶습니다....이 이상 시달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가족인지라, 부모님이 계속 마음에 걸리고.......언니에게도 너무 매몰찬게 아닌가.....마음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가해자는 둘이 있습니다. 아빠 그리고 언니. 아빠는 알코올 중독이십니다. 초등학교 때 돌아오면 보이는 아빠의 모습은 술을 먹고 엎드려 자고 있거나 누워 자며 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신체적 폭력은 하지 않았지만 정서적 학대를 당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제 살 길을 찾아보려 공부를 했습니다. 아빠란 사람은 그 모습을 보고 공장이나 가라는 등 욕을 하며 어린 아이에게 희망을 심어주기는 커녕 희망을 짓밟으려 했습니다. 어떻게 초등학생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할 수 있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가네요. 초등학교 때는 학교에서 은따였던지라 학교에서도 점심시간에 혼자 아무도 없는 반에 혼자 숨어 있었습니다. 집에 오면 술먹고 자면서 잠꼬대로 욕을 하는 아빠를 보면 얼마나 힘이 빠지는 줄 아시나요? 엄마도 돈을 버느라 저에게 신경을 못 쓰셨습니다. 하루는 그런 날이 있었어요. 지금 보면 정말 별 거 아닌 건데 그땐 왜그리도 슬펐는지.. 학교에서 놀다가 바지 무릎에 구멍이 났었거든요. 근데 집에 와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는 힘들게 돈 버는데 바지에 구멍씩이나 낸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그냥 슬프더라구요. 참 학교 다녀오고 아빠는 잘 때 참 자주 운 거 같네요. 불쌍하네요 제 어린 시절이. 지금 저는 대학생이 됐습니다. 오로지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괜찮은 대학에 왔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에 필요한 비용은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아 해결했습니다. 물론 이 장학금의 절반은 아빠란 사람이 가져갔습니다. 어쨌든 전 결론적으로 괜찮은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역겨운 점은 어린 시절 공부하는 절 보고 욕이나 했던 사람이 이제 와서 제가 괜찮은 대학에 오니 남들에게 자랑질을 한다는 겁니다. 단연코 제 공부에 실이 되면 실이 됐지 득은 절대 되지 않았던 사람이 말입니다. 또 최근엔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이웃의 손녀가 스카이 로스쿨을 다니는가 봅니다. 부럽다 뭐 이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근데 그 이웃은 꽤 부자입니다. 손녀에게 직접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서포트를 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 손녀라는 친구는 저보다 많은 서포트를 받았을 게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전 인강 하나 보고 공부 했거든요? 정작 내가 공부할 때는 도움 하나도 안 줘놓도 저러는 꼴이 너무 같잖고 역겹고 부모라고 부르기도 싫네요 ㅎㅎ 아빠란 사람은 아빠란 역할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아빠란 역할을 흉내내지도 않았습니다. 정서적인 사랑과 안정을 주지도 못했고,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지도 못 했습니다. 두번째 가해자인 언니. 언니는 직장을 다니다 우울증으로 몇년째 쉬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히키코모리죠. 언니의 특징은 멍청합니다. 정말 심하게 멍청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 사기를 당했습니다. 랜덤채팅으로 남자도 만난다네요. 그리고 랜덤채팅으로 도태된 남녀가 만나 역겨운 짓을 했답니다. 자기를 꾸밀 줄도 모릅니다. 30 넘는 나이를 먹도록 자기에게 어울리는 것조차 모르고 뚱뚱한 체형에 머리는 거지꼴로 다닙니다. 좋아보이는 걸 따라하는 기질이 있어요. 제가 입었던 옷을 비슷하게 입기도 합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엄마에게 연락을 합니다. 주로 돈 관련 연락이죠. 돈이 필요하다하면 엄마가 돈을 보냅니다. 엄마가 얼마 안 되는 월급에서 아끼고 아껴서 모은 돈인데 그걸 주는 겁니다. 그렇게 그년 때문에 빠져나간 돈이 2000이 넘습니다. 이러니 제가 안 미치겠습니까? 지금도 일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을 끊을 준비가 됐는데 엄마는 그런 것도 자식이라고 연을 못 끊으시네요. 정신상태가 저보다도 어립니다. 하는 짓거리나 언행을 보면 대충 중학생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비아냥 대거나 지 맘에 조금이라도 안 들면 삐집니다. 30 넘게 먹은 사람이 맞는지 참.. 또 제가 뭘 잘했거나 하면 비아냥 댑니다. 본인은 정작 하지도 못할 건데 말이죠. 아 참고로 어린 시절 저를 벌세우며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제 인생의 가해자 아빠와 언니가 있습니다. 이 둘만 생각하면 그냥 짜증이 납니다. 전 참 평화주의자거든요? 근데 이 둘만 있으면 짜증이 치솟고 예민해집니다. 저는 이 둘을 혐오합니다. 대략적으로 이들을 제 인생의 가해자라고 느끼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연을 끊어도 되겠나요?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20살 성인이에요 솔직히 저는 직장인이지만 경제관념도 상식도 세상물정도 모릅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만한 상황이죠 저는 어릴때부터 웬만해서는 부모님이 특히 아빠가 ***는대로 살았어요 아빠가 강압적이고 독단적주의에다가 보수적이며 극히 현실적이고 논리적이신분이죠 아빠눈에는 제가 상식도 세상물정을 모르니깐 답답하신 순간들이 몇몇보이시고 특히 제가 생각없이 살때도 있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게된것도 학창시절에 공부를 안하고 놀기만해 아빠가 너는 나중에 니 사업을하며 살수있는 기술은 미용뿐이다 해서 자격증따고 지금까지 일을 다녔습니다 저는 돼게 눈치없고 단순한성격에 일머리도 없고 그래서 같이 일하시는분들조차 저에게 잘해주셨지만 제가 의지가 많이 부족해 ***는것대로 못따라갔어요 많이 지쳐보이셨고 열심히 할려 해도 이해력도 많이 딸리고 못알아듣고 집중도 안돼고 고집도 세서 진짜 매일매일 연습을 했었는데도 못했어요 이게 반복돼니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하나 실수를 할때도 상사 눈치를 보고 실수를 한것에 자책하며 멘탈털려 하루종일 일에집중을못할때도 많고 매일 출근ㄹ하는게 불안해서 살고싶지않다는 생각들고 내가 ***같고 아는데 고칠려고도 않하고있고 쉬는날이면 폭식을하며 잠깐의 행복감을 가지게돼고 안그래도 직장도 힘든데 어느때는 저에게 잘 해주시지만 날 통제할려는 아빠때문에 아빠가 혐오들정도로 싫고 전화오는것만으로고 아빠퇴근시간만돼면 불안하고 직장다니며 번번히 숨이안쉬어질때도 잦았으며 극도록 두렴움이나 불안해지면 과호흡같은게 발생하기도 했어요 제 정신이 문제있는가 싶어 몰래 정신병원을 다녔는데 오래된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한번은 충독적으로 직장을 그만둘려한적이있었습니다 그걸로 인해 부모님께 지금 통보하듯이 말씀드린건 죄송하지만 이 미용이 저에게 안맞는것같고 정신에 문제가있는것같다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대답은 친언니는 저에게 피해망상있는것같다 가족들도 그런데 왜가냐 너만 우울증있는것같냐 정신에 문제있는사람 너보다 더 많다 아빠는 자기도 가봤는데 아무쓸모도없다 거길 왜 갈생각을 했냐며 절 다그치시고 너 이제 뭐할꺼냐며 생각해둔게 있냐며 물어보시는데 그래서 제가 난 이런거에 관심있다 얘기했는데 앉아서 하는거 아니냐 못마땅해 하시고 (지금은 관심있는게 없어요) 아무튼 그렇게 끝났는데 언니는 아빠가 널 많이 봐준거다 하고 하....지금은 예.. 직장에서 짤렸어요... 의지가 많이 부족했더라구요...그냥 무료하고 아무것도하기싫어요 그래서 살*** 집나올려고 하는데 돈은 직장다니며 좀 모아둬서 일단은 고시텔 알아보고있습니다 전에도 집나올려고 했는데 가족들의 눈에 밟혀서 못나올려다가 지금 나올려고 하는데도 부모님이 눈에 밟히네요... 제가 집나가게된다면 집 분위기도 저로인해 안좋아질거고 이제 어엿한 성인이지만 엄마랑 아빠가 저때문에 저 찾겠다고 난리칠것같고 그렇다고 집에있자니.. 다 커서 안맞는 부분도 생기고 아빠만 보면 숨이 막히고 저 어떡하죠....
너무 많이대화도없으니 재미도없고 대화거리도 주제도없고 속상해요 집분위기가 안좋아서그런지 한숨이네요 밥만먹고묻고 말하고그게끝 에휴
윽박지르고 잘못없는데 몰아붙이는 아빠(가족이라는 생각도 안듬. 본인도 그렇게생각안하는듯) 그 아빠를 이해하는 엄마가 너무 꼴뵈기 싫어요. 죽여버리고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자살하는게 낫겠지요??
부모님 이혼하고 엄마랑 같이 사는데 엄마가 말을 막 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서 제가 별 말을 다 들어요 아무렇지 않게 사람 평가하는 말 하고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른다든가 이거 좋지 않냐 이 사람 잘하지 않냐며 뭘 보여줘도 부정적으로 말한다든가 나보고 혐오스럽다고 말한다든가… 글고 저희 집이 강아지 키우는데 오늘은 애가 아무데나 오줌을 쌌다고 효자손으로 막 때리길래 제가 옆에서 말리고 그랬어요 저도 한대 맞을까봐 물리적으론 암것도 못했지만요 근데 제가 폭력을 당한 것도 아니라 경찰에 신고할 껀덕지가 없잖아요 진짜 이럴 때마다 엄마를 폭행하고 싶어요 오늘은 강아지 때리던 효자손으로 엄마 머릴 깨버리고 싶다고 생각했고요 어떤 때는 칼로 쑤셔버리고 싶다고도 생각합니다 결국엔 암것도 못하고 이렇게 혼자 글 쓰는 것밖엔 못하지만요 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 있어서 혼자 집에 있던 드라이어 집어던지고 울고 그랬어요 근데 그렇게 속상해 한 담날엔 또 괜찮아서 잘 지내다가 일 생기면 또 이러고 그냥 엄마 죽이고 우리 가족 다 죽이고 저도 죽어버리고 싶어요 한 순간의 감정에 너무 휩쓸리는 걸까요? 싸운 직후에 이래도 담날 괜찮아지니 상관 없나요? 지금은 그냥 다 죽이고 저도 죽고싶어요
오늘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맛있게 점심도 먹었다. 설거지는 내 담당이니까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하는 도중에 비눗물에 손이 미끄러졌고 그릇이 날아가 깨져버렸다. 놀랐지만 안 다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치우려고 했는데 뒤에서 바로 욕과 함께 온갖 비난비판이 날아왔다. 수많은 말 속에 내 걱정은 전혀 없었다. 그저 나에 대한 비판만 있었다. 차라리 깨진유리에 찔리는게 덜 아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분명 기분좋은 하루였는데 그릇이 깨졌어도 안 다쳤으니 다행이었는데 너무 아프고 괴롭다.
저는 30대 여자이고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폭언을 일삼고 욕을하고 밖에서 스트레스 받은 것을 가정에 푸는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만만하고 약한 것은 아내와 자식이었으니까요. 제가어렸을때는 힘도 없고 잘 몰랐으니 그럴때마다 할 수있는건 방에 숨어서 울거나 불안에 떠는것 밖엔 할수 없었지만 제가 성인이 되고 목소리가 커지니 이제는 아빠가 폭언을 하는거에 맞서 싸울 수 있게 되었지요. 만나면 제가 아무런 잘못을 하지않았는데도 갑자기 저한테 화를 내거나 딴데서 열받고 오면 화풀이를 합니다. 제가 잘못한것고 없고 그냥 한마디 일상적으로 던진말 한마디에 갑자기 화를내면서 시비를 걸고 윽박지릅니다. 영문을 모르는 저 역시 화가나니까 같이 소리지르고 싸우게되는데 진심 죽여버리고 싶어요. 정상이 아닌것 같아요. 제가 잘하려고 해도 잘하고싶은맘이 싹사라져요. 이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진짜 인연 끊으려고합니다. 이와중에 엄마도 아빠에게 왜그러냐고 같이 화내시고 하시지만 저한테와서 아빠가 불쌍하다며 아빠 이래서이래서그렇다 어렸을때 이래서 저렇다 하면서 제가 어른인데도 방으로 들어가서 숨으라고 하더군요. 어렸을때처럼요. 전 그러기가 싫어요 ㅎㅎ 저래도 떠안고 살면서 스트레스 받아하는 엄마나 엄마는 그상황에서 본인 힘든얘기를 저한테 합니다. 저는 돌겠어요. 그냥 천생연분이니 둘이 잘살든가말든가 저는 그냥 인연끊으려고요. 제가 이렇게 악다구니 하는게 나빠보일지모르겠지만 진심 죽었으면 좋겠어요. 나이들어서 더심해지면 더심해지지 나아질거 같지도 않고 고칠 생각도 없고. 밖에선 안그러는데 친구라든가 모르는 사람은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알더라구요. 너무 화가나는데 말할곳이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아예 평생 안보고 사려구요. 그래도 되는거겠죠?
항상 강하시던 우리 엄마가 지금 방안에서 울고 있다 나는 그렇게 까지 힘들어 하면서 우는걸 처음 봤다 어떡하지 달래주러 가는게 맞을까 아니면 혼자서 마음이 다 풀릴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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