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크나큰 정서적 결함이 하나 있어요. 저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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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에겐 크나큰 정서적 결함이 하나 있어요. 저를 위축되게 만드는 사람한테 기어코 반해버린다는 사실이에요. 저는 저보다 더 잘나고 제가 가지고 싶은 이미지를 가졌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반해요. 저에게 잘해준다거나 성격이 좋아서 잘 생겨서 반하진 않구요 동경할만한 포인트가 있으면 반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순간부터 그 사람 앞에선 철저히 위축되고 무매력이됩니다. 위축되니까 솔직하게 자신을 내비칠 수가 없게 되죠. 어떤 말을 할 때마다 이 말을 해도 나에게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사소한 말조차 쉽게 입밖에 낼 수가 없게 됩니다. 친구들과 있거나 편한 상대와 있을 땐 재미있고 말도 잘하는 사람이란 평을 듣는 저인데 좋아하는 상대에게만은 그저 착하다 평범하다 그 이상의 특별함을 보여줄 수가 없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계속 '그 사람은 나에겐 과분해 난 그에게 너무 부족해' 라고 스스로 되새기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졌을 때서야 그 사람이 결코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구나 객관적으로 보이곤하죠. 이거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어떡해야 좋아하는 상대의 앞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요? 상대는 내가 자길 좋아하는 줄도 모르는데 저 혼자 가슴앓이 하는 게 너무 초라하고 ***같아 견딜 수 없네요. 어떡해야 좋아하는 상대와 나를 수직이 아닌 수평에 놓고 그를 대할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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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oo
· 9년 전
동경할만한 포인트에 반하는건 좋은 성향이죠.거기에다 이제부턴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빛난 존재인지 세뇌하세요.이 세상에 나란 사람은 단 한사람뿐!보석같은 나지요. 내가 그런데 어찌 내가 작아지겠어요. 나를 사랑하는거 먼저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