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제작년과 작년에 우울증(적응장애)를 격고 난뒤 모든게 멈춰진 기분이에요 계속해서 나는 도망치는 도망자 신세가 되버린거 같아요 아이와 남편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하는거 없이 내버려두고 내 자신도 방치 하고 있어요. 지금은 어느것도 날 불안하게 할 요인이 없는데도 나는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제 또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디에서 내 삶은 다시 시작되야 하는지...나에게도 미래라는게 있는건지... 그저 하루하루 늙음을 향해 가고 있을뿐... 내가 무엇을 해야 겠다라는 마음이 전혀 안들어요. 우울증이 한참 심할땐 죽음만이 나의 마음에 평화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죽음도 두려워요 내가 정말 죽게될때가 나무 무섭고 공포스럽습니다. 누군가 뒤에 숨어서 지금껏 사는게 오히려 편한 한심한 겁쟁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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