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갑자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폭력적으로 변해요. 사람을 때리거나 그러진 않는데 벽을 치거나 인형을 때리거나 제 머리를 때릴 정도로 순간적인 분노를 이겨낼 수 없어요. 그래서 화내지 않으려고 자해를 해봤는데 괜찮아지더라고요. 근데 이게 좋은 방법은 아니니까요.. 아침에 제가 원하는 시각에 일어나지 않으면 화가 나고, 제 계획을 제가 이뤄내지 못하면 짜증이 나고, 그냥 뭔가 알 수 없는 포인트에서 욱하는 것 같아요. 뭐 어떻게 해야 하죠.. 밖에선 그다지 짜증과 화가 많은 편은 아닌데 집에서 더 욱하는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저도 모르게 집이 불편해진 걸까요 그냥 제가 이상한 사람일까요.. 진짜 화내기 싫은데 화가 나요..
생각지 못한 상황이 눈앞에 닥쳤을 때 너무 당황해서 오버하는데 이게 두고두고 후회하고 부끄럽게 해요 저에게 수치심을 주는데 그렇게 행동해요ㅠㅠㅠ 예상치 못한 호의를 받았을 때도 크게 당황해서 오버해요 그래서 잘해준 사람도 부담스럽거 민망하게 하고 ㅠㅠ 호의를 주고 받는 게 낯설고 크게 의미를 두나봐요 1을 받으면 100을 줘야할 것 같이 굴어요 ㅠㅠ 이러다가 오랜 관계나 깊은 관계는 어려울 것 같아 고민입니다. 그리거 오버하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운데 오버해요 ㅠㅠ 이건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흑흑
내가 너무 싫어요 나에 대한 생각만 해도 자해 충동이 일 만큼 끔찍해서 못 견디겠어요 요즘 화장도 조금씩 하고 그러다보니 예쁜 사진도 찍고 싶은데 카메라 속에 비치는 내가 너무너무 싫어서 아무리 해도 예쁜 사진이 안 나와요 내가 싫으니까 포즈를 어떻게 잡아도 내 주제에? 싶어서 잘 안되고 미치겠어요 정말 유년기 때를 제외하곤 늘 나를 미워하며 살아와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신을 사랑할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타인에게 큰 관심 없음 타인의 실수에도 큰관심이 없기에 크게 화내지않음 대화나 토론을 좋아하며 토론할때 일부러 불리한 상황에 끼어들어 토론을 진행하기도 함 타인에게 비판이나 질책을 받아도 새로운 의견으로만 받아드리고 흥미를 가짐 약간의 스트레스나 고통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 미래계획은 없지만 어쨌든 뭔가 해결될꺼같고 잘될꺼같음 네 ENTP였습니다 짜란 생각보다 이런 유형도 있다는거에 놀랬다 너무 본인성격이 사회에 안맞다고 걱정할 필욘 없는듯
고민 들어줄 여자있어?! 대화하자!
요즘 20~30대들의 공통적인 고충인것 같긴 하지만 유독 저는 오랜시간 고민해왔고 힘들어해 온 문제입니다. 학교 다닐땐 좋은 대학 가는거, 대학 다닐땐 취업하는거.. 그렇게 목표를 위해 순간순간의 행복은 미룬채로 대한민국 교육문화에 세뇌되어 해야하는 것만 하고 살았어요. 취업까지 어느정도 목표를 이루고 여유를 찾고나니 이제야 내가 행복하지 않고 일 외에는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어른아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하지만 몇년째 우울하기만 할 뿐 해결책이 없네요.. 무엇보다 그 원인이 대인관계에도 있는 것 같아서 더 답답해요 저는 사실 학창시절부터 목표만 생각하며 달리다보니 친구관계가 원활하지 못했어요.. 공부만 생각하고 노잼에 내향적이라 그런지 친한 친구가 딱히 없었어요.. 하지만 그때는 신경 안 썼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마음으로 살았던것 같아요.. 이제서야 주변에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관계가 있어야 행복하다는걸 깨달았지만 지금 직장이 지방도 아닌 거의 시골 수준의 지역에 위치해있고 직장동료한테는 이리저리 치여보니 사회에서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기만 했어요. 그렇게 몇년동안 친구없이 혼자서 어떻게든 재밌게 살고자 고군분투 해봤는데 이제는 그렇게 좋아하던 취미들도 지겨워졌어요.. 특히 도시에 가면 나을까싶어 주말에 놀러가곤 했는데 만날 사람도 없이 목적없이 돌아다니는게 어느 순간 외롭고 비참하더군요.. 친구관계가 없으니 연애도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소개해주거나 자연스레 만날 기회 자체가 안 생기니까요 집에서 혼자 있는 거 좋아했는데도 너무 혼자만 있어서인지 요즘 자꾸 불행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왜 나는 해야하는 것만 했을까..막상 세상은 그렇지 않은데.. 어른들 말 잘 듣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모든게 다 풀리고 행복해지는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학창시절부터 친구관계에 소홀했던게 너무 후회돼요.. 지금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나 지인이 아예 없어요.. 지금도 차마 그만둘 수 없어 나와 가치관이 맞지도 않는 직장을 꾸역꾸역 다니고 있어요.. 그렇게 회사, 집만 왔다갔다 하며 살다보니 내가 뭘 위해 이렇게 버티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직장동료들과는 성격이 안 맞아서 사적인 대화를 안해요. 그러다보니 만나서 서로 공감하고 웃을 사람이 주변에 전혀 없는 상태이고 이게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롭네요.. 결혼할 나이라 그런지 그동안 전혀 생각도 없던 결혼에도 관심이 생기는데 연애 기회조차 없네요.. 횡설수설한것 같은데 적다보니 저는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인간인 것 같아요..공부든 일이든 해야하니까 한거지 제가 원해서 한 것도 아니고 누구나 있는 친구 하나 없어서 같이 놀러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하면서 추억 남길 기회조차 없으니까요. 혼자서 몇년 생활해보니 행복추구에 한계가 있더군요.. 직장에서도 친한 사람 없이 고립되어 있으니 성과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고..친구가 없어서 웨이팅 있는 핫플이나 맛집 가는건 뻘쭘해서 못 가고 여행도 말 상대가 없으니 재미도 없구요..근데 사실 지금 친구사귈 기회가 생긴다한들 먼저 다가가본 적 조차 없는 제가 관계를 맺을수나 있을까싶어요. 사람한테 먼저 호감갖고 친해지려 노력해본적이 없거든요 (학창시절에 안해서 그런지 성인이 되니 더 어렵네요) 친구도 필요하고 연인도 필요한데 사람 자체를 사귈만한 환경도 성격도 아니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거절하는법을 남들보다 조금 늦게 배웠어요 좀 무리한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하고 그랬는데 거절하면 자꾸 죄책감이 들고 이 거절때문에 저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며 불안해져요 이젠 무리한 부탁을 받아도 수락하게되고 무리한 부탁이다보니 하기 어려우면 욕을 먹고.. 제 능력이 안되면 도우면 안되는데 거절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이제 저도 거절도 하고싶고 죄책감도 없었음 좋겠어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거절하는법을 남들보다 조금 늦게 배웠어요 좀 무리한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하고 그랬는데 거절하면 자꾸 죄책감이 들고 이 거절때문에 저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며 불안해져요 이젠 무리한 부탁을 받아도 수락하게되고 무리한 부탁이다보니 하기 어려우면 욕을 먹고.. 제 능력이 안되면 도우면 안되는데 거절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이제 저도 거절도 하고싶고 죄책감도 없었음 좋겠어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이건 제가 같이 일하는 남직원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인데요. 제가 왜 자꾸 이런 감정이 드는가 했더니, 저희 아버지와 너무 닮았어요. 생전에 아버지가 쾌활하고 인기많은 스타일이신데, 꼼꼼하지 못하고 농담이라면서 매날 거짓말을 했어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고요. 어린 나이에 배신감을 느꼈고 아버지에 대한 기대감을 포기했어요. 단순히 이것만으로 싫은게 아니라, 외부사람에겐 인기쟁이였지만, 집안에선 폭군이었어요. 자주 맞았고 욕하고, 바람피고 도박하고 별별 것을 다 보고 자랐습니다. 어느때는 장난꾸러기 친구처럼 굴다가, 기분 나쁘면 욕하고 때리고 ㅎ 가르쳐 준 적도 없으면서 못한다고 때리고 매일 눈치만 보고 살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이 이렇게 편안한 곳이구나를 그때 알았어요. 딴 소리로 셌는데, 그 남직원도 아버지처럼 기분파에 쾌활한 친구에요. 물론 아버지에 비해 세발의 피지만, 딴청 피우거나 제대로 일 처리 못하는거 보면 화가납니다. 웃긴게 다른 직원이 잘못하면 너그럽게 넘어가 주는데, 그 친구한테만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제가. 어떡하면 좋을까요... 사람으로써 그 남직원분 착합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이것 저것 챙겨주려고도 하는데, 그런데도 계속 미운 맘이 들어요. 최근에 깨달았는데, 제 말투가 아버지를 닮았더라구요. 은근히 시비 거는 말투.... 충격받아서 곤치려고 노력중입니다 하.... 아버지의 그림자가 계속 따라다녀요....
아까 전에 글을 쓰면서 생각한 건데 제가 죄책감에 약한 것 같습니다 죄책감을 받으면 눈물부터 나오고 소리도 커집니다 정신적으로 성장이 덜 끝난 부분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일단 죄책감을 받으면 뭔가 거기서 오는 거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 글 읽어보시면 애착 물건 같은 것도 있는데 이건 나를 편안하게 해준 고마운 물건에게 버림이라는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행동에서 오는 죄책감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내 베개와 미련없이 버려진 꽃 무늬 이불, 그리고 새로산 흰 이불... 제 성장이 약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