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는 가족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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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최근 저는 가족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어요. 혼자 산지 10년. 한달에 한번은 가족들이 있는 본가에 가지만 나와 산 지가 오래라 그 곳에 내 자리는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회사에서 연속적으로 힘든일이 생기고 오랜 자취 생활로 인한 우울증과 피로. 스트레스. 비밀 등등 복합적인 문제로 많이 힘들었어요. 평소에 굉장히 밝고 힘든걸 가족들에게 내색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언제든 기대면 내편이 되어줄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위로를 받고 싶어 회사 이야기를 털어 놨어요. 그런데 가족들은 제 생각대로 절 위로해주기는 커녕 절 몰아세우더군요.. 회사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 지 모르면서 마치 제가 엉망이라 그런것처럼 말하고 심지어 비꼬고 놀렸죠. 저 잘되라고 하는 말이라면서 제가 울음을 터트리자 대화가 안통한다면서 가족들한테 회사 얘기 하지 말라고 하네요. 이해 못해주니까... 이곳에 있어봐야 나만 힘들겠구나 싶어 바로 제 집으로 왔습니다. 근데 가족들은 제가 유난 떤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다들 내가 잘못했다는데 진짜 내 잘못인가 생각하면서 자책하느라 밤마다 웁니다. 저는 이해가 안돼요. .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해서 누구도 믿고 싶지 않은 기분까지 들어요. 가족들은 그냥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전 한동안은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요. 제가 노력해야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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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88
· 9년 전
가족이 서로 위로를해주기보다는 다그치기를 먼저해서 저도 상처를 많이받앗는데요 속으로는 많이 속상하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