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에 들어가는 20살 여자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대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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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에 들어가는 20살 여자입니다. 저는 대인관계에서 원만한 편이예요 고등학교 내내 반장을 놓친적도 없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많고요. 그런데 전 항상 외로워요. 늘 솔직하*** 하는데 약간이든, 많이든 꾸며낸 모습으로 친구들을 대합니다. 집안이 엄청화목하고 엄청불행한것도 아닌 평범한 가정인데 엄청 화목한척하느라 애쓰고, 엄청 사랑받고 자란 척하고.. 언젠간 어떤 언니랑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아픈척을 한것고 있고요. 또 제가 작은말에도 상처를 받는편인데 안받는척하고 집에가서 스트레스받고 그냥 사람들 앞에서 항상 척하고 있어서 너무 외로워요. 늘 내모습을 지어내고, 집에서 상처받아요.. 밤에 뒤척이면서 후회하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다음날또시작되는 이미지관리.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할수있는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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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ie
· 9년 전
전 제가 제 이미지를 과장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인간은 사랑받고 싶어하잖아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상처받고 그걸 숨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건 그 과정에서 죄책감을 느껴서라고 생각해요. 본인의 모든 것을 오픈하려 하지 마시고 내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그 과정에서 분명 얻는 게 있을 겁니다. 풋풋한 스무살 부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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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orylily
· 9년 전
제생각에 글쓴이님의 외로움은 누구나 겪는 정도의 수준 같아요~ 너무 당연한... 오히려 그렇게 사랑표현도 적극적으로 하고 밝게사는것 같아 부러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