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대학생활이 기대되기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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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미치겠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대학생활이 기대되기는 커녕 걱정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특히 제가 선택한 전공이 저한테 맞을지가 가장 걱정됩니다. 분명 제가 가고자 한것이지만 막상 가보니 안맞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확신도 없는데 차라리 취업 잘되는 과로 재수를 해야하나 아니면 일단은 해보고 생각해야하는건가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부모님께서는 재수는 안된다 합격한 곳에서 열심히 해라 라는 입장이시기도 하고, 저도 수능을 다시 보고싶은 생각은 없다보니 그냥 가야겠다하면서도 매일 밤낮을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의욕도 떨어집니다. 일단은 해보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지금 빨리 재수를 시작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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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orysnow
· 8년 전
공감되실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역시 수능시험과 대학이 인생을 결정짓는 일생일대의 순간으로 여겼었고 좀더 좋은 결정을 위해 지극히 고민한적이 많았어요... 지금 삼십대가 되었는데, 지난날 그런 선택들에 대한 것들이 제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게 거의 없더군요. 오히려 알바같은 현실적인 경험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니까,제 경험에 의해 말씀드리고싶은건, 너무 좋은선택을 하기위해 애쓸 필요가 없을것 같다는 거에요. 내아무리 최선의 선택을 했어도 그게 정말 나에게 득인지 모르는거거든요. 즐겁고 편안하고 가벼운마음으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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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ny
· 8년 전
전과나 편입이라는 방법도 있어요~ 저도 제 전공이 안맞다고생각해 전과해서 졸업했는데 전과전 전공은 부전공처리해서 취직하는데 플러스 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