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까지 안맞는 대학교 꾸역꾸역 다니다가 졸업작품을 도저히 완성하지못할것같아서 4학년이지만 자퇴할생각으로 일단 휴학하고 내년 공무원시험준비중입니다 부모님은 왜학교를 졸업안하냐고 너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취업도안하고 그러고있냐 니 사촌은 니나이에~ 이런식으로 비교질하고 그래서 지금 자존감이 바닥친상태입니다 지금만 그런것이 아니라 항상그랬어요 항상 저하고 남을 비교했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수동적으로 살다보니 이젠 제가 뭘하고싶은지 뭘잘하는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졸업하고 친구도 한명없이살았고 제 인생이 너무 쓸모없게느껴져요 오늘도 비교질당했는데 이제 이 세상에 내편은 아무것도없는것같아 다 놓고싶어지네요 스트레스탈모로 이 나이에 머리도 다 벗겨졌습니다 전 대체 어떻게살아야하는걸까요
이제 24살 내년은 25살인데 내주위에 대학 졸업 준비하면서 하나둘씩 취업을 하고 난 최종학력이 고졸인데 공기업 준비하면서 내가 과연 붙을 수 있을까, 스펙도 없는 나인데 할 수 있을까 현타오면서 자격증 없는 나 인데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고 생각이 든다
잔뜩 긴장해서 제가 어떤 말로 면접봤는지 기억도 안 나고 결국 지하철에서 울면서 과호흡까지 와서 주저앉았어요 붙을지 안 붙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무서워요 붙기 된다면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만약 또 떨어지면 다시 어떻게 일을 구할지 너무 무서워요
제가 좀 완벽주의 성격이 있는것같아요. 그런데 실력은 별로 없어요 친구들이랑 대학도 저 혼자만 떨어졌어요.. 그때 이후로 몇달마다 한번씩 번아웃이 찾아오는것같아요. 대학와서 친구몇명도 만나봤는데 도저히 친해지질 못하겠어요.. 지금 완전 말없고 소심하고 빨리 집에 가버리는 사람이 되었고요 저 처음에는 이런 성격 절대 아니였거든요 대학 결과 나오기전까지 두루두루 친하고 제가 이끌고 애들이랑 만나는것도 즐겁고 근데 결과 나온후 집에만 있다가...갑자기 성격이 이렇게 된것같아요 처음에는 제가 좀 도취해서 애들이랑 수준이 안맞는다 라고 생각하고 못치내지는건가 했는데 오히려 걔들한테 질까봐 그게 무서운것같아요. 제가 주변 인맥은 좀 좋아요. 대단하신 선생님들과도 친했고 좋은 대학에 가신 선배님들 멋진 친구들까지 그래서 더욱 번아웃이오면 친구들이랑 제 비교를 많이 합니다...애들이랑 연락을 다 끊어버리고 싶을때도 있었어요 제가 잡은 목표는 꾸준하게 오래 해야 실력이 늘어나는 예체능이여서 하루에 4~6시간 이상씩 열심히 하다가 뭔가 막히거나 결과물이 안좋거나 애들이 지나치게 잘 지내거나? 이런 기점들로 번아웃이 오는것같아요 증상은 -하루 종일 누워있기 -14시간 이상씩 자기 -저녁, 새벽에 배달***고 왕창 먹고 남기고 바로 자기 -폰만 보고있기 -자취생이라서 집에 쓰레기도 엄청 쌓입니다 -작업을 하려고해도 4시간동안 방황만 하다가 결국 접기 -작업 관련된거 손도 안대기 근데 별로 슬프지는 않고 그냥 멍하게 하루 보내요 그러다가 저녁 되면 후회,자책만 겁나 하다가 자고요 이러다가 어느 기점으로 갑자기 번아웃이 풀려서 다시 퐈이팅 넘치게 달려요... 문제는 번아웃이 좀 오래 지속되어서 길면 두달 가까이? 이러고 또 그럴수록 저혼자 뒤로 밀리는것같고 입시했을때 학원에서 쌤들사이에서 진짜 열심히 하는 애였는데 다들 저 좋아해주시는줄 알았는데 대학 결과 나오고 놀러가서 보니까 저 보단 다른 애들을 더 좋아하시는것같고 저 오는거 별로 안반기는것같아서 이제는 가고싶지도 않아요.. 다 필요없고 번아웃 오는것만 좀 고치고싶어요 아니면 시간을 좀 줄이던가... 친구들이든 남들에게든 뒤에 있고 싶지않고 제가 잘살아서 애들한테 뒤처지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아요... 어떤 방법을 써야 번아웃오는걸 줄이던 시간을 줄이던 할수있을까요?..
결과 발표가 늦어지네요. 오래 걸리면 1주일 정도 소요될 거라고 했는데... 면접날 저한테 장기 근속 가능한지.. 만약 합격하면 회사 부근으로 이사 가능한지.. 물어보길래 합격이 되었다 생각했는데 결과가 늦어지니 ...ㅎㅎ 단념하게 되네요. 보통 발표가 늦어지면 불합격이었던 경험이 많아서...ㅎㅎ 내려놓아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면접 부족한 건 부족한대로, 대답할 수 있는건 최산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네요. 아쉽긴 하지만.. 운동이나 열심히 하렵니다!!
저는 과학에 관심이 있어요. 특히 생명 쪽에 관심이 많이 있는데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대학들이 공부를 잘해야 갈 수 있는 것 같아서 관심있는 분야를 포기하고 다른 관심 분야를 찾아야 할지 아니면 외국 대학이나 지방대를 가서 관심있는 분야로 대학을 가는게 좋을지 고민이에요... 어렸을때부터 인체에 관심이 있었고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수의학쪽에도 관심이 커져서 진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공부를 한다고 해도 이미 많이 늦은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나는 하고싶은것도 남들보다 뛰어나게 잘하는것도 없는데 곧 고등학생이라 이제는 정해야하는데 내가 뭘 해야 잘 먹고살수있을까 그냥 추천해주세요 그냥 저는 안정적인 직업이고 나쁘지 않게 벌기만 하는게 베스트인데 흠 잘하는거는 그림 그리는거나 손재주가 평균보다 살짝 잘하고요 수학을 나쁘지 않게 하는거 같아요 운동도 꽤 하고
한 직장에서 같은 업무(물경력 같은 일입니다)와 같은 사람들만 보면서 만 13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만 39세입니다. 지금의 생활이 너무 싫습니다.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보람도 없고, 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도 아닙니다. 물론 성취감도 없고요. 그렇다면 그만두면 되지 않냐고요? 아뇨. 쉽게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이렇게 오래 같은 곳에 다니는 이유는 저의 불안 때문이었습니다. 지잡대를 나오고 쓸데없는 전공이었던 탓에 '이 정도의 곳이라도 다니는걸 감사하게 다니자', '싫어도 다닐곳은 여기밖에 없다'는 생각에 13년을 버텼습니다. 실제로도 구직사이트를 보고 제가 일할 곳이 없어서 너무나도 일을 쉬고 싶었어도 일을 그만두지 못했습니다. 이만한 곳을 못다닐 거란 생각 때문이었죠.. 몇년전 일기들을 읽어보면 그때도 일을 너무 쉬고 싶다고 외치고 있었는데, 먹고 살아야한다는 이유로 그 소리를 들어주지 못했죠.. 제가 다니는 직장은 휴직이란 것도 없어서 휴직을 생각할 수도 없는 곳이구요.. 그리고 지난날에 대한 후회를 엄청 합니다. 열심히 인생과 진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제 자신이 밉고 후회스럽습니다. 결국 다다르는 생각은 살기 싫다, 죽고 싶다 이런 생각 뿐이더군요.. 퇴근시간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회사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닙니다. 회사 일도 설렁설렁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회사에서 서류정리할 것도 많은데, 서류들을 땅바닥에 쌓아두고 미루고 있습니다. 필요한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에는 정말 모니터만 쳐다보고 아무것도 안합니다. 집에 가도 밥만 먹고 씻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잡니다. 이런 제 모습에 남편도 같이 힘들어 합니다.. 선생님들 답변을 보면 뭔가 생각해보라는 답변이 많은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생각하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당연히 운동도 하고 싶지 않죠... 제가 할일은 잠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꿈속에 있는게 더 차라리 나은 수준입니다. 그냥 생활이 정지상태 수준입니다. 심각함을 느끼고,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둘 예정입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12월까지 버텨야 하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버틸지 막막합니다.. 우울증 약 복용중입니다. 우울증 약들이 듣지를 않아서, 약도 여러번 바꿨어요.. 그렇다고 지금 먹는 약도 듣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엄마의 성화에 타사 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아봤지만 전혀 소용없었죠... 어렸을 때의 일이나 가족관계를 털어놓는다고 해서 지금의 이런 증상에 도움이 하나도 안됐습니다.. 그만두면 그만두는 나름대로 걱정인게, 다음 취업을 어떻게 할지.. 취업이 안될것 같고, 이러다가 평생 그냥 누워만 지낼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ㅠㅠ 상담을 받는다고 해서 좋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답변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성취감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디자인 1년 반 공부 후 운좋게 빠르게 취업했어요 이전 회사들은 2-5년이상 오래 다녔기에 이번에도 강점인 꾸준함과 굳건함으로 내 업을 잘 성장시켜보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30살임에도 깡신입인 저는 데드라인과 퀄리티를 항상 놓쳤고 점점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처음엔 좋았던 사수들도 이제는 ‘나는 잘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 ‘나때는 안그랬다’, ‘너는 한게 없으니 고생했단 말 들을 자격없다’, ‘창피한줄알아라’, ‘너랑 일하고싶지않다’ 식의 비판이 아닌 비난의 말로 자존감 낮은 저를 더 자기비하하게 만듭니다. 제 눈엔 정말 잘하는게 아닌 그저 저보다 연차가 조금 더 쌓인 정도의 실력이라고 생각하여.. 할말은 많았지만, 이또한 내가 잘했다면 듣지않았을 말이야, 라고 생각이 들며 모든 원인을 저에게 찾고 탓하느라 점점 마음이 힘들어졌어요. 최선을 다 하려고 첫차출근-택시퇴근에 화장실도 하루한번가고 주말근무에 재택반납에 해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어요. 마지막달엔 평균 하루 17시간이상은 일한 것 같네요. 결국 운좋게 들어간 회사였지만, 대책없는 도망퇴사를 하게되었는데요.. 처음 퇴사 땐 회사가 안 맞는지, 이 일이 안 맞는지는 더 경험해봐야 알 수 있어 라고 합리화하며 나왔지만 이제는 정말 용기도 자신도 없어서 하고싶지않아요. 시간이 지날 수록 실패자 같고 퇴사 후 매일 의미없는 시간을 축내며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어요. 누군가 정답을 내려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여 고민을 나누는게 의미가 없다 생각하지만 너무 오래 곪아버린 고민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돈도 시간도 이젠 없다고 생각해서.. 힘들지만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 도전해나가야할까요?
저는 그냥 그저그런 평범한삶이 싫어지는 요즘을 살고있는 중딩이에요 제가 예술 그중에도 음악쪽으로 가고싶어요 근데 부모님 반대(돈,힘든점)가 있고 생각을 계속 해보니 저의 실력이 초라해보여요 그리고 주변애들은 일찍 꿈을 찾아 달려가고있는걸 보면 너무 부러워요 저는 항상 제가 저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걸 상상하는 거 뿐인데..그리고 막 엄청나게 잘부르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포기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