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하루 보내세요^^
카톡 어떤건 보기 두려워서 바로 안볼 때도 많고 삭제하고 싶었던 적 많아요 실제로 몇번 했어요 남들이랑 모임에서 친해졌는데 또 다른 날에 그분들이 인사하면 어색해서.. 한번은 피한 적도 있어요 안 마주칠려고 ㅜ 모임 말고 다른 곳에서 만날 때 너무 어색해서.. 옛날엔 고등학생 땐 진짜 친구들도 피하고 카톡 실제로 몇달 삭제하고 그랬는데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 고등학생 이후로 이러는데 왕따 당하지도 않고 사람들 앞에서 욕먹은 적도 없거든요 쪽팔린 일 당하지도 않고.. 급격하게 살도 많이 찌고 공부도 포기했어서 그럴까요..?계속 악순환이 반복되니까.. 가족이 살 많이 쪘다고 계속 뭐라하긴 했어요 근데 이일로 갑자기 저렇게 회피성이 생길까요..? ㅜ 대학생이 되고나서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아직 카톡 보기도 무섭고 다른 장소에서 남이 인사하면 피하고 싶어서요.. 이거 대체 어떻게 고칠까요 애들도 잘 안 만날려고 해요 이건 게을러서 그럴거 같긴 한데 살을 완전히 빼야 제 모습이 만족하면 나아질까요?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즐살(=즐겁게 살기) 자살 초성은 똑같음!
내 얼굴이 극도로 싫고 그 사람들이 부러워 미칠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생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 얼굴 때문에도 죽고 싶어서 미치겠다. 그 어떤 말도 위로 안 된다.
방안에만 갖혀있다는 이 느낌은 갑자기 인지하면 숨이 안쉬어짐 남들은 시원한 바람맞으며 웃으면서 친구랑 길거리를 거닐 것 같은 모습이 상상되고 나만 여기 있다는 생각에 숨이 턱 막히고 미칠것같이 뇌가 하얘짐
진짜 구할수는 없겠고 심정이 딱 그럼. 아니 나 죽으면 나이든 우리 엄빠는 어떡함 근데 살아도 책임져 줄 수 있다는 장담은 없음 *** ㅜㅜ
나만 여기 갖혀있는 느낌 내일 맥도날드 알바도 잘 갈 수 있을지 걱정 또 짤리겠지만 적어도 3개월은 채우고 짤리면 좋겠네.
그렇게 조금 더 괜찮은 밤들을 보낼 수 있기를, 그래서 먼 훗날 언젠가 괜찮아지길, 살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같이 있기가 너무 역겹다. 근데 또 눈 뜨고 살아있으면 엮여야 한다.. 그게 싫다. 내가 시도때도없이 화가 나는 이유도 바로 인간이라는 족속들 때문이다. 같이 있으면 짜증이 솟구친다. 신경질이 난다. 그리고 때리고 싶다. 제발 안 보고 싶다.. 이젠 안 보고 살고 싶은 걸 넘어서 안 보고 죽고 싶다.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