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음악을 하고있는 올해 22살입니다. 게으르고 나태하게 보내던중 18살때 살면서 처음으로 제 스스로 꿈이라는게 생겼습니다. 가수가 너무 되고싶었고 살면서 처음으로 스스로 갖은 꿈인만큼 가장 열심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입시를하면서 떨어지고 재수도 낙 이번 삼수마져도 좋지않네요. 경쟁률이 300대1 400대1 그건 숫자에 불과하다고, 결국 붙을 놈은 붙는다고 생각해왔지만 저는 못 붙을 놈이였던가봅니다. 다름이아니라 문득 든 생각이 입시 할려고 음악 시작한게 아닌데 어느순간 돌아보니까 저도 모르게 오로지 입시만 바라보고 음악을해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이 바라시는게 대학이여서 였는지..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저 스스로도 대학은 꼭 가야하는 거라고 머리에 박힌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적다보니 고민이라기보다 신세한탄만 늘어놓은것같네요.. 어떻게 보면 어린 나이인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우습게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몇년째 세상이 흑백같습니다. 행복하지가않아요. 또래애들 밤늦게 술먹고 하루라도 걱정없이 노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왜 저는 몇년째 하루하루를 집 연습실 집 연습실 끝도없는 반복을하면서 사는데 도대체 왜 결과는 계속 입시실패에 자신감 자존감까지 떨어지는것 밖에 없을까요. 예전 드라마 미생에서 이런 대사가 있었죠. 나는 열심히했지만 그냥 열심히 하지 않은걸로 생각하는게 편하니까 난 열심히 하지 않은거라고.. 도대체 뭐가 문제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돼는지 모든게 막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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