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제가 스스로 알고 있음에도 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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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제가 스스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것을 하는게 어렵네요. 웃긴게 저는 제가 말해주기전에 누군가 제 마음을 알아주고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었으면 해요. 참 이기적인가요? 저는 6개월전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었어요. 표면적인 핑계는 내 적성과 맞지 않아서 이지만 실은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하루하루가 솔직한 표현으로 지옥같았어요. 친해지고 싶지만 먼저 다가가지 못해서... 그리고는 모든 연락가능한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는 저 스스로 문을 닫고 지켜보았어요. 슬픈게 아무도 연락이 없어요. 가장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도 카톡으로는 물어***만 전화나 문자는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더 슬펐어요. 지금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 하는데 처음 2달은 괜찮았는데 최근 되어서 제 스스로 무너져가는걸 느껴요. 많이 외롭고 걱정되요.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무엇보다 제가 알아요. 걸어닫은 문만 활짝 열기만하면 되는데...무너져가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면 되는데... 그전에 조금만 나를 알아주었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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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stiel
· 9년 전
닫힌 문을 두드리기는 누구나 힘들죠. 안에서 열기도 벅찬데 다른 문을 두드리기는 더욱이요 누구나 겉으로 보이기와는 달리 스스로의 문을 붙잡고 있는 것만도 힘들거에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방법을 알고 있으면 꾸준함만을 갖춘다면 님과 성공 사이에는 시간만 남아있겠죠. 여태껏 너무 잘해왔기에, 주변에서 님이 힘들어하는지 잘 몰라주는것 같애요. 너무 걱정하지마요. 님은 아직 문을 많이 열어*** 않았을 뿐이고, 아직 삶을 배워나가는 입장이니까요. 저도마찬가지고요. 목표를 이뤘을때의 기쁨, 이루지못했을때의 후회를 생각해서 자신을 다잡고 힘내주세요. 고비를 넘을 때는 힘들지만 나머지 가는길 순간순간은 그만큼 힘들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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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luna
· 9년 전
인간관계에 대한 기대치가 크고 그게 충족이 되지 않았을 경우 극단적으로 행동하시는군요. 결국 누구도 남아 있지 않을 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길 바라면서도 자기 자신을 보여 주지 않으니 사람들은 알 길이 없죠. 스스로 자기를 보여주는 걸 두려워하고 자기 주장도 약하시진 않나요?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스스로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보여주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원하는 걸 솔직히 이야기하면 의외로 사람들은 기꺼이 들어주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