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대학생입니다. 24살에 입학을 하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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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swn2824
·8년 전
25살 대학생입니다.   24살에 입학을 하여 열심히 대학생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학이구요 근데 제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 얼굴이 너무 못생겼거든요 그래서인지 소심하고 언젠가 왕따도 당했었구요   그래서인지 알바 할 때나 공부할 때도 자신이 없고 또 동생들이랑도 같이 공부하는 데   이런 자신이 너무 싫고요 진짜 저도 사람답게 살고 싶은데 아무리 학점 잘 나와도 좋은 것 같지도 않고   진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제가 돈이 없거든요 근데 성형비용을 집안에서 대달라고 했습니다.   여름방학때 갚겠다고요 근데 그럴 돈도 없는 집안 사정이라 정말 휴학해야하나 고민중입니ㅏ.   성형때문에 휴학을 하기에도 그렇고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정말 미치겠습니다.   남들은 이해 못할 수도 있어요 그냥 참고 살지 외모가 못생겨도 뭐 어떠냐...   근데 저는 너무 죽고 싶어요 진짜 뭘 하든 제가 뭘 잘해도 기쁘지가 않네요   모쏠인것도 그렇고 진짜 힘듭니다. 진짜 왜 이렇게 태어나서 25년동안 고생하고 있는거지   진짜 제 잘못도 아닌데 정말 살아가기가 겁나요 어떡게 해야할까요 누가 조언좀 해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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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rother
· 8년 전
못생겨도 마음만 착하면 된다..라는 말들 사실 쓸모 없는 말이죠. 우리 사회는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건 부정할 수 없거든요. 많이 힘드시죠? 어디가서 내가 못생긴것 때문에 힘들다 라고 톡 까놓고 얘기할 곳도 없으실거구요. 그렇다고 해서 수술하려니 돈도 없고. 늦깍이 대학생이라 공부도 포기할 수도 없고. 하지만 지금 본인이 제일 잘 아실거라 믿어요 시간과 외모 중 둘 중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것.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는건 사실이잖아요. 뭐 로또라도 되서 덜컥 큰돈이 생기지 않는 이상. 자 우리 선택합시다. 내가 앞으로 살아감에 따라서 나의 외모를 나의 능력으로 커버하고 자신감 넘치게 살아갈 가능성이 있느냐? 아니면 그렇지 못할거 같기에 휴학을 하고 돈을 모아서 수술을 받고 새롭게 태어나서 당당히 살아가겠느냐? 인생은 태어나면서 부터 죽을때까지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좀 덜 후회하는 쪽으로 합시다. 그리고 힘내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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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wn2824 (글쓴이)
· 8년 전
어떡게 해야합니까 정말 휴학 그게 솔직히 해서 저에게 뭔 이득이 있을까요 정말 힘드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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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rother
· 8년 전
이게 맞나? 아님 저게 맞나? 모르겠다 나 힘들어...뭐가 맞는지 모르겠어. 맞아요. 뭐가 맞는지 당여히 모르는게 맞죠. 이득이요? 자신감이죠. 공부 아무리 잘 해봤자 자신감 없어서 취업할때 면접에서 떨어지면 공부 무슨 소용있습니까? 적다보니 성형 장려하는 것 같은데 죽고싶을 만큼 힘들다면 죽었다 생각하시고 다른 얼굴로 새로이 태어나보시라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성형은 도구일 뿐이지 전부는 아닙니다. 자신감을 얻기 위한 계단을 밟는거라 생각하세요. 성형을 해도 그 후에 결국 나 스스로를 빛나게 하는건 나 자신의 마음가짐임을 잊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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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hoo
· 8년 전
외모로 생기는 문제를 무시할만큼에 자존감이 형성되지 못하셨나봐요. 오히려 자존감이 갉아먹히는 듯 보이네요. 견적은 받아보셨나요.? 견적을 일단 받아보시고 성형에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고 어떻게 그돈을 마련할것인지 구체적이게 고민해보는건 어떠신가요.? 졸업을 한후 취직을하여 자금마련한 후 퇴사하고 다시 자리잡으셔도 되고요. 먼저 지금의 학업을 성형자금의 과정으로 생각해보시는건 어떤가요? 앞으로 그 자금이 다모일때까지 지금의 모든것이 그것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곧 바뀔 외모를 생각해며 힘차게 살아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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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wn2824 (글쓴이)
· 8년 전
견적은 420나왔어요 병원까지 갔다 왔구요 원장이랑 상담도 받았어요.. 그래도 저 학과내에서 에이스 소리 듣는 놈입니다. 근데 이런 고민하고 있다는게. 너무 ㅋㅋㅋㅋㄱ *** 같아요 진짜 근데... 열심히 살아도 성형이 너무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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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hoo
· 8년 전
생각보다 괜찮은 얼굴 아니에요? 왜 그것뿐이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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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wn2824 (글쓴이)
· 8년 전
모르겠어요 저는 한 부분만 문제입니다 이것만 고치면 되는데 제가 사실 학교 전액으로 해외실습 갔다왔거든요 뭐 돈 받는건 월급 같은건 안나오구요. 이것 만 고치면 되는데ㅋㅋㅋㅋ 집안에선 돈이 없대오.....또 휴학 하는건 절 믿어주신 교수님 미안하고 어떡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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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wn2824 (글쓴이)
· 8년 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나름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 웃음만나오네요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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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wn2824 (글쓴이)
· 8년 전
아버지한테도 죄송하고 뭔 자괴감이 심한지 *** 같은놈이 .. 죄송압니더 제가술을 마시니 별 얘기를 하네요 미안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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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rother
· 8년 전
난 돈 천만원 나올 줄 알았네.... 당신한테 필요한것은 얼굴 성형이 아니라 마음성형인거 같네요. 성형할 돈으로 심리 치료를 받아보세요 자라면서 자존감 형성이 잘 안된 분들이 더러 이런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알아보신다면 무료심리치료하는곳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