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와 같이있다는 것에 굉장한 압박감을 느낍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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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남자와 같이있다는 것에 굉장한 압박감을 느낍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타지역으로 전학을 가면서 여자아이가 치마도 안입고 체육복만 입고 남자처럼 다닌다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전교에서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아니 놀림이 외모비하였습니다. 결국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타지역의 학교로 배정받고 같은 초등학교의 아이들 없는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느 여자아이들처럼 머리도 기르고 치마도 입을수밖에 없었구요.중학교 3학년무렵 어떻게 알았는지 초등학교때 저를 따돌리려 열심히던 남자애들이 연락이 오더군요. 카카오톡 사진을 봤다 정말 너냐며 놀라워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자신들을 기억하냐고 묻더라구요. 기억하고싶지도 않았고 아는척하기도 싫어서 모른다고했더니 저와 친했다며 거짓말까지 하더군요. 저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었던 애들이 그 이후 얼굴한번보자며 만나자는 약속을 다 거절하고도 세명한태 고백을 받았습니다. 저는 자랑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저는 정말 그 이후로 남자와 같이 있는게 두렵습니다. 속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세상에 착한 남자들도 많다는건 잘 알지만 그때 있었던 일들이 어린마음에 너무 충격적이었고 남자 하면 여자 겉모습만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니 미칠것같아요. 친한 친구들한태 말했더니 "그래서 고백받았다고 자랑하는거잖아 그거"라는 소리만 하더군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는 심각하다고 생각했던일이 다른사람들에게는 별것아니라는듯이 비춰지니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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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in
· 9년 전
이상하지 않아요 저라도 그랬을것같아요 가끔씩 그럴때있죠.. 자기한테는 너무 큰 일인데 다른사람들은 되려 저를 이상하게 보는.. 친구들은 글쓴분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말을 말한것같아요 너무 상처받으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