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려서 병원에서 약먹다가 끊은 사람입니다 . 매 번 가도 약만 주니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최근 취업에 성공해서 거의 2년 다 되어 갑니다. 하지만 저는 저희부서에서 문제아 인거 같습니다. 상사가 뭐라고 말을 해도, 일을 제때 처리 못하는 것도, 일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는것도, 내 문제점을 지적해 줘도, 내가 문제고 고쳐야 할 건 알지만, 왠지 모릅니다. 일에 대한 의욕도 없고,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욕을 먹어도 그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것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 갔습니다. 내가 바뀌여야 하지만, 그것조차 의미가 없습니다.목적이 없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잠깐만 쉬는 기간을 가지려는데, 최근 누군가 나에게 물었던 말이 떠오릅니다. "너는 잘하는 게 뭐냐" 그렇습니다. 저는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너가 원하는 것을 해라" 근데 저는 그말을 듣고 떠오른 것은 도망, 포기 혹은 죽음 이었습니다. 만약 내가 어떤것을 잘하는 것이 있다면, 그 잘 하는 것이 나쁜 행동이라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야기가 너무 난잡해졌네요. 그냥 그렇습니다.
사람한테 의지하는 경향이 강한건 같아요. 혼자 있는시간이 너무 우울하고 불안해요. 올해 초에 남자친구랑 이별한 후에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의지하던 상대가 없어져서.. 그래서 더 그렇 것 같아요. 이정도까지 마음이 공허한적이 없었는데 친구들하고도 연락이 잘 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해요 나를 귀찮아 하는것 같고 그 사람한테 필요한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그게 아니란것을 알면서도 마음 속 깊이 상처가 되네요..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것 같은데 외로워서 자꾸 사람들한테 관심을 구걸하게 되는 제가 싫으네요..ㅠㅠ 문득 내 자신에게 미안해 지는 생각이 들어서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요..
축제, 팝업스토어, 타지역여행 등 어디 놀러가는 거하면 진짜 좋아하고 흥미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저차도 일정짜는 것도 떠나는 것도 그냥 흥미는 조금 있어도 아 진짜 가면 좋을텐데 의욕이 없는 느낌 한달째 이상태라서 운동 하다가도 기운없어서 퍼포먼스 못내다가 결국 움동도 그만 뒀어요 다시하면 정말 억지로 하는거라 부상일어날까봐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우울증 약은 이미 먹고 있구요 양약도 소용없어서 한약까지 동시에 먹고있는 상황입니다 한약복용은 2달 됫구요 양약은 2년됫습니다 한약복용이 원인일까요? 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주지 않는데, 오전약은 두통감소 스트레스를 신체화막는용 오후약은 수면이 잘 들도록 하는 약이래요.. 일단은 한달 더 먹으면 3달째라 한달만 더 먹을 예정인데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대인관계가 힘들었던 사십대여성이예요 처음 시작은 가정에서부터였어요 형제가 많은 집이었는데 잘 어울리지 못했어요 여동생편만 드는 언니가 미워서 괴롭히고 남동생은 남자애라서 예쁨받는게 질투가 나다보니 다 싫었어요 부모님도 싫고 형제들도 싫고 처음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인식한 건 7살이었던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되고 부터 새학년이 될때마다 스트레스였어요 친구는 어떻게 사귀나가 항상 고민이었어요 처음 나 답지 않은 이상행동은 9살때 시작되었어요 평소같지 않게 수다스럽고 활달했어요 어른이 되고도 여전히 인간관계는 너무 힘들고 혼자 있는 게 편했어요 직장생활도 너무 힘들었어요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많다보니 직장에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결국 알바조차도 쉽지 않게 되었어요 나이가 있다보니 알바는 젊은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젊고 건강한 아이들과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게 슬펐어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희집이 워낙 아빠도 엄마도 일상에 치이다 보니 개별적인 케어는 힘든환경이었어요 엄마의 말에 의하면 아기때부터 까시러운 아이였다고 하셨어요 스스로 느끼기에도 매우 예민하고 까탈스럽다고 느끼고 있고요 그냥 이대로 사는 게 나을지 아니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신과는 비용도 너무 부담되다보니 엄두도 나지 않는 것도 있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괜찮다가도 시도때도 없이 울어요
분명한 기회를 잡아서 취업을 못할 실력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계속 부족함을 느끼고 도망치려고만 하는 것 같아요 하면 되는데... 해야지 해야지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해야지 하는데에도 뜻대로 안 풀리는 일과에 스트레스와 무기력함만 더해가는 것 같아요 약을 먹으면 자고 졸리고 머릿속은 자꾸 나쁜 생각이 들고 뭐부터 집중할지가 혼란스럽습니다 취업과 동시에 만성 우울 판정을 받아서 최소 2년 동안의 약 복용을 권장하셨는데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차라리 잠이라도 덜 자고 연습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해서 악순환인 것 같아요 우울감이 매우 심하고 집안 사정도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장녀라 그런지 힘들다고 얘기를 해도 가족들은 제 얘기를 들어주질 않으세요 불편함이 심해서 그런지 집에서는 뭘 먹어도 자꾸 토를 하더군요... 정신건강과 실력 둘 중 어느것부터 신경쓰면 좋을까요 조언 구합니다!!!
어렸을 때 가족과의 불화가 조금 있었었어요. 남동생은 남자아이니까 뛰어놀고, 건강하기만 하면 그만이고, 전 첫째에 여자애니까 부모님이 생각하시기에 가장 이상적인 여자아이로 키우시려 노력했거든요. 처음엔 칭찬받는 게 좋아서 정말 하라는 거 다 하고, 아무리 제가 억울해도 다 순응하고, 받아들이고 했는데, 중학교 올라가니까 뭔가 좀 이상하더라고요. 조금만 울어도 종아리 피터지게 맞고, 정말 억울해서 울음을 못 참았더니, 일주일동안 의자에 제대로 못 앉을 정도로 맞았어요. 정말 그냥 맞고 살았어요. 학교나 학원에서의 대인관계 문제나 학업 문제에 대해 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해도 '항상 너만 힘드니, 네가 힘들면 다 힘들어'라는 대답만 돌아오고... 대인관계는 책으로만 배웠어요. 어디 놀러 가거나 친구 집에 가고 싶다고 하면, 여자애니까 그런 것보단 집에서 책이나 읽어라, 그 집에 남자 형제 있지 않느냐, 너 그러다 *** 당한다, 등등 이유로 못 놀러 갔거든요. 그래서 대인 관계도 엉망이었어요. 왜, 어린 애들 읽는 책에선 착하고, 선행하고, 배푸는 주인공들이 나오잖아요. 그런 책만 읽고 커서, 그러면 다 되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착하기만 하니까 여기저기서 이용당하고, 깔봄당하고, 살았네요. 마음 아파도, 어머니께선 다들 너만큼 힘들게 산다니까 순응하고. 이게 이상하다는 걸 중학교 올라와서야 알았어요. 이 날 좀 심하게 싸웠거든요, 어머니랑. 제가 시험공부 하다가 저녁을 늦게 먹은 날이었어요. 10시쯤 카레를 먹으려는데, 어머니께선 초등학교 때 올백 맞아오던 제가, 중학교 되니까 80점도 간신히 나오는 모습이 보기 싫으셨나봐요. 정말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심한 말을 하셨어요. 욕도 아니었고, 그냥 말이었는데. 기억하는 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고 상처고, 힘들어서 까먹어버렸어요. 뭔가 말이 이상한데... 그 날 집에서 뛰쳐나가서 새벽 늦게 집에 들어왔거든요. 그 날 이후로 어머니랑 대화 안 하고 살아요. 싸우면서 제가 억울하고 속상했던 일들 다 말하니까, 그건 다 제가 잘못했던 거라 때렸던 거래요. 분명 어린아이의 기억이라고 하더라도, 전 정확히 기억하거든요. 그냥 다 제가 잘못 한 거래요. 그래서 때렸고, 왜 제가 화내는지 잘 모르겠데요. 그래놓고 이 상태로 성인이 되니까, 그제서야 잘못했다네요. 처음엔 잘못했다고 빌다가, 제가 끝까지 무시하니까, 자기가 언제까지 이래야 되겠녜요. 너 때문에 병원까지 가는데 언제까지 이래야 마음이 풀릴거녜요. 너 때문에 가족 분위기 침울하고, 그냥 계속 모든게 저 때문이래요. 전 이런 가족사 너무너무 감추고 싶고, 부끄럽거든요. 어렸을 때 가족은 화목한 거라고 그렇게 죽도록 책으로 배웠으니까. 아닌 거 다 아는데... 어렸을 적 배웠던 정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어요. 어머니라는 존재 자체를 무시하면서도, 아***만 선물 챙겨드리면 후폭풍이 너무 심하게 돌아와서 같이 챙겨드린 적 있는데, 그 때 "그래 사실 너도 나랑 말 안하니까 서운하지?" 하셨던 게 기억나요. 그런게 아니라... 어머니 말 무시하면 세상이 무너질거라고, 넌 진짜 나쁜아이고, 쓸모없는 아이라고, 하셨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그런 건데. 저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미래가 안 그려지더라고요. 말 그대로 미래가 안 보였어요. 다들 대학 가서 뭐 하고, 어디 학과 가고, 이런 얘기들 하던데, 전 진짜 미래를 생각하면 백지만 보였어요. 그냥 말 그대로 상상이 안돼요, 미래가 있을 거라는 게. 그냥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저도 제 음침하고, 안 좋은 가정사 들키기 싫어서 꾸며서 말했거든요. 나도 대학 갈 거라고. 그나마 성적 잘 나오는 게 영어니까 영문과 갈 거라고. 그렇게 영문과 왔어요. 대학도 왔고. 집에서 나와 사니까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근데, 제가 대인 관계를 어디서 배웠는지 기억하실는지 모르겠어요. 책으로 배웠어요. 고등학교 때도 그다지 친한 친구가 없어서 매번 혼자다니고 조용히, 적당히 묻어 다니고... 그 땐 그럴 수 있었는데, 대학은 그게 안 되더라고요. 기숙사 등록하니까 룸메도 있고, 학과 생활하려면 편한 동기 하나쯤은 있어야 하고.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게 가면 쓰는 거였거든요. 사람 당 대하는 방식이 전부 달라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잖아요. 그 스타일에 제가 다 맞춰줬어요. 그러면 다들 좋아하니까. 그러다보니 가면이 너무 많아지고, 만나는 사람이 겹치니까 또 사람이 고장나고. 사람들이 전 공부 잘하고, 활기찰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해줬어요. 저 나름 과에서 2~3등이고, 다들 제가 활기차길 바라길래 그렇게 해줬어요. 저랑 친하다고 하는 동기들만 20명 넘어요. 다들 제가 친절하다고 하는데, 이제 잘 모르겠어요. 전 제 성적을 말한 적 없는데 뒤에서 자기들끼리 수근거리면서, 제 성적을 평가해요. 전 제가 1등이라고 한 적 한번도 없거든요. 애초에 1등을 한 적이 없어요. 항상 2, 3등이었어서... 어쩌다보니 동기가 제 성적표를 보게 되었는데 돌아오는 말이 어, 너 1등 아니었어? 아 뭐야 1등 아니네. 였어요. 그 이후로 다들 제가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흉보더라고요. 어 쟤 오늘은 안 웃고 있네, 원래 착한애 아니었나. 쟤가 나 과제 안 도와주네, 쟤 착한애 아니었나. 쟤 이번에 좀 많이 틀렸네, 쟤 공부 잘하는 애 아니었어? 등등.. 자기 혼자 절 얕보다가, 제 성적이 공개되니 절 견제하는 애들도 생겼고요, 제가 딱 한번 거절했다고 제가 나쁜년이라는 사람도 생겼어요. 근데 다들 제가 착한 줄 아니까,.. 아무 생각 없이 저한테 너 이런 거 진짜 별로다, 예전엔 안 그랬잖아. 너라면 이럴 줄 알았는데 왜 안 그래? 라면서 절 멋대로 단정짓고 판단해버려요. 지금은 편입 준비하고 있어요. 다들 제 성적 보고 전 여기 있으면 안 될 성적이래요. 편입 준비 당연히 할 줄 알았다네요. 그래서 편입 준비하고 있어요. 미래가 안 보이니까 다른 사람이 ***는 대로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늘 진짜 죽고 싶을 것 처럼 힘들고, 감정 조절 잘 안되어서 진짜 쥐어 짜서 웃으면서 살고, 자해까지 하면서 버티는 시간이 1년에 한 두번이 있는데, 그게 오늘인 것 같아요. 솔직히 글 쓴 거ㅠ보니까 엄청 길고, 가독성도 떨어지네요. 진짜 좀 별로지만... 저 상담 갈 돈도 없고, 상담 갔을 때 주변 사람들 시선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 새벽에 여기에라도 올려봐요. 누가 딱히 봐줬음 좋겠다 보단 그냥 이런 말 할 곳이 필요했어요. 이런 거 오늘 처음 글 써보고, 처음 말해봐요. 어딘가 길게 줄 써놓으면 조금 나아진다고 해서 해 봤는데 사실 잘 모르겠네요. 이젠 무언가에 화난다, 슬프다, 억울하기 보단 그냥... 아무런 생각이 안 들어요. 진짜 잘 모르겠어요.
나는 나 자신을 너무 사랑힐다. 그래서 더욱 나를 몰아붙인다. 나에게 완벽을 강요하고 멀리있는 성공을 위해 지금의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든다. 분명 나를 위해서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불행한 나를 봤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고있지? 무엇을 해야 하지? 나는 또 넘어질텐데 그냥 계속 넘어져 있으면 안되나? 아니. 난 행복해지고 싶어. 근데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나 지금 매 초마다 버티고 있어. 점점 이상해지고 있는 내가 불안하다. 완전히 나를 포기할까봐. 내가 이렇게 울음이 많은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 내가 이렇게 성격이 더러웠나? 이렇게까지 나 자신이 한심스러웠던적이 있었나? 지금까지 행복한 적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자신감 넘치고 순수한 웃음이 있었던 아이 였는데 지금은 그저 남들이 보기에 게으르고 한심하고 신경질적인 어린아이같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적은 없지만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었다. 성인이 된 후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니 이미 한참 늦었다. 시작은 해보기 전에 벌써 좌절한다. 난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아닌 성인 이니까. 사회가 정해준 나이에 못했으니까. 나는 스트레스받응면 불안하면 내 머리를 쥐어뜯는다. 나의 머리를 한참 괴롭히고나면 현타가 와서 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것이 반복되니까 사람이 이상해지는거다. 이혼 못하는 이유 중에 9가지가 싫어도 1가지만 보고 산다. 이런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난 지금 10가지 마음이 있으면 9가지 마음은 이미 망가지고도 또 깊게 망가지고 있지만 단 1가지가 아직 버텨주고 있다. 그 1가지는 아주 대단하다. 버티기 힘들텐데 9가지의 몫을 같이 힘써주고 있는거다. 남들이 봐도 내가 봐도 난 지금 엉망이지만 자세히 보면 날 포기하지 않는 내가 용기있고 대단하고 멋있다. 한편으로는 1가지도 없어질까 불안하지만 없어질 것을 생각하느라 나를 궁지로 몰고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를 사랑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나를 아프게 하고 있다. 이제 나는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며 살***려고 오늘도 다짐한다. 부디 그 다짐이 오래갔으면 좋겧다. 다시 흔들리고 좌절할 때도 있겠지. 그때 또 다짐하고 과거의 나 보다 발전하면 좋겠다.
나는 결국 이론거 하나 통제못하는 *** 찌그레기 사회의 쓰레기 폐기물이구나. 응. 이젯 를슬 정리해야지 .오래슬았네. 16년이면 나는 나아지던게 어니구나. 나는 내가 나아지는 줄 알았ㅇ어. 그냥 정리하던거역구나. 그라..인터넷을 관둔것도 주변인들과도 거리를 뒀던 것도 내 방을비웧던것도 구냥 정리였네 지근생각햐니까.
친구의 조언으로 정신과에 다니게 된지 한달쯤? 됐어요 근데 약을 받고 먹을때마다 나 아직 잘하는 것도 없고 할 수있는 일도 못찾았는데 약을 계속먹고 건강해져도 되는건가? 뭔가 계획이 생기고 나서 건강해져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나네요 약간 대책없다라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냥 약을 먹지 말고 이대로 죽어버리는 게 더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번엔 몇시간동안 오열하다가 한순간에 초연해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지금이면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거울을 봤는데 진짜 무슨 일을 낼거같은 모습이길래 친구들한테 전화를 돌리면서 막았어요 의사선생님은 잘했다고 하시던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후회가 돼요 그냥 그때 죽어버릴껄하고요 몇분만 참으면 끝나는 인생인데 왜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