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사람한테도 잘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놓쳐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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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같은 사람한테도 잘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놓쳐버려요. 그 사람들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은채 제 마음대로 행동하다가 결국 이렇게 혼자가 되서 방 안에 웅크리고 있어요. 분명 사람과 대화하기 싫어서 연락하지 않길 바랐는데, 막상 연락이 안오니 정말 날 포기해버린건가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어요. 사실은 대화하고 싶고 연락해주길 바랐는데 자꾸 다르게 행동해버려요. 그 친구는 제 한심하고 사소한 고민들도 다 들어줬는데 그런데 그냥 제 기분이 우울하단 이유로 연락도 멋대로 끊고, 사람들을 밀어내는 주제에 나 혼자 밖에 없다고 외로워하고.. 그냥 왠지 그 친구가 이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기분이 들어서 써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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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hye
· 9년 전
비록 얼굴도 알지 못하지만.. 글쓴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내 마음과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하면서 제 자신을 자책하고 힘들어했었죠.. 어긋나는 말을 하기보다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친구한테 얘기를 해보는게 어떨까요? 그 친구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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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 9년 전
저도그래요 몇십년을 그러고있어요 솔직히 진짜 돌아보면 정말 이런저한테도 손내밀어준 사람 없지 않거든요 많지는 않지만.... 근데 제가 다 못되고 못나서 다 밀어버렸네요 본인이 밀어놓고 외로워하고 나이들면 들수록 더 그런사람들 만나기가 힘들다는걸 알면서도 참 안고쳐져요 그사람들한테 정말 미안하고 이런 제자신이 정말 싫네요 노력을 안해본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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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nkid
· 9년 전
이런 마음을 친구에게 보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