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높은 곳만 보면 뛰어내려보고 싶어요. 근데 죽고싶지는 않구요 죽는게 무섭고 슬퍼할 사람도 많다는거 알고 제게 기회가 많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
죽으려고 뛰어내리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한 번쯤 뛰어내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사람들이 좋고 둘러쌓여 있는것도 좋은데 가끔씩은 너무 귀찮아요. 거기다가 누군가에게 쉽게 정주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친구는 많은데 제가 친하다할 친구는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다들 제게 고민을 이야기해요. 근데 저는 그 누구에게도 고민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꼭꼭 담아두고 너무 불안하고 힘든데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데 제게 힘들다 말하는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할까 하면서 참아요.
가족한테는 화도 나고 막 잘됐으면 좋겠고 그런 생각이 드는데 친구나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그런 감정이 아예 안들어요. 약속시간이 한시간이 늦어도 그 친구한테 화가 나질않아요. 친구들은 제가 화를 내는게 상상이 안간대요. 전 진짜 다혈질이거든요.
인생이 재미가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제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구요. 취미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고... 지루하기만 해요.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구요. 가끔씩은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저멀리로 떠나고 싶어요. 답답해요
그렇다고 우울한편은 아닌것같아요. 잘웃는 편이거든요. 근데 저도 저를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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