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자꾸 죄책감때문에 눈물만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처음에는 엄마와 언니랑 저 이렇게 셋이서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엄마는 작은식당을 하셨는데 집에서 거리가 멀어 식당근처인곳에 세들어 사시게됐고 집에는 저랑언니랑 있게됐습니다. 저는 회사를 다녔고 언니는 6년째 집에만 있는 은둔생활을 했어요. 우리집 사정이 좋은것도 아니니 언니에게도 이제는 사회생활을 시작해야되지않겠냐고 몇번을 말해봤습니다..알겠다는 말뿐이였고 변하는건없었습니다. 회사다녀와서 어질러져있는 집을보면 화도나서 집청소좀 하지그랬냐고 언성높여 싸운적도 많았습니다. 그때당시 언니 상태는 늘 했던말을 또하고 예전에 있었던일을 곱***으며 울기도하고 제가하는말을 오해해서 받아들이더라구요..음식물쓰레기를 안버려서 벌레가 나온걸보고 제가 기겁을해서 화를 내고 싸웠는데 경찰에 제가 때린다고 신고를 한적도 있었습니다. 저진짜 그때는 언니가 너무무섭고 속상하더라구요ㅜㅜ그래서 그후로 저는 따로나와 살게 됐고 가끔씩 연락을했는데... 언니가 외롭다고 인터넷채팅을 해서 만난 남자집에서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지말라고해도 본인이 좋다고 가는데 말릴수가없더라구요. 그후로 연락을안하고 살다가 갑자기 엄마한테서 연락이ㅈ왔어요 언니가 이상하다고... 귀신이 보인다고 하고 귀에서 이상한소리가 난다고 해서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하더라구요.. 당장 달려갔더니 언니가 너무말라서 뼈밖에없고 병원에서 준 약때문인지 멍하니 가만히 있더라구요... 진짜 내탓인것같고 내가 언니를 보살펴야했었는데 방치해서 이런일이 난것같았습니다...
지금은 언니가 상태가 나아져서 괜찮아지고 있는데 언니를 볼때마다 미안하고 답답하고화도나고 제스스로가 나쁜사람인것같고 가족하나 보듬어주지 못하는 인정없는사람인것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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