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땜에 너무고민이되요.. 친구는 친구일뿐이고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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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공부땜에 너무고민이되요.. 친구는 친구일뿐이고 사실 그렇게 신경쓰지않는편인데 친구들이 자꾸 저랑 친구가아닌 경쟁상대로만생각하고 저를 이길려고하다보니까 저도자연스럽게 성격이그렇게변해버렷어요 욕심많은성격으로요... 지금 같이 학원에다니고잇는친구가 얼굴도이쁘장하게생겻고 공부도잘합니다. 그친구랑 처음친해졋을땐 "쟤는왜이렇게완벽해보이지? 진짜부럽다.." 라는생각을 많이햇어요. 누가봐도 사랑받을만한 외모에 공부까지잘하고 선생님들앞에선 예의도바르니까요.그런데 제가 그 친구랑 친해지기시작하고 같이다니기시작한이후로 조금 힘이들어졋어요. 그친구가 그렇게 욕심많은애인줄은 몰랏는데 사실을 알고나니 많이당황스럽더라구요.. 욕심많은게 꼭 나쁘지는않다만, 뭔가 자기혼자 누군가의사랑을 독차지할려그러고 그 욕심때문에 울면서 동정심을 얻는것같앗습니다.제가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거일지도모르지만 저는 그냥 누군가가 무슨생각을하고잇는지 어떤느낌을가지고잇는지 표정만봐도 알것같아요.. 저는 제가 자신있는 과목이 있습니다. 그 과목이 강점이다보니까 그거라도 살릴려고 아둥바둥거리는 제 모습이 한심햇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그런 저의모습을 보면서 본인이 나보다 더 잘해서 더칭찬받을려고하는게보이더라고요.. 제가 그과목에대한 문제를풀거나 할때마다 옆을 자꾸쳐다보고 저보다 더 무언가를 빨리하고 더 잘할려고 하는게느껴지고 칭찬받을려고하는게느껴집니다. 그 욕심때문에 그친구랑 같이다니는 제가 비교도 되는것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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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nme
· 9년 전
전.. 님이 자신보다 나을때 타인이 자신보다 님을 더 인정해줄까봐 전전긍긍하며 맘앓이하는 친구분을 아량있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음 좋겠어요! 님은 님 모습 그대로 님이 가지고 계신 강점을 알고, 자신있다고 말할 수 있는 과목도 있잖아요;) 친구. 라도 말하는 만큼 크게 포용해주고 오히려 칭찬도 해주고 인정도 해주며 함께 커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오히려 와, 너 잘한다. 난 이거 디게 힘들었는데ㅜ 라며 인정해줘버리고나면 서로의 관계도 경쟁관계가 아니라 좀 더 부드러워 질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남은 친구에게 칭찬해주고 인정해준다고 해서 님의 강점이 사라지진 않으니까요!!;) 서로 적절한 경쟁심으로 더 나은 성적을 향해간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선의의 경쟁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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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
· 9년 전
진짜 생각 하기 나름입니다. 저도 수험 생활이 끝난지 별로 안됬지만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항상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을 먹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기가 힘들긴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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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ukbox
· 9년 전
질투는 내눈을 멀게해요..욕심나게하거든요. 먼저 아둥바둥대는 내마음을 달래주세요..얼마나 기특해요 친구의 그런모습을 알고 또 나의 질투심을 알고잇잖아요. 본인의 모습을 알고 인정하기가.얼마나 힘든건데요..솔직하고 용감하다고 생각해요...남을 인정하는게.얼마나 힘이드는일인데요..말처럼 쉽지않은데 ... 우선...친구에게 친구야 공부잘하고 예쁘고 욕심까지잇어서 야무지게 다 잘한다고 부럽다고 말해주세요..혹은 편지라도 그 친구는 그런소리를 듣고싶어서 엄청나게 열심히 밤을.새서라도 공부하고 또 칭찬받기위해서 자기가 하기싫은일 웃고싶지않아도 웃는거니까요..그런부분을 알아주는 친구가 생겻다고 생각되면 그 완벽함에도 비밀이잇다는걸 털어넣고 이해하고 공감하게되면 더 끈끈한 우정이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글쓴분은....너무 훌륭해요...시간이.걸리겟지만 공부는 양이잇고 또 이해력..성취감 이 모든게 연결되잇는거니까 조바심내지않고 꾸준히 즐겁게 햇으면 좋겟어요..경쟁심 이기심때문에 친구를 잃게되면..시간이 지날때 챙피하고 또...마음이.슬프더라구요..보고싶어도 못만나는.상황도 잇거든요....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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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bgdw
· 9년 전
그 친구 또한 지나친 욕심과 경쟁에 많이 스트레스받고 있을걸요! 글쓴이님은 그 친구때문에 주눅들 필요 없어요. 오히려 그 욕심과 경쟁에서 떨어진 글쓴이님이 더 마음편할거에요. 저도 윗윗분에 동감합니다. 아량넓은 마음으로 그 친구를 동정해주세요. 속으론 많이 지칠테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