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이고하니까 욱하고그러는게 힘드네요 부모님께도 화를 낼까두려워서 짜증이 욱하는걸로 바뀔까봐 겁나여 정말 괜찮은걸까요 ?
나의 자존감, 자신감은 내가 공부를 하면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다. 어찌 보면 내 자존감, 자신감은 간사한 것 같다. 공부를 안 하고 끝까지 미루면 끝없이 추락하다가도 공부를 시작하면 조금씩 올라오는 게 참 웃프다 나에게 자존감, 자신감은.... 있다, 없다가 반복되는 존재 같다.
전 외동인데, 보통 외동은 형제가 있는쪽보다 소유욕이 덜하다고 많이들 얘기하잖아요? 근데 전 형제있는쪽을 비교하던, 일반사람들과 비교를하던 소유욕이 너무 강합니다. 제 공간, 옷,가방 같은게 너무너무 소중해서 쉽게 화를내요. 부모님이 제 침대만 정리를 해주셔도 약간 짜증이나고, 제 공간을 정리해 주신다고 하시는게.. 솔직히 좀 부담스럽고.. 저도 숨겨두는것들이 있는데 전부 봐버리시니 제 공간이 없는것같고 좀 답답해요. 그리고 최근에 다른사람이 좀 커서 못입는옷을 제가 받았는데 저한테도 좀 크지만 그래도 전 크게입는걸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고 좋았거든요. 하지만 받은 당일 부모님은 좀 크니 다른사람에게 주는건 어떻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전 굉장히 속상했는데 몇번 더 물어보셔서 결국 떨떠름하게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제 말투에 기분이 나와서인지 그냥 입고싶은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이미 제것이 아닌기분이 들어서 그냥 줘도 된다고 화를 내버렸어요. 그리고 다른 옷을 또 받게되었는데 저도 모르게 "받으면 또 누구한테 뺏길텐데 필요없어" 이런식으로 말했고 부모님은 굉장히 상처를 받으셨어요 (평소엔 부모님과 정말 사이가 좋고, 정말 친구처럼 같이 놀러다니고 그러는데..평소에도 가끔 터지는 성격이지만 쉽게 진정하거든요. 그런데 이런때는 쉽게 진정이 되질 않아요...) 다른사람이 제 폰을 쓰거나 부모님이 무언가 또 안쓰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려하면 굉장히 화가나고요. 어짜피 갖고 있어도 안쓰는걸 알면서도 제어가 안돼요. 계획이 조금만 바뀌어도 짜증이 올라오고, 쉽게 눈물부터 나오고 말이 멈추지 않아요. 특히 10번중에 8번은 부모님에게 그러는데... 평소에는 참아서 자주터지는 성격은 아니지만 터질때 너무 심하게 터져서요. 금전적으로 여유롭진 않았는데 그것때문인지 조금이라도 가격대있는 무언가를 살땐 더 쉽게 예민해지고 짜증이 올라오는데, 설명드리면 슬퍼하실까봐 말도 못드리고 그냥 빨리 이 성격을 고치고 싶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러워요. 완벽주의인지 결벽인지...분노조절..? 우울증? 이유를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고. 고치는건 더욱 어려워서... 남겨보아요ㅠ
성인 여자입니다. 평소에 대화를 하고는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하는 말에 리액션만 하는 느낌이에요. 초면이어서 낯가리고 그런게 아니라 편한 상태에서도 대화가 힘든데 이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제가 공감능력이 없다는데 혹시나 진짜로 어딘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걱정돼요...ㅠㅠ
안녕하세요 흔한 3n살입니다. 글쓰게 된 이유는 제목그대로 저 스스로가 이해가 잘안가서 혹시 저같은 고민 가진 분들이나 전문가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씁니다. 가끔 제가 마음속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을 실제 행동으로 잘 못할때가 있어요 . 가볍게 일상적인거로 말씀드리면 친구들이랑 있을때 장난칠때 누구 연예인이나 혹은 개그맨들 유행어 막 따라하고 그럴때 있잖아요? 그럼 막 같이 웃어요 근데 누가 저한테도 한번만 해달라 보여달라 이러면 엄청 굳어요ㅋㅋㅋ 못해요 너무 창피하고 제가 그걸 마음속으로 하는 모습을 상상은 되는데 현실로는 못하겠어요. 가볍게는 이런건데 이 글을 쓴 진짜 계기는 오늘있었던 일로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뭐지? 왤까 싶어서 씁니다. 일단 일할때 벌어진 거에요 저는 현재 서비스업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사람들을 만나고 대하는 그런걸 많이해요. 아직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서툰게 당연한데 음..문제는 제가 일에서도 윗글처럼 되는게 문제입니다 뭔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하거나 해야하는데 마음은 아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해야지~ 온 세상에 사랑을 전파해야지 이러는데 막상 그걸 실행에 옮기는게 너무 로봇같습니다 그걸 또 제가 인식하면 저와 저를 둘러싼 상황이 약간 전지적 작가시점? 관찰자 시점? 처럼 이미지화 되서 느껴진다 해야하나... 뭔가 부족한 제모습이 보이고 그런 모습에 저는 괜히 아 이게 맞나? 어떡하지? 자신감 없어지고 쭈뼛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 이런 모습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을지 혼자 생각하고 남들처럼 잘하고 싶은데 뭔가 제 생각대로 제가 추구하는 적극적인 나가 못되는거에 대해서 혼자 실망하고 그러면서 잘하는 남들과 비교하고 막 오만쌩쑈를 다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들을 나열하면 수치심 부끄러움 자신감 하락 상실감 무능하다 자기비판적인 잘하는 타인과 비교하게 되는 불안함 여유가 없음 급하다 얼굴이 빨개진다 누가 쳐다본다 막 이런 류의 감정이였어요 곰곰히 저를 돌이켜보면 저는 저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박합니다. 반대로 남에게 후한 편이에요 음… 남들의 실수는 이해하고 웃어넘기고 저 스스로에게는 좀 가차없어요. 좀 그런게 있는데 이게 종합적으로 왜 그런걸까요?? 저의 배경은… 뭐 배경이라 할 그런것도 없네요 그냥 뻔한 레파토리입니다 불우한 유년기 주양육자의 잦은 교체 일찍이 양육자의 죽음을 경험 잦은 이사 낮은 주변의 관심 가족들은 교류 단절 안부묻기나 인사? 대화는 안합니다 그냥 시킬 일이 있으면.. 잦으면 한달에두세번 이거해 저거해. 진짜 말안하고 지내면… 3-6개월? 한마디도 안합니다. 단한번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거나 시시껄렁한 농담 아니면 서로가 편안한 느낌이나 서로같이 있으면서 웃는다??? 평생에 한번도 없었습니다 뭐 그런거랑 또 뭐있지… 그냥 이정도네요 아 그래도 주변 인간관계 특출난 문제점 없고 이성도 잘 만납니다. 이런 배경이네요 저같은 분들이나 전문가 님들 댓글? 답변 부탁드려요 두서없고 긴 글 죄송합니다 사고 흐름대로 적었네요 ㅠ
요즘들어 실수를 할까봐 걱정이랑 불안감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고 손에 땀도 나요 많은 일들이 있는것도 아닌데 별것도아닌일에도 너무 강박적으로 생각하게되고 신경이 예민해져요 자존감도 너무 낮아져서 고민이에요
예전부터 행동도 느리고 실수도 많이 했던터라 어느 때부터는 강박을 느껴서 초등학교 때부터 귀찮다는 것을 핑계로 하나 둘 씩 일을 미루거나 아예 안 하고는 했어요. 그래선지 중학생 때는 많이 우울해서 안 좋은 생각도 하고 점점 자존감을 잃어버리고, 중학교에서 상담 받은 이후로는 안 좋은 생각은 아예 안 하고 있지만 고등학생 부터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친구들이랑 게임만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 대학교에 올라오고 나서도 모든게 엉망진창 이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도 잘 못 사귀고 과제나 시험도 미뤄 결국 낙제하고... 고등학교때 아무 활동도 안 하다 보니 과제와 시험공부는 하려고 해도 요령이 없어 허술하게 내기 일수여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대학교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심장이 엄청 뛰고 쥐구멍에 숨고 싶어요. 친구들이 나가서 놀자고 할때는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얘네가 나를 불쌍히 여거 그냥 놀아주는 것 같고, 친구들이 여행을 가자 할 때에는 애들이 여행하면서 나를 너무 못나다고 생각할까봐 여행 가기가 너무 꺼려져요. 집에서 가만히 있다보면 부모님이 나를 보는 시선이 두렵습니다. 오히려 제가 맘편히 아무거나 할 수 있도록 지원 해주신다고 말해주시는데 지금 이 상태로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습니다. 현재 2학기에 들어서서 제 이런 상황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도망치듯이 휴학을 했는데, 이 상황에서 도움을 받으려 하면 어디에 가서 도움을 받는게 좋을까요?
남의 말에 제가 할 일을 포기하고 싶어진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고 계속하고 싶거든요! 문제는 종종 누군가가 제가 하는 일에 대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냥 제 기분을 거슬리게 하면 자꾸 신경쓰면서 짜증내느라 제 할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에 과도하게 신경쓰고 기분이 안좋은가? 내가 싫은가? 하고 걱정하기도 하고요. 제 자아를 굳히고, 남의 말과 행동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사람이 되려면 어떤 마음과 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하지만 제멋대로이며 수용해야 할 피드백조차 듣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진 않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하고싶은거 해보고 싶은데 사람 만나기도 무섭고 시선도 신경쓰이고 저를 이상하게 볼 것 같아서 도전하는게 꺼려져요 ㅠㅠ 이 글을 쓸 때 조차 그거 그냥 자의식과잉이예요 ~ 라고 말할까봐 몇번을 고친건지 모르겠어요 .. 사는게 너무 피곤해요 ….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을 많이 쓰고 , 자꾸 남들이랑 습관적으로 비교하는 경향이 심해서 뭘 하던 사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 스스로 결정을 잘 못하고 꼭 에브리타임 같은 데에다가 00해도 괜찮아? 라고 물어봐요. 남들 다 하는 거면 나도 하고, 이상하면 안 하게요. 어느 정도가 눈치를 *** 않아도 되는 적정선이고 어느 정도가 봐야 하는지 제대로 감이 안 잡혀요 …. 세상 사는게 피곤해 죽겠습니다 다들 당당하게 살아.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어. 라고 말하죠. 근데 .. 아니 그게 마음에 너무 걸려요 ㅠㅠ 눈치를 안 봤다가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면? 나 때문에 상처받으면? 나 때문에 안좋은 감정을 가지면? …. 그러면 종국에는 다시 저를 싫어할 것 같고 …….. 눈치를 어떻게 안 보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
저는 남들이 봤을 때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걱정이 하나도 없는 애처럼 보입니다. 학교에서는 늘 친구들이 항상 웃고 있다고, 정색한걸 본적이 없다고는 등의 이야기를 자주합 니다. 저는 사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제가 웃 으면 주변 사람들이 좋아해주니까 자꾸만 웃어요. 제 마음 속에 1순위는 늘 남이 먼저였거든요. 다만 저에게 문제점이 있다면 늘 혼자 있을 때면 눈물도 자주 보이고 힘든일 있으 면 혼자서 생각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말을 잘 하지 않습 니다.. 속은 엄청 우울하고 어둡지만 겉으로는 그런티를 내 지 않고 그냥 웃고 있어요.. 이를 본 제 친한 친구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대해서 알려줬어요 과연 그 증후군이 맞을까요? 맞다면 이걸 고치려고 노력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