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오래된기질이나 상처. 결혼과 이혼의 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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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mcook
·8년 전
기본적으로 오래된기질이나 상처. 결혼과 이혼의 과정에서 생겨난 우울과 불안. 더 늦기전에 보듬고 치료해야겠다.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에 쓰러지지 않으려고 꽁꽁싸매고 괜찮은척 지내왔는데 그렇게 싸매고 있다보니 아이들에게 온기가 전해졌을리가 없었다. 정말이지 죽지않고 살아있을 수 있도록 마음을 내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지만... 버티는것만으로도 대단하다며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강해져야한다고 하며 도움을 주는 손길은 그저 버티는 정도의 힘이 되었을뿐이었나보다. 그래도 지금 누구보다 감사한 내사람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 눈에 보여지는 사지육신의 상처라면 더 치료하고 보듬을 기회가 많았겠지만... 결혼. 남편뒷바라지. 아이들 양육. 많은 인내와 희생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나에 대해 살펴보는건 사치라고 생각하고 쉴틈없이 사고를 만드는 남편때문에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살아길 길을 찾고... 손톱만큼의 미련도 없을만큼 나를 혹사하고나서야 이혼을 했다. 그러는 과정속에서 시부모들의 폭언과 폭행. 부모를 선택할 수 없으니 감당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가슴속에 우겨넣으면서 머리론 버텨야한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은 커다란 상처를 입었고 그 상처는 몸을 지배하여 손발을 떨고 가슴이 떨리고 하혈을 하고 원형탈모가 생기고 불면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것이 힘든 상황에서도 벌여놓은 가게와 아이들을 책임지고 살아내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의 상처는 외면하고 몸을 움직여서 일을하고 돈을 벌었다. 이혼을 결심하고 친정옆으로 옮겨가서 부모님의 도움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일을하고 부모님은 힘들어하셨고 아버지는 나의 불행이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우울증이 심해졌고 자살기도까지 하셨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냉정한편이어서 단 한번도 기대고 투정부릴 수 있는 대상이라 생각해본적이 없었으니.... 마음의 부담은 더 커졌고 부모님도 아이들도 지켜내야한다는 생각에 상처는 싸매놓고 일에 매달렸다. 아이들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친구나 주변사람들에게도 더 씩씩한척 괜찮은척 하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얼마간 지내다가 아는분 소개와 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났고 겉모습과는 다르게 따뜻한 그사람이 좋았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함께살게 되었다. 그런데 치료되지않고 남아있는 마음의 상처가 크지않은 자극에도 몸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힘들어진다. 나부터 치료하고 편안해지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온기를 줄 수 없을 뿐 아니라 남자의 자존심때문인지 더 깊이 상처를 밀어넣고 몸까지 아픈 그사람을 따뜻하게 안아줄수 있을 수가 없는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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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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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nkid
· 8년 전
고생 많이 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엄마는 참 강한 존재이지요. 하지만 님도 사람이고 한 여자로 참기만 한 그 상처가 어찌 안 아프겠습니까. 이렇게 인지하셨으니 꼭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상처가 잘 아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