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남들 말하는 소위 스펙따위는 뒤로한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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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스물일곱 남들 말하는 소위 스펙따위는 뒤로한채 그때 그때 눈앞에 있는 일만 죽어라 노력했고 일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마땅히 그만큼의 보상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손에 움켜쥔거라고는 이만큼 나이먹었다는 알량한 자존심과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 걸음뿐이라는 좌절뿐입니다 일 그만둔지 두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무엇이 무섭고 두려운건지 지금상황을 외면한채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살아온 행적들에 대해서 후회하고 그때의 저를 탓할뿐입니다 무엇보다 하고싶은 일이 없다는것 결과적으로 아무 꿈도 스펙도 없는 저는 잘나고 잘난사람들 속에서 구직활동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숨이 막힙니다 만들어진 상황에 의해 움직여졌던 지금까지의 인생을 오롯이 나의 의지로 힘으로 살아가는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 부담으로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인생의 패배자가 된것같아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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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nkid
· 9년 전
아직 젊습니다. 패배자라고 하긴 꽃다운 나이네요. 서른 넘고 마흔 넘어서 새로 시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나의 꿈을 누가 대신 찾아줄 수 있나요. 이곳저곳 다녀보면서 어떤 사람처럼 살고 싶은지 롤모델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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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heone
· 9년 전
27에 인생 패배자라니요. casankid님 말대로 아직 젊어요. 아직 100세시대 1/5 왓는걸요.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몰라요~ 너무 단정짓지 말구 마음의 여유를 갖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