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강하고 독하다고, 강철 멘탈에 쿨한 마인드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취업|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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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항상 강하고 독하다고, 강철 멘탈에 쿨한 마인드의 소유자라고 생각해왔던 제가.. 이제 꺽인것 같아요 항상 힘든일이 있거나 화가 났어도 괜찮아 괜찮아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저였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이 모든게 폭발한 것 같아요. 편입후에 학교생활을 하면서, 항상 내가 싫다는 것도 자기 뜻대로 밀어붙이던 헤어진 남자친구, 난치성 장염 때문에 휴학을 권했어도 졸업이 우선이라며 억지로 떠밀었던 엄마. 어떤 사건을 계기로 소외감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학교 사람들. 다들 내가 맞춰가고 있고 ***같아서 요즘엔 누가 아무리 날 좋아해줘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혼자 눈물이 납니다. 일상 대학생활은 내색하지 않고 해나가고 있지만, 항상 마음 속이 힘들어서 누가 조금만 신경을 건드려도 신경질적으로 변했고, 자꾸 과거의 안좋은 일이 떠오르면서 미래에 이게 반복될까 두렵고 그렇습니다. 외부환경이 힘든적이 많아 항상 잘 이겨내고 견뎌왔는데 지금 왜그런지 모르게 내부적으로 힘듭니다. 트라우마인건가 이유도 모르겠고 이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밤에 잘때나 길을 가다가도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는 날들이 허다해졌고 무기력하게 하루를 보내던 날들도 많아졌구요.. 바쁘게 재미있는 것들을 하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여러 모임도 나가보고 다른 활동도 해보고 하지만, 잠시 잊는건 그때 뿐이고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그러네요 내나이 26에 이유도 모를 일로 우울해하고 기분도 자주 안좋아지니 걱정됩니다.. 곧 취업도 해야하고 삶의 활력을 찾아야하는데 모든것들이 싫고, 사람도 싫네요.. 특히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ㄱ받은것 같은데 예전처럼 극복이 안되네요.. 왜그럴까요 어떤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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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zoelol
· 9년 전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에 쌓였던 것들이 터진거같아요 멋대로였던 남자친구, 아픈걸 알아주지않는 엄마 그리고 학교사람들까지 참았던 것들이 더이상 감내할수없을 정도가 되어버리신것같아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자신이없다는 생각보단 내가 스스로 먼저 행복해져야된다고 생각해요 대외활동보단 집이나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에서 혼자 편하고 아무 생각없이할 수있는 것들로 마음을 안정***는게 지금 당장 신경질적인 마음을 달랠수있을거같아요 취업걱정은 일단 마음 안정된 뒤로 미루고 포기할건 포기해가면서 조금 이기적이어도 되니까 내가 편하고 안정되는 것들로 차분하게 있어보세요 사실 저도 이럴때 하루종일 미드만 본다던지 노래만 듣는다던지 책만 본다던지 가만히있는다던지 그렇게 지겨워질때까지 그러고있다보면 지루해져서 하고싶은게 하나씩 생기고 하나씩 하다보면 삶의 활력도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학교 친구들 사건 뭔진 모르겠으나 그냥 털어버려요 사회생활 오래해본결과 대학친구들보다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더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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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 9년 전
조금 휴식이 필요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안에 있은 감정들을 처리하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여행 다녀오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살면서 사람들과 일하다 보면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내가 상처 받았다면 그 상처로 슬퍼만 하는 갓보다 내가 왜 그 부분에서 상처를 받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화이팅 입니다~ 아직 젊으신데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은 결코 나쁜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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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88
· 9년 전
직장 안다니시면 한주 일정비우고 쉬는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