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는 말이 너무 짜증났어요 저 솔직히 열심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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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olaris
·8년 전
힘내라는 말이 너무 짜증났어요 저 솔직히 열심히 살았거든요 일 쉬어본적도 없고 엄마 아빠한테 손벌리는것도 싫어서 학비도 다 제가 내고 노래 레슨비도 내고 노래도 꾸준히 하고 그런데 저의 이유도 크겠지만 잘안됐어요 아 왜 나는 열심히하는데 나는 안되지 아 내가 덜 열심히 했구나 저사람들은 더 열심히 한거야 라고 생각해서 힘내고 힘내길 7~8년 된거같아요 이제 좀 쉬고싶고 그동안 노래 때문에 친구들처럼 여행도 못가고 술도 많이 못마셨는데 이제 어차피 이렇게 넘어진거 그냥 뭐 노래고 부모님이고 그냥 맘대로 하고 싶었어요 힘내기가 싫었어요 근데 슬픈게 집 월세때문에 쉴 틈도 없이 일을 시작 했네요 참 웃긴게 이렇게 힘들고 그러면 엄마아빠한테 쉬고싶다고 월세좀 내달라고 아니면 부모님집에 들어가겠다고 하면 되는데 그건 또 이상하게 안되네요... 저는 의존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지하는게 힘들어요 제가 의지하기 시작하면 밑도끝도 없이 의지하는걸 아니까 그리고 제가 받은만큼 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모님이고 친구고 잘 안하려고 하거든요... 이것도 고쳐야 하나봐요 그래도 여기에 글쓰고 댓글들 보면서 많이 위로 받은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처음엔 주변에 말안했었는데 여기서 용기 받고 친구들한테도 한두명 말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다 야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할줄알았는데 힘들겠다 라는 소리 들으니까 힘나더라구요 제 하나밖에 없는 가장 친한 친구 우리엄마는 이런 절보고 나를 가장 강하게 지킬 사람은 너밖에 없다 말씀해 주셨어요 맞아요 그런데 강해질 힘이 이제 없는거 같아요 지금은 좀만 이렇게 찌질이 처럼 굴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고 자존심도 회복하다보면 강하게 지킬 힘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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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itree
· 8년 전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고무줄이 항상 너무 팽팽하면 끊어지는 것처럼... 너무 힘내려고만 하고 괜찮다며 열심히 하기만 하면 안되는거 같아요. 때론 쉬어가고 힘들어 하기도 해야죠. 이 곳에서 많은 위로를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조금 쉬어보세요. 그럼 다시 걸어가고 싶은 마음이, 힘이 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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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heone
· 8년 전
와우 polaris님.. 대단하시네요..ㅎ 전.. 아직두 부모님집에서 부모님이 주시는 밥먹구 생활하고있는데... 독립이라는 단어가ㅠㅠ 너무 무섭네요ㅠ 님보고 저도 자극입니다! 더 열심히 생활해야겠아요!!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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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is (글쓴이)
· 8년 전
두분다 감사합니다 ㅜㅜ 이제 경력이고 뭐고 늦기전에 돈벌어서 여행 가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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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m
· 8년 전
의지가 강하신 분이네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그냥 제 생각이기는 한데 남한테 기댄다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계속 기대려고하는 것이 문제지요... 제가 보기에는 님은 의지가 강해서 그렇게 기댈것같지는 않네요 ㅎㅎ 가끔씩은 윗분 말대로 기대거나 좀 쉬어가는 게 맞는거 같네요 ㅋㅋ 여행 좋지요 나이 더들면 가고싶어도 못간데요... 그래서 결론은 너무 끙끙혼자 앓지는마시고 쉬면서 하세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그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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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88
· 8년 전
한번쯤 술주정을 받아줄 친구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