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아직 20살인 대학생 여성입니다 가끔가다 이런 생각을 옛날에도 하긴 했는데 죽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어차피 죽을 건데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라는 생각에 빠져 밥도 안 먹는 상태에다가 뭐든 못 하겠고 기운이 없고... 어떠한 계기도 없고 그냥 문득 든 생각인데 일주일째 고통스럽고 괴롭습니다 허무하다는 생각에 눈물만 나요 남자친구도 있고 어머니랑 사이도 좋아요 근데 그렇기에 더 언젠간 이 사람들을 다 잃는구나 같은 생각에 빠져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무기력에 잠만 자고 있고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고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병원을 다닌지 6년이 넘어갑니다. 병원에 다니게 된건 공황장애가 오고 나서 부터 였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해보니 불안장애와 우울증까지 있었더라구요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렵고 갑자기 찾아오는 공황발작으로 밖을 나가는게 너무 위험하게 느껴졌습니다.제가 공황 발작이 올때 친구들은 당황하고 이해가 안가고 무서워했지만 유일하게 저를 버틸수 있게 해줬습니다. 어머니는 어릴때 집을 나가시고 아버지는 조부모님 집에 저를 맡겼지만 집에는 항상 혼자였습니다.친모를 저에게 투영하며 항상 정서적 학대를 하셨고요.가끔 찾아오시던 아버지는 그동안 잘못한만큼 매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의 매일같은 욕받이에서 벗어나고파 아버지를 따라 나와 살았지만 아버지로서는 많이 부족하셨습니다.빨리 연을 끊고살아야한다며 가족은 원래없다며 되뇌이며 살았죠 그러다보니 점점 친구들에게 가족에게 받지 못한 애정과 보살핌을 기대하고 가끔 통제되지않는 제 병증에대해 설명을 하다보니 부담되고 지쳐 떠나가더군요 공황장애는 치료가 되었지만 최근 같은이유로 친한사람을 또 잃어서 불안장애가 심해졌습니다. 주변에서 몇번 병원을 바꿔보라고 했지만 이전에 다닌 병원들이 정말 너무 별로였고 병원을 바꾸면 몇개월은 또 차도를 봐야하니 그동안 병세가 나빠질까봐 무섭습니다. 지금다니는 병원에서 제일 차도가 좋았지만 점점 사람이 너무 많아져 시간에쫓겨 말하고자했던것의 반도 안되어 쫒겨나듯 나오게되고 항상 찜찜하게 되돌아옵니다.병원을 바꾸는게 맞을까요? 원래 이렇게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오래가나요? 아직도 치료가 언제 끝날지 까마득합니다. 자다일어나면 항상 악몽때문에 식은땀으로 이불이 흥건하고 약을 하루라도 안먹으면 긴장때문에 몸이 근육경련처럼 떨립니다. 큰 소리가 나면 예전처럼 쓰러질까봐 무섭고 예민해집니다 제가 살아있는게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로 느껴집니다. 벗어나고싶어요 병원을 바꾸면 좋아질까요? 툭하면 눈물이나는데 아무리 울어도 후련하지가 않아요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게 언제가 될 지 시간 문제지, 결국 내 인생의 마지막은 자살로 마무리 될것 같다 그래서인지 굳이 하루 하루 삶을 연장해 나가는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내 인생의 끝이 내일일지 다음주일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마지막이 저렇다면, 그게 언제인지가 굳이 의미가 있을까
언제부터 이랬던 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유 없이 눈물이 나와요. 가끔은 밖에서도 그래요. 걱정 고민이 많은 스타일이긴 해요. 뭐든지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님한테 피해주는 것도 싫어해서 나름 노력하는 편이고요. 그런데 감정표현은 잘 안하고 못하는 편이예요. 그런 것들이 스트레스 일까요? 많이 힘들 때는 차에 치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정말 저도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재작년, 한참 힘들 때 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거 같아요. 대학생인데 학교를 다니거나 알바를 할 때는 감정적으로도 별로 힘들지 않고 힘들어도 금방 극복하는데 꼭 혼자있는 시간이나 대중교통 탈 때 등 생각이 많아질 때 힘들어 하는 거 같아요. 감정표현을 안하니까 쌓여서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속상하고 힘든거 말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말 하면서도 눈물이 나와요. 감정표현 한 이후로는 울면서 말하는 경우가 줄어들긴 했는데 아직 조금 그렇네요. 시험기간이라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집중이 너무 안되고 무기력해요. 그래서 올해 성적도 많이 떨어졌어요. 우울증인가 싶었는데 이런 상황이 최소 2주는 지속 되어야 우울증이라고 들었어요. 저는 2주동안 계속 힘든 적이 있긴 한데 요즘은 그렇지는 않거든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죽고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 주로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일이 생기거나 회피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죽고싶다고 생각했어요. 타고나길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편인데다 통제성향도 있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내 계획과 생각대로 안되면 엄청 짜증과 화가 났는데 커서야 그게 통제성향이 강해서 그랬구나 알았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종교가 있었지만 거기에도 회의감을 느끼고 사회에 대해서도 짙은 패배감 같은걸 느껴 무기력한 시간을 오래 보내기도 했어요. 세상과 인간에겐 희망이 없다.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구나. 같은 생각과 삶이 무슨 의미가 있나 죽으면 끝인데 등등의 생각에 갇혔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영부영 그냥 생각없이 살아지는대로 살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따금씩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 해결이 빠르게 안되는 일들이 생기면 미친듯이 스트레스를 받아요. 남들은 이정도는 아니거나 통제 어려운 일들이 생겨도 죽고 싶다고 이어지지 않는 것 같은데 저는 잠도 못자고 거기에만 생각이 메몰되다보니 스스로 너무 힘들고 그러다보면 살면서 이런일이 앞으로 많을텐데 ..그냥 죽고 싶다. 죽어서 이런 일 격지않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귀결되요. 요즘에는 불안 증상?같은 것도 생겨서 집을 나설때도 어려번 확인하고 무슨 일 할때도 몇번이나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 걸 알면서도 불안을 느낍니다. 이제는 이렇게 살다가 어느순간에는 정말 실행할 것같아서 무서워요. 그리고 너무 힘들어요. 병원에 정말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을 먹으면 좀 달라질까요?ㅠ전문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세상은 나 빼고 다 행복한거 같아요 나는 하고싶은건 아무것도 못하고 해야할 일만 잔뜩인데 어떻게 다들 하고싶은걸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지.. 할일은 해도해도 계속 생기고 취미 활동을 계속 못하고 그냥 이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가만히 누워서 잠만 자고 싶어요 근데 또 어제 하루종일 잠만 잤는데 할일은 많으면서 잠만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더라고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죽고싶다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고 극복하고 혼자서 그걸 다 해온 지난 시간이 허무하다 무색하게 죽고싶다 이 삶이 , 내가 버겁다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죽는 게 맞는 것 같다는 판단이 현실적으로 든다
요양시설에서 어르신들 케어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사람들을 상대하고 하다보니 사람이 없고 혼자 있을 때 "나 원래 이렇게 텐션 놓고 사람들한테 말하는거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싶어요. 사람이 너무 무서웠고 여전히 아침마다 사람이 무서워 출근하는게 부담스러워요. 근데 거의 한달차 다되어가니 좀 극복했는지 덜해요. 어르신등한테 사랑 많이 받고 이쁘다 이쁘다 소리 많이 듣고, 손주같다 이쁘다 좋은 말만 듣고 삽니다. 가끔 안좋은 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극히 소수고 정말 간혹 그런 말을 하십니다. 그럴때는 하루 들었던 좋은 말들 하나도 생각 안나고 그냥 내가 뭐하고 있나 싶고 현타?가 옵니다. 근데 문제는 좋은 말만 들었을 때도 죽고싶은 생각이 들어요. 기분이 나쁘지 않은데도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살짝 기쁠 때도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힘들고 지친데 그만둘 수는 없고 평생 이렇게 반복해야한다는 생각에 더더욱 힘이 빠져요 그렇다고 회사를 못갈정도로 죽고싶은 것도 아니고 집에 와서 죽으려는 시도를 하는 것도 아니예요. 원래 자해하는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 요즘은 참고 있어요. 계속 하고싶다는 생각이 밀려와도 안하고 참을 수 있어요. 근데 죽고싶다는 생각은 못참겠어요.. 저번에 하던 일보다도 더 쉽고 간단한 일을 하는데 왜 자꾸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일이 쉬워서 일 때문에 불안한 일은 많이 없어요. 근데 사람이 워낙 무섭다보니 작은 일에 불안해지곤 하는데 워낙 작은 일이라 끝나면 자존감도 올라가는 것 같아요. 근데 이상하게 자꾸 죽고싶단말이죠.. 이상해요.
유치원다니는 아이와 돌쟁이 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제겐 오랫동안 우울증이 있었고 늘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불같은 부모님 밑에서 좋지못한 가정환경 속에서 생겨난 인생의 동반자같던 우울증이에요. 어려서부터 유난스럽다고 이 모든건 너때문에라는 소릴 늘 듣고 자랐고 밝지않다고 욕받이였어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고 그로인해 아직도 고통받는 순간들이 있는데 전 그일들을 모두 덮기로 했어요. 아무도 제게 사과하지않았고 아직도 그때 일이 너무 힘들던 부모님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상처지만 그냥 묻기로했어요. 이것도 제게 아이가 생기며 정신적인 독립을 해가며 저 살자고 내린 결정이에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그때서야 내말을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말하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동생이 자살을 했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동생이 어려서 헤어지는 바람에 많이 외로웠나봐요. 저도 사는게 쉽지않아서 알아서 잘 살겠지하고 신경쓰지않았던 시간들이 떠올라 너무괴롭습니다. 저도 이렇게 힘든데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실지... 그래서 마음이 쓰여 조금 자주 연락드리고 밝은 척 안부도 묻고 하는데 가족들과 가까워지니 또 너무 괴롭습니다. 이게 동생의 죽음때문인지 아니면 친정가족에 소속감이 강해져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 기억력도 안좋고 멀하려다가도 머리가 멍해져서 멀뚱멀뚱 서있다 갑니다. 그다지 친하진 않던 지인들 이름도 까먹어서 이야기를 하다가 안부도 못 물어보는 등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남편과도 사이가 좋지않아 누구에게도 보듬어진다는 느낌이 없어요. 남편이랑은 말하면 그게 무엇이든 싸우기만해서 말을 섞고싶지도 않고 외국에서 살아서 친구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랬동안 이상하다고 생각드는게 가족들 건강하고 웃는 모습보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데 그럼면서 동시에 저 셋이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해요. 제가 이곳에서 빠지고 셋이서 저렇게 웃으며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 그래서 길을 걸으면서도 앞으로 걸어가는 셋을 보고 뒤돌아서서 돌아가고싶어요. 어디 멀리가면 가족들 보고싶겠다 하는데 .. 그런것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누군가 보고싶어해본 적이 있었나도 싶고.. 무엇보다 최근 동생의 죽음으로 남겨진 사람의 충격을 뼈저리게 느끼고 전 키워야할 아이들이 있는데 순간순간 술도 안먹었는데 칼이 있는 부엌에 있는게 무서워요. 이러다 제가 제정신이 아닌 순간이 올까.. 어린 애들이 있는 이집에서 하면 안되는 짓을 할까봐. 요즘 딱 괜찮은 척 할 수는 있을 정도로 안괜찮은것 같아요. 저 걱정해야하는 상태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죽고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 주로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일이 생기거나 회피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죽고싶다고 생각했어요. 타고나길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편인데다 통제성향도 있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내 계획과 생각대로 안되면 엄청 짜증과 화가 났는데 커서야 그게 통제성향이 강해서 그랬구나 알았습니다. 성인이 되어 자취를 하고 혼자서 감당해야할 일들이 많아지면서 이런게 더 심해졌어요 모태신앙으로 종교가 있었지만 거기에도 회의감을 느끼고 사회에 대해서도 짙은 패배감 같은걸 느껴 무기력한 시간을 오래 보내기도 했어요. 세상과 인간에겐 희망이 없다.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구나. 같은 생각과 삶이 무슨 의미가 있나 죽으면 끝인데 등등의 생각에 갇혔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영부영 그냥 생각없이 살아지는대로 살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따금씩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 해결이 빠르게 안되는 일들이 생기면 미친듯이 스트레스를 받아요. 잠도 못자고 거기에만 생각이 메몰되다보니 스스로 너무 힘들고 그러다보면 살면서 이런일이 앞으로 많을텐데 ..그냥 죽고 싶다. 죽어서 이런 일 격지않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귀결되요. 요즘에는 불안 증상?같은 것도 생겨서 집을 나설때도 어려번 확인하고 무슨 일 할때도 몇번이나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 걸 알면서도 불안을 느낍니다. 이제는 이렇게 살다가 어느순간에는 정말 실행할 것같아서 무서워요. 그리고 너무 힘들어요. 병원에 정말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을 먹으면 좀 달라질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