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받아도 안 기쁘고 예쁜 옷을 사도 안 기쁘고 좋은 성적을 받아도 안 기쁘고…. 우울한 건지도 모르겠고…. 뭘 해도 기쁘지가 않아요 정말이에요 어떤 좋은 일이 일어나도 그렇구나 이제 더 편하게 살겠다 싶어요 행복이 안 느껴져요 통장에 10억이 생겨도 그만큼 안 기쁠 것 같아요 친구들이나 가족 앞에서는 웃음이 잘 나요 근데 웃겨서 웃는 게 아니라 그냥 상황에 맞게 웃어줘요 그래서 주변인들은 아무도 모를 것 같아교
현재 고2입니다 저번에 수학여행을 갔는데 멘탈 터질 일이 있었어서 공공장소에서 과호흡 증상이 왔어요. 전부터 집에서 가끔 올 때도 있었지만 집에서만 몇 번오고 밖에서는 한 번도 안 왔어요. 암튼 그 후로 학원에서 한 번, 오늘 식당에서 한 번, 일주일에 한 번씩 과호흡 증상이 3번째 오고 있어요. 학교학원쌤이 이건 병원가야한다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긴 했는데 제가 부모님께 걍 둘러대고 모른다고 했거든요. 원래 부모님이랑 평소 말도 길게 잘 안하고 뭔가 부끄러운게 아니라 그냥 이런 대화를 하면 불편하고 싫어서 병원에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하는 거 자체가 싫어요. 꼭 병원에 안 가고 그냥 낫는 법 없나요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그냥 괜찮아지나요
나르시시스트들은 본인이 가스라이팅을 한다는 것과 본인이 나르시시스트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나요? 나르시시스트 때문에 몇년을 고생하고 있는데 최근 제가 나르시스트 관련책을 사서 읽는걸 보고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제가 극심하게 당한 유일한 피해자였는데 본인의 정체를 들켰다고 생각해 태도를 바꾼 걸까요? 그 사람 때문에 우울증으로 3년째 고생중인데 그가 저를 또 어떤 방식으로 피폐하게 할지 너무 무섭습니다. 그와 얘기할 때, 특히 대화가 날선 쪽으로 진행될 때면 심장 뛰는 게 느껴지고 눈물날 것 같고 가슴이 많이 먹먹하고 답답해집니다. 도와주세요. 그가 가족이라 더 힘듭니다..
중1인데 그냥 빨리 늙어 죽고 싶어요 초6 때까지만 해도 (되게 잘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이고 자존감 높으면서 그렇게 못하는 것도 없었거든요 딱히 걱정거리가 없었어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한 번 설명 들으면 다 알아들어서 공부 안 해도 시험 잘 보고 그림도 또래에 비해 잘 그렸었어요 친구도 적당히 많이 있었고 진짜 사이 좋은 무리도 있었어요(홀수 무리긴 했는데 진짜 한 명도 소외 안 되고 잘 지냈어요) 근데 초등학교 졸업 한 달 남겼을 때 그 무리 안에서 은따를 당해서 중학교를 전학을 갔어요 (남녀공학에서 여중으로 갔어요) 근데 은따 당하면서 자존감이 겁나 하락해가지고 극도로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 됐어요 근데 저희 반 애들은 뒷담을 엄청 많이 까요 한번 대화를 시작해서 같은 무리가 아닌 애가 대화 주제에 올라오면 어떻게든 흠집 잡아서 지들끼리 웃어요.. 부모님까지 뭐라 하면서 웃고 외모(콧대가 낮거나 눈이 작다던지)랑 하는 행동 흉내내면서 웃어요 이미 저도 겁나 까였겠죠 ***니까.. 그런데 진짜 문제는 제가 잘했던 것들을 겁나 못하게 됐어요 제가 설명 한 번 들으면 다 알아들었다고 했잖아요 초6 중1 공부가 좀 차이가 있는 건 맞는데 수학은 사칙연산 암산 같은 기초적인 게 초6 때는 바로 됐는데 중1 되고 나서는 그것도 한참 걸려요 그림도 학기 초에 비해 손이 굳었는지.. 원래 자료랑 똑같이 그리는 걸 잘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잘 안 돼요 영단어 외우는 것도 외울 때는 스펠링이랑 뜻 잘 외워지다가 단어시험 칠라니까 갑자기 까먹고 그래요 진짜 ***같아요 진심 살도 쪄서 겁나 돼지같고 얼굴도 겁나 크고(한 4~5***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콧대도 겁나 낮고 입술도 작아요 모두 다 저를 못생긴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매일 계속 그런 생각이 들어요 뒷담도 엄청 많이 까였겠죠.. 어른 되면 학창 시절에 있던 일은 다 부질없어지고 사느라 바빠진다는데 그냥 어른 되고 빨리 늙어 죽고 싶어요 근데 어른 돼서도 돈 못 벌어서 방구석 *** 되지 않을까요.. 진짜 예쁘지도 않고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왜 사는 걸까요
중1 여학생입니다, 미술을 하고싶지만 성적이 따라주지 않아서 몇달전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려 학교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만큼 성적은 오르지않고 스트레스만 받는 기분이라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시험만 보면 자꾸 머릿속이 하예지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며 끝나고 나서야 기억이 나는 등의 일들이 있었어서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자 어머니께선 너가 학원도 안다니고 학교에서 공부를 안하니까 그런걸꺼라고 너가 노력만하면 다 되는 사람인데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 아니냐며 말을 하셨습니다 옛날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정신과에 갔을때도 어머니께선 너가 극복하려는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다 왜 가냐 라는 식의 말씀을 하셨었어요 노력이라는 그 두 글자가 저를 조여오는 기분이에요 어머니께서 저렇게 말씀하실때마다 아,나는 고작 이 정도도 못하는 한심한 사람이구나 나도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머리가 안따라주는거다 등의 생각이 들고 제가 자꾸만 미워져요 옛날에 했던 자해도 지금은 끊고 내 옆에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는데 버티기 싫어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내가 자꾸만 미워지고 싫어지고 마음이 아파져요 이 정도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데 이런 작은 일로 아프면 꼴불견인데 제가 이상한 것 같고 친구들한텐 미안해져만 가서 이젠 말도 못하겠고 좋아하던 그림도 그리다가 저도 모르게 현타가 옵니다 내가 이걸하는게 맞을까 싶어요 그냥 모두 끝내버리면 편할텐데 내가 좋아하는 것도 못하고 이런식으로 스트레스 받는건 너무 싫어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저도 너무 싫습니다 최근엔 공황도 한 번 올때마다 증상이 늘어가고 틱으로 의심되는 증상도 생긴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유없이 너무 불안하고 인생이 망한것 같아요 그냥 죽을것 같은 기분이 들고 심장도 빨리 뛰고 사람들이랑 눈도 못마주치겠어요 제가 인생의 패배자 같아요
가장 아름다운 웃음은 가장 소중한 비밀을 가지고 있어 가장 아름다운 눈은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어 그리고 가장 착한 마음은 가장 많은 고통을 이겨냈을 거야.
그냥 나중에 뭘해서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잘하는것도 없는데 살아봤자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뭘해야될지 왜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이 힘든걸 참으면서까지 살아서 미래를 기약해야할 이유도 모르겠어요 ㅋㅋ..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지금은 새엄마랑 살고있는데 그냥 원래 엄마가 아니라서 그런가 아니면 새엄마와의 불편함때문인가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어릴때 엄마랑 따로살아서 그런지 애정결핍도 있고 우울증에 밤만되면 평소보다 더 불안하고 죽고싶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은데 나라는 사람이 죽으면 가족이 슬퍼할거같아서 죽어서까지 누군가한테 피해가게 할까봐 죽지도 못하겠는데 상담 받아봐야될까요
제가 공황이 있는데 그게 대부분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와요.. 근데 왜 집에서도 이럴까요..약은 먹고 있는데 앉아서 30분에서 1시간동안 호흡하고 손이 막 저리고 ..괴롭네요.. 집에서도 갇혀 있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일단 저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못받거나 제가 뭐 특출난게 없다고 느껴지면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지고 왜 태어났을까 싶고 죽어버리고 싶어요 또 정말 신경 쓸필요 없고 제 인생에 아무 영향도 못끼치는 사람이 저한테 안좋은 한마디라도 하면 바로 무너지고 지적이라도 받으면 제가 남한테 해만 끼치는 무가치한 사람이 된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다 저를 평가하는그런 존재로 느껴지고 제 편은 없는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냥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이에요..그냥 전 왜 살까요 사랑받지도 못하고 많은 사람이 절 인정해주지도 않는데..그냥 죽어서 편해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