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올해로 28살이 된 남자입니다. 저는 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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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올해로 28살이 된 남자입니다. 저는 자존감이 너무너무 낮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부족하고, 남의 시선을 신경끄고...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상하게 ***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때문에 제 행동이 더 소극적인 사람이 되어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고, 고쳐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고치려 하지 않고, 해결방법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답답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핑계로 시도해본적은 없습니다. 저는 어려서 제가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을 해줬구요.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이제 성인이 된 저이지만. 제가 똑똑하다고 생각하거나 느끼는 횟수가 점점 적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노화로 머리가 굳어가는 과정이겠지만요 ^^;) 그리고 저는 항상 '때'를 기다리는것 같습니다. 지금 내 성격은 이렇지만 언젠가는 활발한 사람이 될거야. 언젠가 내 좋은 머리가 발휘될 날이 올거야. 이렇게요.. 제 문제를 머리로는 알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부턴가 어떤 것이 되었든 '지침서'가 있어야 안심이 되고, 그것을 단순히 ***으려고만 합니다. 가장 힘든 것은 제가 수동적인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입니다. 내가 능동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사람들로부터 멋지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히 지침서을 ***기 바쁘고, 그마저도 잘 안되고 실패하기 일쑤입니다. 저는 생각이 많고, 나름 신중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가끔은 이런 문제가 심화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스갯소리로 걱정대회가 있다면 제가 우승할 것이라는 친구의 농담도 들어봤습니다. 하하;; 저는 다행히도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저는 오히려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당장 몇년후에는 가장이 되어 제 가정을 꾸리고 이끌어 나가겠지요. 그래서 더더욱 자존감 낮은 제 모습이 싫습니다. 훗날 제 자식들이 자존감 낮은 아버지의 모습을 본다는 것을 생각하기만 해도 너무 싫습니다. 저는 문제가 많은 것일까요?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익명이라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하게 되네요.. 다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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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el
· 10년 전
성격은 걱정도 많고 천천히 알아나가는 신중한 스타일이신데, 능동적이고 앞서나가는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스타일만이 멋진건 아니예요. 님처럼 진중한 성향도 충분히 훌륭해요. 서로 다른 멋짐이 있는거죠. 님이 잘할 수 있는 성향을 더 추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