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살때 밤12시경에 깼을때 엄마가 집을 나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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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ft
·9년 전
제가 7살때 밤12시경에 깼을때 엄마가 집을 나가더군요... 필사적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군요 "아.. 옷늘어나 저리가" 하며 저를 밀쳤습니다.... 넘어져 다리에 피가 흐르고 작은 돌이 박혀 아파서 울어도 오지 않더군요.. "시끄러 입***" 라는말 남겨두고 나가더군요.... 7살이었던 저는 그때 그말을듣고 눈물이 멈춰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빠가 저와 재 쌍둥이 동생을 보고 중얼 대더군요 "이 쓰레기들을 버리고......." 그리고 나가서 평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저희둘은 동네 고아원에서 잘컸습니다만 저와 제동생이 아빠 엄마 찾으려고 성공해서 찾았을땐 새가족이 있어서 못만나겠다더군요 그때 생각해 습니다. "그때 미련없이 잊었어야하는건데.." 너무 슬펐습니다.... 아무나 상담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너무떠들었나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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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man
· 9년 전
그래도 무사히 건강히 잘 크셔서 다행입니다. 물론 부모들도 사정이 있었겠죠. 허나 참으로 무책임 한 분들이네요. 부모는 잊고 동생과 의지하며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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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글쓴이)
· 9년 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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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arka
· 9년 전
이제 포기했다고,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고 마음속으로 아무리 되새겨봐도 계속 기대하고 되고, 그로 인해 상처받게 되는 것이 가족이고,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잊으라고 아무리 말한들 잊혀지지 않고, 신경쓰지 말자, 이제 더 이상 상처받지 말자 다짐해도 어느샌가 그들에게 말을 걸며, 그들이 날 좋아해주길 바라고 있는 제 모습을 저는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도..저는 soft님이 조금 부럽네요^^ 저한테도 동생이 있었다면, 그래도 의지할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다면..지금처럼 힘들고, 아프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부러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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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aktnr
· 9년 전
그럼에도 훌륭이 자라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견하고 휼륭하십니다... 원망보다는 그저.. 내 앞만 보고 사시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 해보네요.. 저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지만.. 살아보니 원망도 부질없더라구요... 전.. 지금 제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않는 좋은 부모가 되려고 더 노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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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
· 9년 전
저는 앞으로 생길 소중한 가족에게 더욱더 에너지를 사용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미 많은 소중한 가족들이 계시잖아요! 기운내고 같이 잘살아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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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글쓴이)
· 9년 전
보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