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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안녕하십니까...전문가 상담분이 계신다기에 가입했습니다..엔젤님 저에게 답을...도움을 주세요..... 저는화가 납니다 ***듯이 나요 원하지않지만 멀쩡히 있다가 순간적으로 지난날 좋지않았던 기억이 떠오르면 반복적으로 ***듯이 화가나요 꽤오래됐습니다 우여곡절끝에 탐탁치않아하는 어머니와 정신과도 가봤는데 의사선생을 잘못골랐는지 비웃음만 받았습니다 더얘기해보라며 왜 똑바로 말을 못하냐며 같이갔던 어머니와 둘이 다그치고.............의사와 둘은 어서 말을하라고 닥달했습니다 못하겠다 하고 박차고나오고싶었는데 참고있었습니다 조금 기다려달라고 근데 의사는 심기가불편한지 혼잣말을 주절주절 뭐라하는데 ..불쾌했습니다 그러다오히려 제옆에잇던 어머니가 ....급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리면서 힘들어 가슴이 메인다고.....우셨습니다.본인고충을 늘어놓더군요....의사와 어머니는 저보고나가라며 내보내고 본인고충을..... 상담받고나오셨습니다........그뒤로 처음엔 지난고통에 불안하고 우울하고 너무 무서워 자해하고 죽어버리고싶었는데 그게 점차 분노로 변한느낌입니다 눈물도 감정도 사라진체로 지냇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기분이 성격이 화가끓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지난날의 모든것들 배신과 충격 엉망진창인 왜내가 그딴걸 겪었어야했고.....왜난 멍청하게 그렇게밖에 ***처럼 견디고만 있어야했으며 그랬던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모든게 역겹고 증오스럽습니다..전에는 순간적으로만 욱하다 말았는데 요샌 욱하고나서 안나던 눈물이 휘몰아치는 몰려들고 주변에 있는사람한테까지 가장 나를아껴주는 가족..연인....에게 몹쓸화를 냅니다..........***듯이 발악을하고 정신이상자마냥 폭팔을 해버려요 화를 가라앉히고 보면 제자신이 마치 광견병걸린 ***끼같습니다 아뇨 그보다 더한 그냥 인간이 아닌것 같습니다 때문에 치욕스럽고 전 가족과 연인을 굉장히 사랑합니다 진심입니다 때문에...그런사랑하는 아끼는 사람들에게 이따위짓거릴하는 제자신이 믿기질않고 죽여버리고싶습니다 근데 우습게도..이딴목숨도 연명을하고싶은겁니다...네...겁이나 실천은 하지도 못하면서 집에 혼자잇을때면 계단턱을보고 목매다는 상상을 저도모르게하고 손발이떨려 방안온불을 켜놓고 이불에숨어들어 잇습니다 지나가는 차를 보면 뛰어들고싶고 칼이나 날카로운것을보면 제자신을 난도질하고싶습니다.... 7살때의 *** 초등학교 2학년 아***의 외도로 이혼후 알콜중독이되신 어머니의 밤낮없는 구타와 학대 형제들의 구타 어머니가 교제하던 여러 남성분들의 ***...고등학교까지 이어진 ***과어머니의 폭행.... 집착많던 연인의 습관적 폭행과 바람.... 사회생활하며 친해져 좋은 친구들이라 착각했던 ***들...과외선생...알바사장의 ***.... 하루하루가 힘들어 기대고싶고 정이부족했습니다. 날때리고 화내는 어머니와 형제들이지만 그렇게라도 날버리지않고 있어주는게 고맙고 잠시웃어줄때면 어릴때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 조금만노력하면 앞으로 다시그때가될수있을거란 기대와 막연한 믿음 그리고 조금만 잘해주면 나도모르게 쉽게 사람들을 믿어버린 불찰..흐린 판단력...이렇게 지내온 지금의 현제 저에게 웃기게도 연인이 있죠....저를 이끌어주고 현실을 잊게하는 그런분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만나***못한 진실된 사람인것같아 욕심이났지만 그와 어울리지도 않으면서 붙잡고만날게아니라 이별을 택하려했습니다 그때마다힘들어하는 절안아주고 감싸주려고 괜찮다고 그분은 햇지만 힘들겠죠 제가 욱하면 미쳐날뛰니까요...근데..지금의전 이기적으로 저만 생각하자면 욕심을 부리고싶습니다 염치없고 더럽고 자격없다고해도 이사람을 위해서라도 바뀌고 성격을뜯어고쳐 약을먹더라도 상처주지않개 변해 옆에있고싶습니다 분노가 치미는것 욱하는것 비정상적인 흥분..그때 정신과의 일있고 그뒤로 가고싶어도 병원은 찾지못했습니다..그리고 약은 감기약 소화제 사소한것 모두멀리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이성을잃어 약과다를한다거나 흔히 말하는 중독...같은일이 벌어질까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현제 정신적 병을 고칠수있다면 약을 처방받고싶고먹을것이고 정신과병원이란곳이 제가겪은 그런곳이 아니라면 다시한번 더 도움을 찾고싶습니다..정리가안되고 말도안되게 늘어놓아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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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5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아모르
9년 전
안녕하세요. 님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어 감사합니다. 과거 기억이 떠오를때마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기가 어려우신 상태시군요. 어린시절 여러 사건으로 인해 받은 상처가 깊으시네요. 연약하고 순수한 어린 아이가 제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사건들을 겪게 되면 그로 인해 받는 충격은 상당하지요. 더구나 기대고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 얼마나 막막하고 힘겨웠을지 마음이 참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 간 병원에서 치유는 커녕 더 마음을 닫게 되신 것 같아 저도 속상하네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내담자에게 말을 하라고 닥달을 했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네요. 상담의 경우 일정한 원칙이 있긴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내담자와 잘 맞는 상담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분은 아마도 님과는 잘 안 맞는 분이셨던 모양입니다. 이 상담 후, 님의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분노로 바뀌셨다고 하셨죠? 어쩌면 늘 홀로 고통을 감내해오던 님이 상담을 받으면 무언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았는데 기대와 달리 아무것도 얻지 못하여 실망스럽고 불만스러웠던건 아닐까요. 그러면서 나를 괴롭혀왔던 모든것들에 대해 화가 나고 억울한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님의 과거사를 고려했을 때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합니다. 그 어떤 것도 내 선택이 아닌 가정환경, 무책임한 어른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어린 아이, 믿고 싶었던 사람들의 배신.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겠죠. 그리고 님은 이제 성인이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억울함으로 가득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인 상태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그 사람과 잘 살아보*** 하는 마음으로 이제는 변해야겠다는 결심이 커진 것입니다. 그렇게 당하면서 살 수 밖에 없었던 자기 혐오로부터 시작된 우울감, 본인을 그렇게 방치할 수 밖에 없었던 주변 어른들, 환경에 대한 분노... 본인을 마음껏 미워하든, 남들을 마음껏 미워하며 화를 표출하든 어린시절 본인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트라우마와 억울함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특히 분노 표출의 경우 실제 과거에 본인에게 해를 입혔던 대상들이 아니라 그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기에, 지금 님에게 소중한 주위 사람들에게 쏟아낼 것인데 그 경우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도 망가지고, 자괴감도 커지는 결과만 가져올 뿐이지요. 따라서 님이 변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하겠다는 동기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스스로를 위해 변하셔야 합니다. 분노가 막 치밀어 오르면 그 분노에 지배당해 이성을 잃는 대신 가만히 그 분노를 한번 바라보세요. 왜 내가 이렇게 화가 나는지 그 근원을 찾아보는 거예요. 어떤 일이, 어떤 감정이 나를 이렇게 화나게 하는지 가만히 지켜보세요. 그 속에 어린 님이 있겠지요. 상처받고 불안에 떠는 어린 아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기력했던 님의 어린 시절 과거와 연관이 되어있을 수 있구요. 님은 우선 그 아이의 잘못이 아니었음을 말해주세요. 어쩔 수 없는 환경이었음을, 어리고 약한 아이가 상대할 수 없었음을. 알려주고 보듬어주세요. 그리고 그 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자기 자신과, 본인을 괴롭히고 방치했던 주변 어른들에 대한 분노가 지금의 현재 상황에 영향을 미쳐 내 감정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쉽지 않겠지만 일단 화가 치밀면 일단 스탑, 그리고 본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반복해서 하셔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과거의 나를 포용하고 인정하고 이해해 주어야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겠죠. 그리고 님의 옆에 있는 그 사람에게는 항상 솔직하고 진솔하게 님의 이야기와 감정을 알려주세요.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애써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론 의지하고 힘을 얻으세요. 그러다 보면 님이 힘을 줄 수 있는 때도 올거예요. 하루아침에 말끔히 치유하기는 힘들겠지만 의지를 가지고 극복하려 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습니다. 다른 상담센터나 정신과를 다시 한번 방문해 보시고 님과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노 #화 #트라우마 #상담 #정신과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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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 9년 전
음..저도 조금 그런면이있지만 요즘은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을 풀기도 하고 화가날때는 재가 왜 화를내는지 생각하고 화를 풀기위해 잠을 자면 깼을땐 화를냈던 사람들에게 사과합니다.. 마음을 정리 하려면 물을 한잔 마시고 눈을감고 큰 공간에 제가 혼자 있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을 진정 ***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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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el
· 9년 전
잘 맞지않은 곳을 가셨나 봅니다. 그렇게 닥달하다니 좀 이상하네요. 제가 병원은 잘 모르지만 절대 다 그렇지 않을거예요. 의지가 있으시니 치료하시면 좋아지실거예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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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de
· 9년 전
얼마나 힘드셨어요. 잘 버티셨어요. 당신의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어려운 일을 여러번 당하였기에 마음의 상처가 심해서 비정상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니까? 그러나, 비정상적인 행동이 당신을 고립상태로 몰고가 극단의 선택을 할까봐 걱정입니다. 힘든 상황을 잘 버티어 온 당신은 사랑스럽고 아름다우며 강한 사람입니다. 빨리 상처가 치료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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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n212
· 9년 전
힘냅시다. 잃은 만큼 또 오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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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u201676iop
· 8년 전
원래 신경정신과는 담당선생님과 상담이 잘이루어지고 들어주고 그래야 치료를 잘할수있는데 병원의사도 문제가 있네요 다른곳 좋은병원 가셔서 좋은의사선생님 만나시면 마음도 편해지고 약도드시면 좋이질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