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입준비를 하고 있는 20대 입니다. 저는 전문대를 졸업했고, 교수님께서 졸업 직전 “너라면 4년제 편입해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아”라는 말을 듣고 편입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 없던 제가 ‘그런가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1년정도 준비하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전문대에서 배운것들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었기에 나름 만족하는 상태였지만 배움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많은 편이여서 더 새로운걸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컸고 배울꺼면 더 좋은 곳에서 배우면 더 좋지 이런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음.. 학원을 다니면서 제가 얼마나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지 깨닫게 되니 자괴감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편입이 이렇게 치열한지 처음 알았어요.. 과도 원래 다니던 과가 아닌 배우고 싶었던 다른 과를 지원할 생각이었기에 모든게 새롭고 하나하나 알아가며 습득을 해야하는데 저보다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고 그 사이에서 퀄리티를 따라잡으며 실기며 포폴며.. 만들어내야하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부족한건 많은데 시간은 한정적이고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배우고 싶다는 갈망이 큰 편은 아니여서 내적동기가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그런와중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을 겪고 그 여파가 심해서 이래저래 고민하다 희망과도 한번 더 바뀌고, 진도는 더뎌지고 결과물은 안나오고 지금에 이르러서 아직 완성된 것도 확실히 해 놓은 것이 없습니다.. 원서를 내야하는 시기에 스케줄러를 만들었지만 원서접수 기간을 놓치고, 대학원서용 포폴은 수정하다 말고 흐지부지되고, 원서접수를 해야하는데 대학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하기 싫어집니다. 커리큘럼도 마음에 안들고.. 학원에 낸 돈은 큰데 이제와서 그만두자니 아깝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니 제가 싫어집니다. 그냥 대학말고 온라인 강의 결제해서 원하는거 배울걸.. 후회도 들고 8월 부터 하는게 맞나 생각이 들었지만 한번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라는 말에 저를 채찍질하며 몰아세운 제 자신이 미워지네요..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배우고 싶다는 생각? 이미 사라진지 오래됐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한번 하소연 하고싶었어요..
고등학교를 자퇴후 검정고시로 고졸을 하고 올해 수능을 봤어요 수능 공부는 하나도 안 하고 놀기만 했지만 일단 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응시를 했고 성적은 당연히 망했어요 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교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성적이 너무 바닥이라.. 사실 제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딱히 하고 싶은게 없고 가고 싶은 대학도 없어요 원하는 과가 있긴 하지만 예체능이라 실기가 중요한데 제 실력으로는 안돼요 이미 그 과는 포기하고 다니던 학원 끊은지도 오래구요 대학은 가야할거 같은데 아무 생각이 없어요 대학교 모집요강을 다운 받아서 보면 글씨가 너무 빽빽하고 복잡해서 머리 아프더라구요 모르겠는 부분도 너무 많고요 그래서 찾아보는걸 자꾸 미루게 되네요 대학교를 안 가고 취업하는 방향도 있지만 그래도 대졸은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저희 부모님도 대학 다니길 원하시구요 아무튼 수능은 망했고 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교는 거의 없을 것 같고.. 가고 싶은 대학도 과도 의욕도 꿈도 없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재수 하자니 부모님이 곧 퇴직하셔서 등록금 대주실 수 있을때 빨리 대학을 가야할 것 같아요..
저는 서른이 넘었고 현재 불안정한 곳에서 일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5년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얼른 같이 합치기 위해서 빨리 결혼도 하고싶지만 지금 제 직업이 심리적, 육체적으로 많이 불안정해서 다른 직업에 도전하려고 알아보던중에 애견미용사 직업에 도전 해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근데 제가 모아둔 돈이 많지 않은데 이 돈을 애견미용사 배우는데 써야할지 아니면 결혼식을 위해 쓰고 나중에 애견미용사를 배워야할지 고민입니다 다른분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의견 부탁드려요 !
19살에 실습을 나가서 근무하다 정직원이 되어 학교를 안가고 5일 내내 출근해 일했었어요 처음엔 실수해도 좋게좋게 넘어가주시고 장난도 많이 치고 좋아해주셨어서 기쁘게 일했었는데 정직원이 되면서 부담감도 심해지고 다들 말씀하실때도 달라지시더라구요 제가 일을 못해서 그런것도 있는데 상사분들께서 혼내시는게 버겁게 느껴지는날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항상 위축되어있고 우울해지고 조금만 혼내도 울게되더라구요 그러다 상사분들이 정말 질리신건지 인사도 무시하시고 도와드리려해도 손대지 말라고 소리지르셔서 버티다 버티다 나와서 지금은 학교도 현장체험학습 내고 쉬고있어요 그런데 선생님도 부모님도 이제 취업처를 찾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정말 다른곳에 가도 잘 할 수 있을지, 갔는데 또 같은 이유로 욕을 먹거나, 상사분들 지인을 만나 다시 지옥이 시작될지 너무 무서워요 솔직히 말하면 그 주방을 다시 들어가는게 무서운거 같아요 제가 좋은곳에 가서 잘 일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하면 자해하고 싶고 우울해지고 불안하고 공허한 제가 너무 싫어요 일할땐 하루종일 굶고 저녁만 먹고 잤어서 이젠 배불러도 계속 무언가를 먹는데 이것도 정신병일까요? 자해가 너무 하고 싶은데 시작하면 끝이 안날 걸 알아서 참고는 있는데 버겁네요 ..
어린이집 경력증명서 에는 10곳 이력서에는간추려서 6곳 적고 2개다 이메일 보내고서류 합격하고 오늘 2차면접봣는데 합격햇다고 연락이왔어요 채용 담당자가 전부보고 연락 준거 맞겠죠???제가 별 걱정을 다하는 건지 원장님이 면접보시고 원감님이 연락 왔어요 불안해요
다행히 아직 취업이 안되는간 아닌데 어딜가나 오래 못다니고 일하는데 의욕이 없습니다 . 누군가는 배부른 소리다 하겠지만 그리고 이제는 금전적인 문제가 생겨가고 있어 빨리 일을 해야합니다 . 성인 adhd로 인해 업무 처리가 쉽지 않고 조직생활에 맞지 않아서 회사에 다니면 우울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네요 . 원래 외국에서 회사를 다니고 싶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모아둔 돈도 없이 막 나가기도 쉽지 않은데 몇번 회사에서 짤려서 재취업을한들 의미가 있는건지 의문이 많습니다 . 그렇다고 사업을 할만큼의 멘탈은 안되고 …. 어느 조직에 들어가면 벙쪄있는현상이 여긴어디 나는 누구가 길어지면서 잘 안되는데 해결방안이 있는건 가 걱정되네요 담주에도 면접이 있고 좋은 회사인데 … 현재 상황에서는 다녀야 하는데 막 하고 싶다 이 맘에 점점 사라지고 아무것도 못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
적성도 안맞고 흥미도 없고 경쟁률도 치열한 분야에 자꾸 뛰어들라고 해요 웃긴건 자기네들이 가본적도 없는 분야에 대해 훈수를 둔다는거에요 왜 저한테는 이런 인간들이 꼬일까요?
저는 시골학교를 다니고있는 중2학생입니다 이제 기말고사가 7일남았는데요 최근 제가 목표가 생겨 열심히 노력중인데 그 목표가 생긴 계기가 저희 어머니께서 평생 저에게 소원하나 없으셨는데 최근 저에게 가라는 고등학교가 생겼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그 고등학교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꽤 남들보다 빨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뭘해야할지 방황을 하다 결국2주전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굉장히 촉박했습니다 그런데 전 방황하는 도중 지쳐 우울증이 다시 오려하더군요 그래서 하루정도 계속 잤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하시는 말은 그런데 어떻게 고등학교를 갈래로 시작해서 너 그렇게하면 못해로 끝나 제 마음에 상처를 내셨습니다 그래서 5일을 책상에 앉으면 울고 공부에 공자만 나와도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어제 항상 응원과 조언으로 저를 일으켜 세워주신 아버지가 처음으로 넌 안돼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전 그 한마디에 지금도 눈물이나 우울합니다 정말 다 포기하고싶고 그만하고싶고 깊은 잠에 들고싶고 아픈거 죽도록 싫어하는 제가 요즘 제 몸에 상처를 내고 싶어집니다 지금 제 이 마음상태가 위험한 것 같아 글 올려봅니다 저보다 더 하신분 많겠지요 근데 지금 너무 힘듭니다...도와주세요
청소년시기에 성추행을 겪고 우울증 10년 앓다가 다이어트도 하고 사회생활,밝은 사람들과 자주 만나면서 좋아지고 본가에서 벗어나려고(사이가 안좋음) 고시원 전전하면서 스스로 각성할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구나를 깨달으면서 기존 주변 관계도 다 끊어버리고(일적인관계라 시간뺏으면서 피해끼치고 싶지 않았음) 새로운 인생을 살자 하고 마음먹고 영업일에 뛰어들었어요 큰돈을 빨리 벌어서 당당하게 내 짐 찾아서 나가고 싶었거든요 근데 요새 그 사기가 확 떨어지고 돈을 벌어도 의욕도,용기도,없어졌어요 억지로 밝게 웃고 사람들을 방문시켜야 하니 너무 힘들어요 기운없으면 없는데로 사람들이 무시하고 가니까 괴로움의 연속이고 가끔씩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요 거절이 너무 많아져서 화가나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심호흡을 하려고 하는데 숨을 크게 쉬려고 해도 온몸에서 거부하는 느낌이에요 도망치고 싶은데 이대로 포기하면 또 다시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뭣도 못하고 살것같아서 겨우 부여잡고 살아요.. 근데 심리치료비는 너무 부담스러워요..
몇 주전 진짜 생각만 했던걸 실행할뻔 했어요. 움직일 힘이 없어서 시도까지는 못 갔지만, 뇌가 멍해지고 강한 충동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어차피 죽을거면 하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못 했던걸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때문에, 재능때문에, 뭐 때문에... 죽음 앞에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퇴사하고 새롭게 입시를 하려고 합니다. 컵라면만 먹으면서 모았던 돈 모두 올인.......ㅠ.... 여태 했던 모든 것들이 다 리셋되지만 두근거리면서 사는게 퍽 마음에 들어요. 미래가 선명히 보이지 않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하겠습니다. 매일 죽상을 하고 기어다녔는데 이런 날도 있네요. 일단 살아만 있으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