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6살되는 남성입니다 직장은 안정적이고 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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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will
·9년 전
올해로 36살되는 남성입니다 직장은 안정적이고 키도 큰편이고 외모는 잘생긴편은 아니구요. 여성에게 적극적인 편은 아닙니다. 20대 중반에 철없이 사채를 잘못쓰는 바람에 그 돈 갚느라 20대 청춘을 다 보냈습니다. 30대엔 빚도 갚고 좋은 직장도 얻어 안정적으로 살고 있긴합니다만, 요즘들어 가장 큰 걱정은 애인도 없이 이렇게 남들 다하는 결혼 한 번 못해보고 늙어버리는 것 아닌가하는 것입니다. 제작년까지는 소개팅도 곧잘 들어오곤 했는데 대부분 잘 안됐습니다. 제가 맘에들면 상대가 반응이 안좋고, 저한테 호의적인 분들은 제가 관심이 안가지더라구요. 이젠 그나마의 소개팅도 잘 안들어오고, 여자만날 기회가 좀처럼 없다보니 이렇게 나이만 들어가는게 두렵네요. 솔찍히 결혼 안해도 그만이지만. 부모님께 죄송하기도하고, 아무래도 꽉찬 나이에 시집장가 못가면 직장이나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 곱지않아서 신경쓰이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네요. 어떻게 이 현실을 극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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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s
· 9년 전
뻔한 이야기겠지만 작성자분 스스로가 결혼은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있으시면 당장의 결혼보다는 취미가 있으시다면 취미를 공유할 동호회같은 활동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중에서 서로 잘 맞는 좋은인연을 찾을수도 있더라구요. 전 등산을 좋아해서 2030산악회에서 활동을 했었는데 같은 취미를 가진사람들과 같은 주제로 이야기가되니 그점도 좋고 그러다 좋은 이성도 만나게 되고 실제 결혼하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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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six
· 9년 전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시선.. 무시하는거 쉽지않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접고 해야한다는 생각과 그에 따르는 행동이 필요하지않을까 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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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el
· 9년 전
이 많은 사람 중에 내 짝 하나 찾는게 어쩜 이리 힘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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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kick
· 9년 전
38 장가 안간 제 상사를 보면서 곱지 않은 시선보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능력도 좋고 혼자서도 멋지게 사는거같아서요.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암튼 옆에서는 짱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