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어떤 소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나요?
일상이 버거워요 그냥 자기 전에도 우울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더 자고 싶은데 왜 일어났지 생각하고 알바가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가고 씻는 것도 일이고 그냥 누워서 왜 살지.. 핸드폰 하는 것도 지쳤어요 손목 아파서 들고 있기도 싫어요 다 재미없어요 약물치료 중인데 약을 증량해야 할까요 약을 증량한다고 해서 더 나아질까요 병원 가는 것도 겨우겨우 힘내서 가고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힘이 없어요 그냥.. 어떻게 해야해요 생각을 멈추고 싶어요
나 진짜 가스라이팅 당한건가
친구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자신감이 떨어졌냐고 물어본다. 근데 나는 그냥 살고싶었을뿐인데 자꾸 방해하는어떤 사람들땜에 이렇게 됐을을뿐이라고 말하고싶다. 내 스스로가 아니라 방해하는 사람들땜에.. ㅠㅠ
어제 제법 많이 아팠다. 차곡차곡 적립해온 힘듦들이 마음의 열로 차올라서 오랫만에 숨쉬는 게 힘들었다.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상처의 흔적들이 남아서 나는 외롭고 아픈 날이 있다. 나의 힘든 목소리에, 나를 염려하고 위로하*** 하지만, 우리 엄마는 위로하고 따듯한 말을 하는데는 영 재능이 없으시다. 그 또한 사랑일 터이니, 나는 말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진심을 듣기로 했다. 잘못하는 걸 잘 안되지만 애써 해보려 마음쓰는 건 정말 훌륭한 일이야. 나는 위태로운 구석이 있다. 크고 넓게 지경을 넓히고 있지만, 아직 단단히 뿌리 내린 대지가 없어서 그저 홀로 서서 걷는 기분인지라.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 건 진짜 순간이다. 정말 손이 많이 가고 관리가 어려운 그럼에도 힘들고 감사한.. 내가 엉망진창인 컨디션일 때에 나를 따듯하게 위로해 줄이가 있으면 좋겠어. 어제는 누군가의 포옹이 정말 간절하더라. 뭐, 이러고도 나는 또 하루 사는거지.
아파 아프다고 그만 뜯어 너 때문에 아프잖아 ㅡ
정신과 쌤이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생각이 안 나서요.. .. 발전없는 삶? 멍청한 것? 내가 나를 해칠까봐 두렵기도 하고 불안 증상이 심해서 남들한테 들킬까봐도 두렵고... 저는 제 생각이 무서워요 원치 않는 생각들이 마구 떠올라서 괴롭기도 하고... 여러분은 뭐가 두려우신가요
지금 최소 양만 먹고있는데, 먹어도 우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불안이 심해서요.. 약을 증량해야 할까, 싶은데, 약 너무 많이 먹으면 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까봐.. 아 언제까지 이래야하는거지
내가 주체적으로 어떻게 살지? 사람들 너무 의식하지 않고 내가 친화적으로 하고 살고 싶기도하고 20대 중반으로 취업에 대한 강박이 많기도 해. 조금은 요리학원 다니면서 계획을 한번씩 하면서 살아가 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