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밝기만 하다고 생각한 언니가 갑자기 갔어요. 오랫동안 준비했던 시험 통과하고 고작 1년 지났어요. 이제 날개를 펼칠 수 있는데 언니는 죽는것 보다 사는게 더 무서워서 간다네요.. 다들 즐겁고 떠들석한 그 와중에 언니의 마음은 더 외로웠을까요. 저는 그때 남자친구랑 노느라 정신도 없었는데 같은 하늘 아래서 언니는 죽을 결심을 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울면 돌아보느라 갈 곳을 못간데요. 그래서 겨우 울음을 참는 하루하루에요.
혹시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신다면..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왜 힘든지 얼마나 힘든지 얘기를 해주세요. 그렇게 훌쩍 떠나듯 가버리면 본인은 어찌보면 편해지겠지만 주변엔 폭탄이,전***이,재앙이 온 장소 처럼 사람들 마음이 황폐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