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에 들어오면서 사람과 만나지 않기로 했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9년 전
저는 대학에 들어오면서 사람과 만나지 않기로 했어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한테 민폐만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도 힘들었고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 않았어요 몇 년동안 그렇게 누가 다가와도 피하면서 살았어요 학교, 집만 왔다갔다했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병원도 다녔어요 이제서야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무서워요 왜 연애 한번 안했는지, 왜 알바도 안해봤는지 자주 물어보는데 설명하고 싶지도 않고 저보다 어린 사람한테도 열등감만 생겨요 외롭다고 느끼긴 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잘 모르겠고 이해받을 수있을지 몰라서 남에게 얘기도 못하겠어요 그러다보니 자꾸 저를 숨기려고 거짓말만 늘어나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tsme
· 9년 전
마자요, 사람들은 왜자꾸 남한테 관심인지. 근데 신경쓰지마요. 그사람들도 결국 심심해서 할말없으니깐 괜히 물어보는거일꺼예요. 내 얘기를 왜그런 사람들한테 구구절절 말해요. 그냥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 넌 애인있니? 알바하니? 하구 되물어봐요 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merryxmas
· 9년 전
저도 비슷해요. 늘 혼자예요 ㅠㅜ 외로운데 누구랑 함께 있으면 신경쓰이고 피곤해요. 이런 성격도 있는거겠져?
커피콩_레벨_아이콘
stopme
· 9년 전
사람을 무서워 하게 된 계기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저 내가 먼저 지레 겁 먹고 저 사람은 날 별로라고 생각하겠지... 하면서 도망가는건가요? 전자라면 그 두려움의 대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자신이 찾아야 해요.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후자는 자존감부터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에 대해 너무 낮게 평가하고 있는거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죠. 설령 자신이 정말로 낮게 평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내가 부끄러워 하지 않고 '사람마다 약점은 있는거야'하면서 자신을 다독여 준다면 다른 사람들은 '맞아 나도 다른 약점이 있는거지..'할거예요. 절대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해*** 마시고 내가 저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그 사람에게 다가가세요. 물론 그게 정말 어렵겠지만요.. 뭐든지 하려고 노력했다면 반은 시작한거잖아요? 앞으로의 삶을 주변 사람들과 활기차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거 기억해요.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순간, 다른 사람의 놀림거리가 된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smos
· 9년 전
저랑 비슷해요. 제이야기 인것만 같아서.. 자꾸 자존감은 낮아지고.. 제 자신을 숨기려고 거짓말 하게되고.. 밝은척, 괜찮은척했지만 속은 비어서.. 지금은 외롭다고 느끼는데 저 역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zhfppt
· 9년 전
저도 그랬어요. 저는 학교다닐때 친한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일이 있어요. 얼마전까지도 그일에 대해 내 잘못이 있다 자책을 했었는데. 지금은 나와 상대의 부족함으로 생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어떤 말이든 대답하기 어려운 일이 있다면 대답안하면 되죠. 대신 그 상황을 융통성있게 지날정도의 대답은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 말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후에 답하면 조금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대답이 어렵다면 내가 왜 대답이 어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조금 편해질지 방법을 찾아보는건 어떠세요?. 회피하고, 숨는 행동도 자신을 사랑해서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행동이던 현재에 어느정도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자신도 본능적으로는 느끼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나오니까 자신의 느낌도 믿어봐요. 천천히 자신에 대해 직시해보는건 어떠세요?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나 상담심리학에 관한 책이요. 전 큰 도움을 받아서요.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이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