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저는 대학에 들어오면서 사람과 만나지 않기로 했어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한테 민폐만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도 힘들었고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 않았어요
몇 년동안 그렇게 누가 다가와도 피하면서 살았어요
학교, 집만 왔다갔다했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병원도 다녔어요
이제서야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무서워요
왜 연애 한번 안했는지, 왜 알바도 안해봤는지
자주 물어보는데 설명하고 싶지도 않고
저보다 어린 사람한테도 열등감만 생겨요
외롭다고 느끼긴 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잘 모르겠고 이해받을 수있을지 몰라서 남에게 얘기도 못하겠어요
그러다보니 자꾸 저를 숨기려고 거짓말만 늘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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