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에 걸려있는 느낌은 여전합니다.
간호사가 되어 혼자 잘 사는 동생과의 무의식적 비교, 그리고 다가오는 압박.
내 스스로 결심한 길임에도 불안감은 여전하고 집에도 부담만 지우는 것 같아 괴롭네요.
안개를 넘어서서 스모그라고 할까.
석사 마치면 거의 30인데...
왜이리 내가 못나 보이기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학의 세월이 길었기 때문이었지만..
교수님들까지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시지만 움츠러드는건 여전하네요.
조그만 충격에도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