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오랫동안 애타게 좋아했다는 사람에게 고백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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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를 오랫동안 애타게 좋아했다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을때도, 누군가와 사귈때도 그 대상이 싫어지고 혐호스러워지기는 했지만 설레고 두근거린 적은 한번도 없어요.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한다는건 상관 없어요. 그런데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혐호스럽게 느껴지고 사귄지 3일만에 연락이 귀찮고 대화하기 싫고 존재가 짜증난다고 느껴지는게 너무 힘들어요. 분명 누군가 저를 좋아해준다는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일텐데 왜 이렇게 혐호스럽다는 감정만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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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el
· 9년 전
에고 안타깝네요. 아무래도 님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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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heone
· 9년 전
왜구럴까요ㅠㅠ 사랑을 주는 사람이 더 잘주구,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더 잘 받는다구.. 상대방의 사랑을 거부하지는 마요~ 결국 다 노력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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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hyo
· 9년 전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나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싶은데, 혐오스러운 감정이 생기는 거죠..? 저도 그럴 때 가 있어요. 상대를 좋아하고 좋게 생각하고 싶은데, 실제로 진심은 그런데요. 막 좋지 않은 부정적이고 저 사람이 싫다는 식으로 생각들이 들어요. 그럴 때 마다 저는 힘들더라고요. 본심과는 다르게 내 마음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깐요. 제가 생각할 때는 저의 마음에 미움이 많았던 것 같아요. 스트레스와 사람과 세상의 배신? 증오?.. 늘 착한 마음만 가질려고 하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면만 보고 칭찬을 하려니, 제 마음 속 상처들이 화가 났었던 것도 같아요. 아무런 관계가 없고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저의 마음이 비춰졌던 것 같아요. 실제로 미워해서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남욕도 잘 못하는 저는 죄책감에 너무 괴로워했어요. 내가 상대를 미워한다는 이유만으로. 님도 혐오하는 감정이 생기면 그러려니 하고는 무시하고 넘길 수도 있는데 왜 고민하는 거죠..?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싶어서 그런건가요..? 사랑을 하면 온세상이 예뻐보이는 것 처럼, 내 안의 혐오감이 많으면 온세상이 혐오스럽게 보이는것 아닐까요? 저도 상대를 미워할 때 죄책감은 버릴려고 합니다. 진심이 아닌데요 뭘. 순간순간 혐오감이 들 수 있습니다. 진심인가요..? 상대가 그만큼 싫나요? 순간순간 드는 생각이나 감정은 무시하세요. 나의 진심에 마음의 촛점을 맞추세요.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쏟아내야 그 감정들이 씻겨나갑니다. 저는 이제 하나하나 표현을 하고 혼자 울기도 하고 쏟아내려고 합니다. 마음이라는게 귀신같아서 억누르고 숨기려해도 드러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저는 참기만하는 순둥이가 아니라 표현하면서 살아 갈겁니다. 내 마음 곪지않게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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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e
· 9년 전
혐오스럽다는건.. ㅠㅠㅠㅠㅠ 상대방이 상처를 많이 받았을것같아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