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만난지 반년정도 되었습니다. 저도 그렇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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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남자친구를 만난지 반년정도 되었습니다. 저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그렇고 이정도면 꽤 만났으니 서로의 솔직한 모습이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더 안맞더라고요. 맞춰가는 과정이어서 그런건지 예전에는 싸울것도 아닌 일에 툭하면 큰소리가 오고가고 그게 아니면 서로 안좋게 얘기하며 싸웁니다. 남자친구가 연상이라 보통은 내가 잘못했다며 넘어가자고 합니다. 전 풀고싶은데 남자친구는 넘어가고 싶은가봐요. 요며칠전엔 이런말도 했습니다. 안싸우던 싸움을 요몇주째 계속하니 지친다. 잘 만날생각이 들지 않는다고요. 그 말을 들은 날 저는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그 이후엔 안맞는게 있던없던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예전으로 돌아간것같다고 이제 다 맞춰진거 같다며 행복하다고 좋아하네요.. 그런데 전 어쩌죠, 체념하고나니 싸우지는 않지만 속이 답답하고 혼자있을때면 눈물이 납니다. 이것도 좀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지금 이 순간도 남자친구가 많이 보고싶지만.. 그만큼 보고싶지가 않아요.. 왜 남자친구를 생각하는건데 맘이 아린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좋아하는데 이러다 그러지 못할까 두려워요. 대체 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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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juu
· 9년 전
지금 느끼고 아픈감정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고해보세요.. 좋은 남자라면 님을 더 이해하고 포용해줄겁니다. 너무 슬퍼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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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el
· 9년 전
연인 사이에서 참 어려운게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저도 그런걸로 참 많이도 싸웠더랬죠. 어느정도는 남친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주는 것도 필요할거 같아요. 그렇다고 무조건 참으시는건 답이 아니죠. 섭섭하거나 화가 나는 부분이 있으면 짜증을 내거나 머라고 하기 보단, 내가 이렇게 느꼈다며 본인 감정 위주로 얘기 해보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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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 9년 전
서로서로 조금더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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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kick
· 9년 전
참고 참다보면 대화가 없어지고 결국 지치게 되는것같아요. 대화는 중요한데 대화방법도 중요한것같고.. 남자친구는 싸우는게 싫은거지 대화하는게 싫은게 아니니깐 잘 풀어보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