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일 때문에 화가 나고 자살충동과 살인충동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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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여러 일 때문에 화가 나고 자살충동과 살인충동이 듭니다 우울증이 다시 생겨나면서 예민한 데다가 친구들 때문에 항상 거슬리고 엄마의 잔소리에 살인충동과 분노가 조절이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 컴퓨터와 휴대폰을 하는 시간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용한다고 해도 사이트를 둘러보고 영상을 본다던가 그림을 그리는 등의 일의 비중이 큽니다 그런데 엄마는 게임만 한다며 공부 쳐하라고 합니다 학습지를 하고 있고 제때에 하지 않고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잘할 때는 아무 말 안하다가 한번이라도 밀리면 왜 제때 제때 안하고 항상 밀린다고 하고 자신이 잘못한 행동은 말하지 않습니다 한 때는 엄마한테 왜 컴퓨터 하는데 건드냐고 물었더니 니가 공부를 다 끝내놨으면 이런 말을 안하는데 왜 공부를 안해서 이런 말을 하게 만드냐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 다 끝내놓고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한자 공부같은 거 좀 하라고 말을 합니다 화가 나서 공부 다 하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너는 공부를 할 생각을 안한다고 합니다 학습지를 밀린 것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한 것이 맞지만 다 해놓고 쉬고 있으면 엄마는 답지를 보며 제가 풀어놓은 틀린 문제는 다 지워버립니다 그리고는 가져와서 다시 풀라고 말하는데 거기서 싫다고 하면 선생님 이야기를 꺼냅니다 오늘은 엄마가 공부하다가 잠깐 쉬는데 갑자기 ***없는 년이랍니다 그러면서 빨리 공부하라길래 그럼 엄마도 게임하지 말랬더니 너 뭐라했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했더니 왜 공부하랬더니 쓸데없는 이야기를 꺼내냐고 합니다 쓸데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엄마는 게임을 할 때 손톱 부분으로 하는 건지 휴대폰을 클릭할 때마다 손톱 부딪히는 소리가 탁탁탁하고 계속 납니다 컴퓨터를 할 때나 공부를 할 때도 그 소리를 몇 시간씩 계속 들으니 노이로제 걸릴 거 같고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게다가 게임을 클리어 못하거나 잘못하면 X발 등의 욕도 합니다 이렇게나 상관이 많은데 왜 상관이 없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밥먹을 때 언니가 지금 결혼해야지라거나 남자친구 있냐 등등의 말을 꺼내면서 엄마와 깔깔 웃을 때 밥먹는데 체할 거 같고 기분도 안좋아서 표정 안 좋게하고 있으면 언니가 왜, 기분이 나빠? 등의 말을 합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않아도 표정 유지를 합니다 이런 일들을 하나씩 겪을 때마다 옥상에서 떨어져버리고 싶고 엄마랑 싸울 때 주방에 걸어가서 식칼 하나 잡은 다음에 엄마를 찔러서 죽여버릴까 싶기도 하고 의자같은 물건 엄마 머리에 집어 던져버릴까 생각도 들고 가출을 할까 싶기도 합니다 존속살인이라는 건 알지만 알아도 살인충동은 자꾸 듭니다 살인충동은 강하게 들기는 해도 이성을 잃지않는 한 실제로 실행할 확률은 적다고 느끼는데 물건 던지는 건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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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8년 전
사춘기때 부모에 대한 살인 충동은 사실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이와 관련한 문학 서적과 영화도 많은 편입니다. 다만 다들 그 말을 입밖에 꺼내는 것 자체가 스스로를 너무 잔인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의식화하고 표면화하기를 두려워 하는 것이지요. 오이디팔 컴플렉스 또는 일렉트라 컴플렉스(3-5세경 동성 부모에 대한 살해 충동)가 동성 부모에 대한 동일시를 통해서 적절하게 극복이 되어야 하지만 이를 충족시켜주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는 정서적으로 예민해지고 머리가 굵어지는 사춘기가 되어서 문제가 붉어지기도 하지요. 그외의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영향을 끼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어머니가 과거 결혼 전에 딸의 입장에서 양육을 받으며 자란 환경, 현재 님의 아버지와의 관계 등이 님에 대한 감정적인 양육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은 님이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언제부터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문제 의식을 가지고 가족 상담을 해야 합니다. 부모에 대해서 죽이고 싶다는 마음을 일시적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님의 자의식과 자존감을 서서히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살 사고를 갖고 있다는 것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본인이 현재 느끼는 정서, 마음, 심리상태에 대해 어머니께 얘기하시고, 두분의 관계 회복을 위해 치료를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만약 어머니가 본인의 얘기를 듣고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회피하고 계시면 주변의 다른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시간이 갈수록 관계의 회복이 어려워질 것이고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여기에 글을 남기셨던 노력처럼 지금은 님이 적극적으로 본인의 문제를 알려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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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el
· 8년 전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계신거 같아요. 부모 마음에 자식이 공부하기를 바라는 건 누구나 비슷할거예요. 저도 어릴때 엄마랑 무척 갈등이 많았어요.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는거 알아요. 그런 갈등을 조금씩 조금씩 다스려 나가면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거랍니다. 어머니가 좀 더 님을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좋겠는데 어머니도 아마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모르시는것 같아요. 조금만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면 좋겠어요. 엄마까지 이해해 볼 수 있는 아량을 가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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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heone
· 8년 전
어머니가 마카님을 많이 이해못해주는 부분이 있네요. 저도 그랬고 친구들도 그랬고 대부분의 부모님들을 보면 다 똑같아요. 공부 다하고 쉬고있는데 공부 왜안하냐, 컴퓨터하고 있으면 넌 뭐가되려고 게임만하냐, 공부할땐 칭찬한번 없는데 말이죠. 그래도 부모님이 그러시는건 가장 관심과 사랑을 주고싶어서 그러지 않았을까해요.. 마카님. 힘드시죠?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곁에 없다라는게 제일 힘들것같아요.. 마인드카페를 통해서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마카님을 이해하도록 더 노력할께요. 마카님도 어머님께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어머님께 받고싶은 사랑을 솔직한 마음으로 전달해보는게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