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립고를 다니고 있는데 정말 제 자리가 아닌 것같아요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뒤로가기
사연글
학업/고시
비공개
7년 전
제가 사립고를 다니고 있는데 정말 제 자리가 아닌 것같아요. 중학교에서도 전교에서 놀지도 않았고 이번 11월 모의고사 255가 나왔어요 기말고사도 10~20점이상 떨어져서 동네 일반고를 갈까 생각중이예요. 거기도 일반고긴 한데 사립이거든요. 입학할때부터 돈도 부담됐고 가고싶은데는 거의 3배나 싸요. 근데 여기서 제가 고민하는게 첫번째는 부모님이 저에게 너무 기대가 크시다는 점이에요. 부끄럽지만 초등학생때는 잘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성적이 떨어졌어요. 우물 안 개구리였죠. 그런데 아직도 부모님은 너는 원래 머리가 좋은데 니가 노력을 안하는거야 라고 하세요. 솔직히 노력도 실력이잖아요? 저는 제가 여기다니면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안해요. 그냥 일반고서 내신따고 하는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은 친척분들에게 자랑 다해놓으신 상태고.. 두번째는 주위 의견이에요. 제가 다니는 상담센터? 선생님도 여기 남아있으라고 하시고 주위 반응이 대체로 그래도 '여기'인데.. 정말 옮기면 불이익일까요? 사립이라는 학교이름이 대학에 영향을 줄까요? 그런 불안때문에 선뜻 옮기지 못하고 있어요. 감정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전학가고싶은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니 고민이네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6개, 댓글 1개
커피콩_레벨_아이콘
casankid
7년 전
제 친구 얘기를 한번 드려보죠. 아주 똑똑한 녀석이었어요. 중학교 때까지. 전교에서 놀고 그랬는데. 특수고를 가더니 엄청 힘들어 하더라고요. 워낙 뛰어난 애들 틈에 끼어서 고전을 하더니 지방대 어디 겨우 들어갔어요. 제 추측엔 일반고 갔으면 서울 유명대학 갔을 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