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누군가에게 말 못할 이야기가 있는것도 ,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지극히 평범한 고1 학생입니다.
또래에 맞게 운동 좋아하고 . 악기 여러개 독학도 해보고
성적도 나름 자부할만하구요. 그런데
저는 '돈' 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과 동시에
집착이 있는거 같아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 할지도 모릅니다.
세상물정 모를 열일곱이 무슨 돈타령이야?
어느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4억 5억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에 비해 . 페라리 향수를 쓰고 유명9브랜드 고가 지갑 시계를 갖고다니는 저희 지역.학교 또래에 비해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4만원 내고 사는전 한 없이 초라해보이기만 합니다.
저와 비슷한 환경에 왔으면 좀 더 친구들과 돈독해졌을까요?
그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투정을 부리진 않아요.
부모님 또한 이를 악물고 노력하시고 무엇보다 저에겐 좋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분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도 친구들집에 갈때 .
혹은 친구들이 기타를 배우러 저한테 저희집에 가도 괜찮겠니 물어볼때
정말 난처하고 이 모습을 숨겨야하는 재거 초라해만보입니다.
이것은 점점 돈에 대한 관심과 집착을 불러왔고
제 진로 가치관 역시 '돈'이라는것에 초점이 맞춰져만 가네요.
심리학 쪽에도 정말 관심이 많고
악기를 다루는면에서도 정말 많은 관심이 있고
논리적 . 토론등에도 정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의 성공과 행복은
대기업의 노예와 공무원 '사'자 직업이더군요.
음.. 저는 어떤 고민이 있을때 누군가에게 말을 하면서
정리가 되고 . 마음이 편안햐지는데 이부분은 좀 예민해서
누구한테도 말하기 좀 그랬는데 대충 두서없이 나마 쓰고나니 편안해지네요.
아직 미래에 대해 불안정하고 바쁘기만합니다. 꼭 내집 마련하고싶고 누구보다 경제적으로 성공하고싶지만 지금당장 한 걸음 앞 마저 내다 볼 수 없는 제가 과연 할 수 있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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