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시험에 응시하기 시작한지 4년이 되어갑니다
1년에 2번있는 기회를 지금까지 계속 놓쳤습니다
시험으로 눈을 돌린 것 자체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는 있지만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도피한것같아요.
내 한계를 보고나서 더 불타올라야하는데
그럴 의지도 의욕도 바닥난거처럼 너무 힘들어요
내 자신에게 실망하다보니 상처받기싫어서 합리화하려하고요.
식욕이 떨어진지도 몇년 된거같아요
그 와중에도 살이 빠지진않는걸 보면 정말 병이라도 있나싶고요.
장기간 시험준비로 체력도 바닥나서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방전된거같아요.
시간은 자꾸 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무슨 생각을 해도 힘이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