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같은 걸로 글을 남기려니까 조금은 부끄러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짝사랑]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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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짝사랑 같은 걸로 글을 남기려니까 조금은 부끄러워지네요… ㅠ 그래도 오랜만의 감정이라많이 고민이 되어서 조언 부탁드려요. 좋아하는 후배에게 용기내서 고백하려다가 기회를 잡지 못하고 후배에게는 남자친구가 생기게 되었네요. 후배가 첫 연애라며, 비밀연애를 하면서 설렌다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키다리 아저씨처럼 비밀도 지켜주고 아프거나 힘들면 챙겨주고 하면서 바라만 보는게 어느덧 1년이 되었네요. 그렇게 바라보다가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 저에게 겹치게 되면서 후배에게 조금 차갑게 했더니 대뜸 "제가 잘 못한게 있어요?"라고 묻네요. 그러면서 지금처럼만 있어달라는 가사의 노래가 좋다면서 말하네요. 들어보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애인 노래가사 처럼. 은근히 마음도 내보여줬지만, 남자친구와 잘지내는 모습을 보니 제가 들어갈 틈이 없었다는 걸 확인 했어요. 혼자 설레고 혼자 헷갈리고 혼자 실망하고 이제 마음을 정리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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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같은 수준으로 보답받지 않는 사랑은 괴롭지요. 그래도 사랑 자체로 인한 감정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마음 정리라는것은 기대를 버리는것입니다. 고백을 하고 거절을 받는것도 기대를 없애는 한 방법이고 내가 혼자 포기를 하는것도 기대를 없애는 방법이고 (최악은 정리를 도와주지 않는 소위 어장녀,남이 상대방인 경우).. 그러나 고백하고 거절 받는것이나 스스로 포기나 이 둘다를 못 하시겠다면 아직은 정리 단계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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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 10년 전
고백해보세요~ 계속 그렇게 옆에서 가슴앓이만 하실건가요~ 고백해보고 잘되면 좋은거고 아님을 알아야 마음을 확실히 접기 쉬울거 같애요. 직접적으로 말 안하면 모르는 둔한 여자들도 많아요~ 용기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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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모두 생각하게 되는 말씀들이여서 다시 용기 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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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올해가 가기전에 둘이서 한번 보다고했는데 지인이랑 함께 셋이서 보자고 하네요. ㅎㅎ; 언제부터 둘이서 보는게 부담스러운 사이가 된건지...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될 것 같네요. 후배에게 고백하는 것 보다는 기억 속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려고 합니다. 조언 해주시고 용기 주신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