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로 알려진 학교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일자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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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미국 명문대로 알려진 학교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취직이 쉽지 않네요. 부모님은 항상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지원해주셨는데 제가 몇달째 집에서 취업을 하면서 헤매니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서 사업을 물려 받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경영을 공부해본 적도 없고 전공(저는 문과인데 아버지 사업은 과학기술+공대 공부가 필요한 분야입니다)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자신도 없습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지금이라도 직업 교육이나 직무 연수를 받으면서 아버지 밑에서 열심히 해보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20대 중반 여자이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혼자서 해볼만큼 해볼테지만 생각해둔 기간이 지나도 취직이 안 되었을 때에는 부모님의 말씀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텐데 그러기엔 아버지 회사라는 옵션이 현실도피인 것 같고 그곳에서 근무하고 계신 다른 분들의 눈초리도 걱정되고 현실적으로 저같은 문과생이 아버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용기가 점점 줄고 있는 때에 마인드카페를 알게 되어 힐링하니 좋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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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ce
· 10년 전
같은 취준생으로서 님글에 공감 많이 되네요. 쉽지 않을 결정 같네요.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는 건 양쪽 선택지가 비슷하게 느껴져서 그러는건가요? 신중하게 생각하고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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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andnow
· 10년 전
저는 전공과 관련없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형편이라 일단 취직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30대 중반에 비로소 꿈과 관련된 전공을 주경야독해서 공부해서 최근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에 불구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그래도 직장을 다니면서도 나의 꿈은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합니다. 대학 4년간의 공부 긴 인생 동안 별것아닙니다. 저는 한국 명문대 출신입니다. 이 또한 긴 인생에서 남들에게 보기좋은 이미지를 제공할 뿐이지 본질과 핵심은 아닙니다. 지금은 몇개월동안의 방황 긴 인생에 견주면 작은 물결이고 현재까지 공부한것도 많은 공부아닙니다. 얼마든지 현재 공부를 석박으로 심화시킬수있고 뜻이 있다면 공학이든 의학이든 법학이든 또 도전할수있습니다. 20대중반이후의시간, 집안의 경제적지원, 뛰어난 어학 등은 위의 준비에 매우 큰 자산입니다. 다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에 자신의 노력을 투자한다는게 두렵고 힘이 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우리 인생의 본질인것같아요. 불확실속에서 계속 싸우는 것. 지금 대학입학이후 두번째 관문에 서신게 아닌지. 그러나 앞으로도 그러한 관문은 계속될것입니다. 나의 체질 개선이 가장최선의 대안인듯합니다. 지금 어떤 선택이든 모험을 하며 분투할때 그러한 체질이 서서히 개선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뜻을 정해 도전하는 것만도 긴 인생길 가는데 큰 자산이 될듯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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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지금 현재 당장 취직이 안된다고 해도 좋은 곳에서 공부하고 온 그 경험, 지식, 프라이드, 사람에게 주는 내 인상 등은 내 평생의 좋은 자양분이될것입니다 뭘 하든 열심히 의미를 찾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취직은 계속 노력해보고 또 내 뛰어난 능력 가족사업에 쓰는것도 좋고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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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댓글 감사합니다. 엄청나게 힐링이 되고 용기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