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앞으로 제가 하게 될 말에 대해, 이런말 밖에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저도 그런 적 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더라구요. 이런 말이라 다시 한 번 미안하지만, 진짜 시간이 답이라는 흔하디 흔한 말이 경험하고 나니 공감이 돼요. 저도 헤어지고 몇 달은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울음이 터졌어요.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였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나거나 좋지 않았던 기억도 미화되어 '전지적 그사람 시점'으로 합리화했어요. 그 후로 몇 달은 며칠에 한 번 그사람이 생각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그 후 몇 달은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다가도 마지막에는 그래, 잘 헤어졌다. 생각했어요. 점점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게 되면서 눈물은 줄었고 지금은 그사람과 들었던 노래, 데이트했던 장소 등을 생각해도 그저 그땐 그랬지- 하며 단순한 옛 연인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됐어요. 아, 구구절절 말이 너무 많았네요. 결국 해답은 없는데.. 전 슬퍼지면 울고 화나면 욕하고 그사람이 생각나면 생각했어요. 근 1년을 반복하니 결국 영원할것같던 미련도 무뎌지더라구요. 혼자는 힘드니까 포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은 만족해요. 혼자가 되어버린 시간을 자신을 위해 사용해보세요. 그사람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시간 말고,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으로요.

연락하는대신 하루에 한통씩 글을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쓰다보면 스스로가 멈추게 되더라구요. 보고싶고 그립고 다시는 이런 사랑 없을거라 생각들겠지만 시간과 함께 바스라질때가 반드시와요. 사랑하셨던 분에게 좋은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으시다면 이제는 연락하지마세요..정말 미안하게도 시간이 약이라는 얘기밖에 해줄수있는게 없네요. 억지로 잊으려고 하지말고 울고싶음 울고 마음껏 힘들어해요. 그러다보면 헤어진 사람은 추억으로 기억될거에요.......

저는 여친생겼다는 소리들으니까 아 이제 나랑은 상관없는 남이구나 싶으면서 정이나 집착이 사라져가던데... 얼마나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시간이 갈수록 괜찮아질거라는거에요

새로운사랑을..준비하세요 지금은안보일지몰라도 조금더스스로를 격려하시며 참아보세요 지금연락을 한다면 그건 또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남기게 됩니다 그남자분이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했다면 다시돌아올꺼예요